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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한 번 보고 … 두 번 보고 … S라인 ‘명품 의자’
아크릴로 만든 론 아라드의 ‘Oh Void’(2006). 의자의 다리가 있어야 할 자리가 뻥 뚫려 알을 품은 것 같다. 유려한 곡선이 인체를 닮았다. 앉으면 어떻게 되냐고? 앞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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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질하는 사람’ 한 걸음 떼 시민 곁으로
‘망치질하는 사람’이 한 걸음 걸어나온 뒤 달라질 거리와 버스 정류장의 모습(조감도).서울 광화문 새문안길 흥국생명 건물 옆에 서 있는 대형 조각품 ‘망치질하는 사람(Hamm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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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이 우리 품 안으로 걸어 들어온다
1 고산자교에 설치된 정보원씨의 설치물 ‘투명함’2 여의도 공원에서 사람들을 맞는 서정국·김미인 작가의 ‘신종 생물-플라이핑’ “도시가 미술관이 되면, 그 안에 사는 시민들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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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예술 유목민 시대' 박물관이 통째로 옮겨다닌다
홍콩의 새 명물로 떠오른 이동식 미술관 ‘모바일 아트’. 스타페리 선착장 주차장에 설치됐다. [연합뉴스]모바일 시대, 박물관도 움직인다. 관객을 찾아 전 세계를 일주한다. 21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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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스타 주방장의 유럽식 정찬
1 아스파라거스를 재료로 굽고, 찌고, 튀기는 등 네 가지 조리법을 선보인 요리 2 라비올리(서양식 만두)와 바다가재, 비트(두해살이풀)와 감자 소스를 이용한 전통 요리 3 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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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집을 찾는 여섯 명의 건축가
이종호씨가 설계한 강원도 양구의 ‘박수근 미술관’. 관련기사 새로운 시대, 새로운 삶을 설계한다 윤리적으로 더 옳은 건축을 위하여 사람과 시대와 소통하는 집 현실에 발 디딘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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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바이로이트 축제 극장
1876년 8월 13일 독일 바이에른의 소도시 바이로이트는 이른 아침부터 유럽 전역에서 온 유명 인사들로 붐볐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바이로이트 축제극장 개막 공연 ‘라인의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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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하라, 중국 현대미술은 강력하다”
중국 베이징 따샨즈 798 예술지구 중심부에서 ‘울렌스 현대미술센터’가 5일 문을 연다. 설립자인 울렌스씨가 개관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세계의 유명 미술관과 화랑이 중국으로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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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무국적·무상징·무녹지 서울시 신청사 ‘3무' 디자인
무려 2년 반 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게 서울시 신청사 디자인이다. 당초에 기대했던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랜드마크’ 꿈은 사라지고 ‘통합 청사’의 기능마저도 퇴색됐다. 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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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루체른 KKL
최근 세계 음악계에서 두드러진 현상 중 하나는 늦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계속되는 겨울 시즌의 입장객은 매년 줄어들지만 여름 페스티벌은 해마다 늘어난다는 점이다. 쾌적한 자연환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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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술 흐름과 호흡하는 ‘도전적 전시’ 새 장 열었다
삼성미술관 리움의 낮(1)과 밤(3). 가운데 사진(2)은 미술관 앞 조각정원에 설치돼 있는 프랑스 조각가 루이즈 부르주아의 ‘마망’(앞), ‘스파이더’(뒤). [사진제공=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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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공연예술제 16개국 작품 막올라
여성의 내면을 무용으로 풀어낸 벨기에 작품 ‘백색의 방’.이 맘때면 어김없이 공연팬들을 설레게 하는 잔치가 있다.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다. 내년엔 지원금 중단으로 좌초될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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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MUSIC FESTIVAL-음악의 선율 타고 여름이 흐르네
스위스 콘스탄체 호숫가에 수상 무대를 만들어 오페라를 공연하는 브레겐츠 페스티벌. 676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무대에서 2001~2002년 ‘라보엠’(오른쪽), 2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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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가 유네스코(UNESCO) 선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23일부터 7월 2일까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열리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위원회에서 제주 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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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나 집열판 … 독일 프라이부르크는 '태양의 도시'
그래픽 크게보기 독일 남부 흑림(슈바르츠발트) 지대에 위치한 인구 20만의 도시 프라이부르크. 서쪽으로 프랑스, 남쪽으론 스위스와 접해 있는 국경도시로 전체 면적의 40%가 숲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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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지난해 노벨 문학상 받은 오르한 파무크
이스탄불=손민호 기자 한국 시간 13일. 지난해 '내 이름은 빨강'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터키의 오르한 파무크(55)로부터 갑자기 연락이 왔다. 터키 시간 15일 오후 한국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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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단순·실용으로 뼈대 세운 코르뷔지에 건축
오늘날의 장식예술 르 코르뷔지에 지음 이관석 옮김, 동녘, 2만원 우선 책 제목에 따른 오해 부터 풀자면, 여기서'오늘날'이란 1920년대를 말한다. 1920년 부터 1925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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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축 1분만에 따라잡기
괴테는 건축을 가리켜 '얼어붙은 음악'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이 표현을 써먹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이 글을 다 읽어봐도 괴테가 한 말이 무슨 뜻인지 명확하게 떠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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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WEEK] GUIDE
『노름마치』 책풀이5월 14일(월) 오후 8시 정동극장문의: 02-3141-1616(#101)전통예술 기획ㆍ연출가 진옥섭(43)씨가 펴낸 책 『노름마치 1ㆍ2』(생각의나무)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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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 가구, ‘가구의 전당’ 입장 팡파르~
태초의 잔상 05-222 단풍나무에 옻칠, 화강암, 2005암흑 속에서 검은빛이 반짝인다. 동그라미 안을 파고든 타원형 위에 돌 하나가 파격이다. 단풍나무에 옻칠을 하고 화강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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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깨어있는 서비스 정신으로 성공
"시작은 어려웠다. 그러나 지금의 나는 성공한 호텔리어." 강남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비즈니스맨들의 일정에 거의 빠지지 않는 곳이 있다. 사업상의 미팅이나 식사·컨퍼런스 장소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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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절경 섭지코지에 새 리조트
잘 쉬어야 골프도 잘된다. 골프장이 명품 리조트와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광이 제주 섭지코지에 짓는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는 창립 회원이 되면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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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과학+예술' 연구 도시 생긴다
과학자 3000명과 예술가 1000여 명이 함께 사는 도시. 매일 아침이면 물리학자와 화가, 공학도와 조각가가 곳곳에서 티 타임을 가지며 서로의 철학을 공유하고 수시로 포럼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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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아름다운 바람 나다
'스위스제 맥가이버 칼처럼 부엌을 접히게 만들수는 없을까.' 지난달 28일 부엌가구업체 웅진 뷔셀이 이태리 밀라노에서 개최한 부엌 국제 공모전에는 아이디어 디자인 제품들이 쏟아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