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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교의 가장자리] 문학관은 ‘역사의 허파’
김응교 시인·숙명여대 교수 작가는 자신이 자란 공간에서 제땅말과 역사를 배웁니다. 작가가 쓰는 글은 자기만 읽는 일기가 아니며, 개인 자서전도 아니며, 공간의 숨결이 녹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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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노조 "한끼에 짜장면 430그릇값 결제"…이사장 "내용 호도"
서울 여의도 KBS 앞에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뉴스1 'KBS 노동조합'은 12일 남영진 이사장이 불법적으로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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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코로나 대응 금융지원 연착륙 방안 검토하겠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내놓은 금융 지원 프로그램의 연착륙 방안을 내년 1월부터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폭증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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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류여해에 반박 “성희롱을 할 만한 사람한테 해야지”
[사진 YTN]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신에게 성희롱 발언을 들었다는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의 주장을 부인하며 “성희롱을 할 만한 사람한테 해야지”라고 말했다.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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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해병학교 출신 월남전 전우들의 50년 우정…송재신 회장과 35기 '영원한 해병'
사선을 넘나들며 다져온 전우애를 잊지 못해 50년을 변함없이 만나며 우정을 다져온 노병들이 있다. 송재신 회장과 해병학교 35기 출신 교육생들이 그 주인공이다.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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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주는 예능 프로 공익적 오락은 무엇일까
연말 정산하듯 돌아오는 TV 결산 기사에서 빠지지 않는 게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대한 호평이다. 각본 없는 온몸 개그, 캐릭터의 차별화로 인한 ‘스토리’ 구축, 예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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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25. 첫사랑 여인
지난해 예술인 송년바둑대회장을 찾은 필자(左)와 화가 김정헌씨. [안성식 기자] "그(배추 방동규)의 삶에는 비분강개가 있고, 찬란한 추억이 있고, 씁쓸한 자성과 통쾌한 액션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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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유감 표명 왜? 불만이냐 엄살이냐 추측 무성
청와대가 검찰을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 참여정부의 최대 치적으로 스스로 내세운 검찰의 독립성마저 도마 위에 올려놨다. 검찰을 가해자로, 청와대를 피해자로 규정하는 인상을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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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파행 여론 살피며 '네탓' 공방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23일 예산안 처리가 무산된 책임을 서로 상대방에 떠넘기면서도 여론의 추이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민주당 정세균(丁世均)의원이 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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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중권대표 송년 인터뷰]
민주당 김중권 대표와의 송년 인터뷰는 29일 청와대 주례보고 직후 그의 서울 서대문 임광빌딩 변호사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인터뷰는 박보균(朴普均)정치부장이 했다. - 지금의 경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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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재회담 성사배경] "묵은 숙제 풀자" 세밑 해빙
밀레니엄 정치는 일단 해빙의 분위기로 열리게 됐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28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의 조건없는 새 천년 총재회담을 제의했고 청와대측이 이를 받아들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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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무기 보유 아직 알 수 없다”/클린턴 미 대통령
【워싱턴 AP=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22일 자신은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지 아직 확실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주요 국제통신사들과의 송년회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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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이후(정치와 돈:46)
◎뇌물·공갈혐의 구속에 “누가 깨끗하나” 동정/“윗사람의 큰 돈은 불문” 불만 검찰이 수서사건을 수사하면서 구속한 의원 5명에 적용한 혐의는 모두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의 「뇌물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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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특집 일부 삭제에 KBS 노사 책임규명
KBS는 구랍 31일 지난해 송년특집물의 일부 방송내용 삭제와 관련,제작책임자가 제작담당자와 사전 협의없이 삭제한 것에 대해 노조측에 유감을 표시하고 심의·삭제과정에서의 문제를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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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삼기자,북측 강덕순씨와 재회(인터뷰)
◎“노대통령 방소와 남북대화는 무관”/남북 「서울공연」 통일분위기 조성에 도움 지난 8월 평양에 한달간 체류하면서 취재했던 이찬삼 중앙일보 시카고지사 편집국장이 12일 오후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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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한 공방 이제 그만
많이 들 읽는 『삼국지』를 보면 「절영지회」(갓끈을 끊고 노는 잔치)라는 고사가 나온다. 『초나라 장왕이 어느 날 장수들을 모아 잔치를 베풀었다. 장수들 틈에는 장왕의 애희를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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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은 빠를수록 좋다"-노 민정대표와의 1문1답
민정당의 노태우 대표위원은 26일 상오 당사에서 송년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민우 신민당총재의 내각제 조건부 수용제의에 대한 민정당의 입장과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 등 정국전반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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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전보인 등원협상과 양측입장|「파행정국」엔 여야모두 괴롭다
정기국회 정상화 협상이 민정당측의 헌법특위에 대한 신축성, 신민당의 개헌 서명운동 유보 시사로 급진전해 성사여부의 문턱에 와있다. 양측이 이처럼 강경대치의 입장에서 한걸음씩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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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우편유감
어느새 한해의 저녁이 오는가. 신문을 퍼니 미주내 각지역별 송년파티 예정일이 가끔씩 눈에 띄고 고국에서의 선편 연하우편물의 접수날짜도 예고되어져 있다. 카드안의 기입은 열다섯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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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유감
1981년이 저문다. 세막의 막바지에 서면 여느때와는 다른 유다른 감회에 젖는것이 인지상정이다. 올해는 특히 20세기의 마지막 20년을 내딛는 시간적 의미속에서 세기말적 종말의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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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외신만으로 네 차례 호외|현지공관선 지스카르 당선 예상도|목숨걸고 지하게릴라 단독회견을 시도
○…『차라리 잊어버리고싶은 한해』였다고 미국의 UPI통신이 송년사를 타전했듯이 81년은 외신데스크로서는 바쁘고 우울한 한해였다. 총성으로 맞이해 총성으로 보내는 한해였기때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