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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메카 테헤란로는 지금
경기 한파로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본격적 겨울 추위로 더욱 얼어붙고 있다. 안팎으로 들려오는 소식이라곤 안 좋은 것들뿐이다. 올해보다 더 안 좋다는 내년을 대비해 기업과 근로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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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시간 아껴 건강,능력에 투자
5일 낮 12시 현대백화점 강남점 뒤에 있는 세븐럭카지노 5층 구내식당. 외국계 광고대행사 사장 김모씨가 친구인 인근 국민은행 지점장을 우연히 만났다. 각자 직원들을 데리고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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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기발하거나 아주 싸거나…불황 우습게 아는 점포들
불황에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누그러뜨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는 가계지출 중 외식비를 가장 먼저 줄이는 가족이 늘면서 외식업계의 숙제가 됐다. 10여 년 동안 주택 밀집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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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맛집 월드 스타’ 한국서도 통할까
이탈리아 투스카나 지역 해변가에 위치한 ‘라 피네타’(미슐랭 별 하나)의 오너 셰프 루치아노 자체리. 농어 구이를 주문하니 당일 잡힌 농어를 들고 나와 조리 과정을 설명했다上.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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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중국문화지도 순두부·튀긴 빵·국수 … 1500원이면 배 두둑
용허또푸팡에서 3위안(450원)이면 먹을 수 있는 요우 티아오와 순두부.중국에도 우리나라의 ‘놀부’나 ‘BBQ’처럼 서민들이 즐겨찾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있다. 허름한 인테리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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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Can I drive?” 카트 직접 운전 … 부시 엄지 세우며 “파인 드라이버”
“손님을 맞이하는 정성스러움을 느꼈다. 보통 동양사람들이 접대를 잘한다고 하지만 부시 대통령 내외가 하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 나도 ‘외국 국가원수가 오면 이렇게 해야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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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이 직접 밝힌 캠프 데이비드 1박2일
"미국이 한국의 새로운 정부에 대한 격 높은 예우를 하려고 상당한 준비를 한 것 같더라. 손님을 맞이하는 나라의 정성스러움을 느꼈다. 나도 외국의 국가원수가 오면 이렇게 해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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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 합작요리에 이구동성 “원더풀!”
중앙일보 프리미엄 라고스티나와 함까하는 모녀의 행복스토리 호스트 가족에게 한식 접대 부모의 마음은 한결같다.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자식 생각뿐이다. 행여 떨어져 지내기라도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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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두인식 ‘호화 천막 식사’가 어떻기에…
“가장 잊지 못할 저녁 중 하나였다.” 중동 6개국을 순방 중인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아부다비 사막 한복판에서 저녁 식사 대접을 받은 뒤 밝힌 소감이다. 아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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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한옥에서 맛보는 궁중 요리 -석파랑
1. 치자·시금치로 물들인 밀전병에 다양한 야채를 싸서 먹는 ‘진구절판’. 관련기사 음식,도자기,술이 함께 어울린 문화- 가온 눈과 입으로 즐기는 음식예술 -우리가 종로구 부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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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나가는 한정식
“내게는 접시 하나하나가 화선지고 캔버스죠. 모든 게 디자인 시대에 걸맞게 변화하고 있는데, 유독 우리 식문화만 제자리걸음이라는 게 안타까워요.” 10년째 전통혼례음식과 선물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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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맛] 전주 사람만 아는 전주의 맛 6
양반가대한민국의 1등 맛 고을은 역시 전주다. 상다리가 휠 정도로 떡 벌어지게 차린 한정식의 앞에 ‘전주’가 붙으면 더 푸근하고 푸짐한 기분이다. 황·백·적·청·흑의 오방색 재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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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식의 세계화 서두르자
1960년대만 해도 스시(초밥)는 일본인만 먹는 지역음식이었다. 서양인들은 날 생선을 그대로 먹는 것을 야만인이 하는 행동쯤으로 치부했다. 하지만 이제 스시는 일본의 전통 고급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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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돈 20억 달러 은행에서 낮잠”
저희 회사는 옌볜조선족자치주의 유일한 벤처캐피털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여기 정부도 벤처캐피털을 잘 모르죠. 그러나 상하이·선전·베이징 등엔 벤처캐피털이 있어요. 특히 선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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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이 바쁘다, 도쿄의 맛
1. 스시 요리 김포∼하네다 항로가 개통되면서 서울과 도쿄는 일일생활권이 되었다. 서울에서 아침밥을 먹은 뒤 도쿄에 도착해 점심·저녁 식사를 하고 돌아올 수 있게 된 것이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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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맛깔스러운 먹거리, 타파스
팍팍 터지는 TV 맥주 광고라도 볼라치면 평상시 술을 잘 안 하던 사람도 시원하고 톡 쏘는 그 맛을 상상하게 되는 요즘이다. 더위에 지쳐 입맛도 없고 자꾸 찬 것만 찾게 되는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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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벚꽃 짝꿍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산들산들 부는 봄바람에 꽃잎을 떨군다. 함박눈처럼 쏟아지는 꽃잎은 개울에 떨어져 하얀 물길을 만들고, 흙두렁에 쌓여 하얀 꽃길을 이루기도 한다. 그중 몇몇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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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별난 동네 이태원 … 먹어볼까
그래픽 크게보기 "이태원 음식점의 코드는 편안함입니다. 휴일엔 늦은 아침을 즐길 수 있는 느긋함이 있고,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해방감이 있는 곳입니다. " 인테리어 전문업체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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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별난 동네 이태원 … 먹어볼까
그래픽 크게보기 "이태원 음식점의 코드는 편안함입니다. 휴일엔 늦은 아침을 즐길 수 있는 느긋함이 있고,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해방감이 있는 곳입니다. " 인테리어 전문업체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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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의 정성이 스민 '혼의 한식'
고급 생활 도자기로 이름난'광주요'가 운영하는 한식집. 가온은'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모(母)기업의 비전과 맞닿아 음식맛과 인테리어·서비스가 남다르다. 요리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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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우와 ~ 레스토랑 분위기 음식 맛은 용서해 줄게
연말연시는 아무래도 손님 접대할 일이 많다. 음식 준비하랴, 집안 정리하랴 안주인은 고민스럽다. 손님 온다고 갑작스레 집안 인테리어를 바꿀 수는 없는 일. 또 요리 솜씨가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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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까다롭게 고른 송년회 명소 100곳 모임 성격 맞춰 찜하세요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송년 모임 하기 좋은 음식점 좀 추천해달라"는 주문을 많이 받습니다. 일단 모임의 성격을 들어보고 기본적인 요구 사항을 물어봅니다. 가족 모임이든 동창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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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만찬'
비단장수 왕서방이 명월이를 마다하고 반할 정통 중화요리. 일단 맛 보면 "띵하오"란 찬탄이 절로 나온다. 중식깨나 먹어보았다고 자부하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잦은 곳, 잠실 올림픽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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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쏙] 한가위에 뭐하고 놀까 윷놀이 한판에 숫자 개념이 쏙쏙
다음 주면 추석 연휴다. 징검다리 휴일까지 감안하면 가족이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한 주가량 되는 셈이다. 그러나 자칫 집안일 때문에 아이들을 방치하기 쉽다. 아이와 즐겁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