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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규재 “어리석은 군중이 개혁 대통령을 탄핵”

    정규재 “어리석은 군중이 개혁 대통령을 탄핵”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고문 [사진 유튜브 캡처]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고문이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에 대해 “어리석은 군중이 개혁 대통령을 탄핵한 종말과 파국”이라고 주장했다

    중앙일보

    2017.04.01 18:51

  • 고개 드니 온 산이 봄

     동국대 기숙사에서 생활 중인 사제스님이 왔다. 스물다섯 한창나이라 그런지 만나기만 하면 “사형님, 배고파요” 한다. 속내는 용돈이 떨어졌음을 의미하는 줄 내 잘 안다. 하지만 분

    중앙선데이

    2017.03.26 00:55

  • 인간이 괴물이 되지 않으려면

     ━ 공감 共感  한 소년이 있다. 어린 시절, 자신을 제외한 모든 형제가 허공에 발길질을 하다 속절없이 스러지는 것을 보았다. 황제가 된 형이 율법에 따라 집안 형제들을 목 졸라

    중앙선데이

    2017.03.19 01:25

  • [7인의 작가전] 붕괴 #16. 전투 (2)

    [7인의 작가전] 붕괴 #16. 전투 (2)

    “흩어져서 찾아볼까요? 한 놈뿐이라면 그렇게 위험할 것 같진 않은데요?”“일단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걸 막는 게 우선입니다. 이무생 씨와 아드님, 박금옥 씨가 중앙 정원 쪽을 지켜

    중앙일보

    2017.03.09 00:02

  • [매거진M] 10편의 이탈리아를 당신에게 선물합니다 (feat. 알베르토)

    [매거진M] 10편의 이탈리아를 당신에게 선물합니다 (feat. 알베르토)

    알베르토 몬디입니다. 지난 1년간 magazine M에 칼럼을 쓰며 독자 여러분을 만난 것은 제게 큰 영광이었어요. 여러분의 다양한 반응을 접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중앙일보

    2017.02.27 00:01

  • 장엄한 빛의 속삭임

    삶과 믿음얼마 전 저녁밥을 먹고 서재에서 책을 읽고 있는데, 딸이 문을 열고 소리쳤다. “아빠, 어서 나와 보세요!” “웬 호들갑이냐?” “지금 우주쇼가 시작됐단 말이에요.” 나는

    중앙선데이

    2017.02.19 01:28

  • 불편한 절차를 감당하는 이유

    천성이 게을러 귀찮은 일은 딱 질색이다. 복잡한 절차들은 없애기를 소망하고 허례라고 여겨지면 핑계를 대고 어떻게든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런 저런 절차들을 생략하면서, 이렇게 빼버

    중앙선데이

    2017.02.12 03:51

  • [7인의 작가전] 붕괴 #10. 잠입 (5)

    [7인의 작가전] 붕괴 #10. 잠입 (5)

    “병원이 미리 무너질 줄 알고, 사람들을 대피시킬 정도였지만 분명 여기 임상실험센터에도 나름대로 조치를 취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무너진 이후에 호들갑을 떨면서 우릴 불러들

    중앙일보

    2017.01.26 00:01

  • 검열과 찍어내기가 이뤄낸 ‘자발적 문화융성’

    검열과 찍어내기가 이뤄낸 ‘자발적 문화융성’

    지난 17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뒤 커다란 검정 천막 주변으로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10일 개장한 ‘광장극장 블랙텐트’의 개막작 ‘빨간시’를 보러

    중앙선데이

    2017.01.22 01:16

  • [7인의 작가전] 붕괴 #9. 잠입 (4)

    [7인의 작가전] 붕괴 #9. 잠입 (4)

    “이런 젠장할, 왠 얼라 우는소리여. 선상님. 여기 환자들 중에 애도 있어요?” 당장에라도 울 것 같은 이무생의 말이 아니라고 해도 다들 나름의 두려움들에게 찔린 표정들이었다. 가

    중앙일보

    2017.01.19 00:01

  • [7인의 작가전] 붕괴 #5. 붕괴 (3)

    [7인의 작가전] 붕괴 #5. 붕괴 (3)

    “형님. 갑선이 시신을 같이 확인까지 해 놓고 그게 또 무슨 말입니까?” 답답하다는 듯 가슴을 쾅쾅 친 김길수가 어금니를 지그시 깨물었다. 내 시선은 김길수에게서 오희섭에게 옮겨갔

    중앙일보

    2016.12.22 00:01

  • [나를 흔든 시 한 줄]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

    [나를 흔든 시 한 줄]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

    이정모서울시립과학관장타는 목마름으로타는 목마름으로민주주의여 만세-김지하(1941~), ‘타는 목마름으로’ 중에서  ━ 30년 전 가난한 날에 산 시집그때의 작은 몸짓을 기억하다 시

    중앙일보

    2016.11.30 01:19

  • [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 (31)] 신호이론으로 배우는 연애의 기술

    [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 (31)] 신호이론으로 배우는 연애의 기술

    100번 선을 보고도 옆구리가 시린 남자가 넋두리를 한다. “올 한 해도 그냥 가네요. 애인이 없어서 그런지 떨어지는 낙엽이 나 같아요. 가을 바람이 잎새에 스쳐 우니 나도 따라

    온라인 중앙일보

    2016.11.20 00:01

  • 3년 ‘강제 금주’ 풀린 날 가볼만한 곳

    3년 ‘강제 금주’ 풀린 날 가볼만한 곳

    오늘 주인공은 남동생 부부다. 결혼 3년 차인 동갑내기 커플로 현재 둘을 꼭 빼닮은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 이 부부를 볼 때면 ‘부부의 연은 하늘이 맺어준다’는 말이 새삼 떠오

    중앙선데이

    2016.10.09 00:27

  • 익숙함 대신 설레임 선택한 그녀는…

    익숙함 대신 설레임 선택한 그녀는…

    일러스트 김옥 “나는 공항이 무서워요!” 토론토행 비행기에 탄 여자가 말한다. 여자는 옆 좌석 남자에게 자신의 공포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시작한다. 공항에서 비행기 환승하는

    중앙선데이

    2016.10.02 00:32

  • ‘폐렴’ 힐러리, '후보 교체' 가능성 논의

    대선 레이스가 요동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주에 폐렴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민주당이 만일에 대비해 힐러리를 대신할 후보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

    미주중앙

    2016.09.14 01:38

  • [7인의 작가전] 나는 살해당했다 #5

    [7인의 작가전] 나는 살해당했다 #5

    그녀는 나와 같았다. 그랬다.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귀신이었다. 도화의 표현대로 하자면 망자(亡者)였다. 나는 놀라서 도화를 쳐다보았다. 도화는 나를 힐끔 보더니 사악한 미소

    중앙일보

    2016.09.09 00:01

  • [7인의 작가전] 환상 편의점 #2. 사랑의 묘약 (2)

    [7인의 작가전] 환상 편의점 #2. 사랑의 묘약 (2)

      ‘바보 같은 짓이야.’ 민영은 몇 번이나 수화기를 들었다가 그냥 놓았다. 환상 편의점이라는 묘한 가게에서 사랑의 묘약이란, 역시 묘한 음료를 집어온 지 사흘이 지났다. 집에 돌

    중앙일보

    2016.08.20 00:01

  • 음악이 만드는 아름다운 정경

    음악이 만드는 아름다운 정경

    불두화. 꽃 모양이 부처님 머리처럼 곱슬곱슬하다. 불두화(佛頭花), 꽃이름치고는 요란하고 딱딱한 느낌이다. 6월 초 아파트 화단에서 발견한 꽃인데, 꽃 모양이 부처님 곱슬머리를

    중앙선데이

    2016.07.17 00:28

  • [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 “나는 황야에서 죽을 것이다” 말하는 남자

    [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 “나는 황야에서 죽을 것이다” 말하는 남자

    김형경소설가그는 노년의 아버지를 목욕탕에 모시고 가 등을 밀어 드렸다고 말했다. 처음 보는 아버지 몸은 거짓말처럼 작아서 성장기에 두려워했던 그 사람이 맞는가 싶었다. 목욕 후 냉

    중앙일보

    2016.07.16 00:01

  • 위기의 속삭임에 절대 현혹되지 마라

    위기의 속삭임에 절대 현혹되지 마라

    일러스트 강일구 증시가 또 다시 충격에 빠졌다. 예상과는 달리 영국이 결국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쪽으로 국민투표 결과가 나오자 지난달 24일 하루에만 코스피지수가 3% 하락

    중앙선데이

    2016.07.03 00:56

  • [사람 속으로] 손놀림 따라 즉흥적으로 바뀌는 마술 “모래와 빛으로 사람들 위로해 줬으면”

    [사람 속으로] 손놀림 따라 즉흥적으로 바뀌는 마술 “모래와 빛으로 사람들 위로해 줬으면”

    버스방송 ‘얍TV’의 샌드 일러스트 작가 하랑 ‘스페인’을 주제로 샌드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는 하랑 작가. ‘얍TV’에서 곧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퇴근길

    중앙일보

    2016.06.11 00:20

  • 대만 ‘첼로 요정’ 오우양나나, 데뷔앨범 발매

    대만 ‘첼로 요정’ 오우양나나, 데뷔앨범 발매

    오우양나나(음반커버) [사진 유니버설뮤직 제공]‘첼로 요정’이라 불리는 대만 출신 오우양나나의 데뷔 앨범이 27일 전세계 동시 발매됐다.2000년생, 만 15세의 오우양나나는 6세

    중앙일보

    2016.05.27 15:21

  • [gift&] 행복·행운 … 주얼리에 담은 영원한 소망

    [gift&] 행복·행운 … 주얼리에 담은 영원한 소망

    우아한 파인 스톤 주얼리로 마음을 사로잡았던 아뮬레뜨 드 까르띠에 컬렉션이 자연 그대로의 세련된 매력을 담아내는 동시에 진귀한 소재들로 더욱 풍성해진 라인을 완성했다. [사진 까르

    중앙일보

    2016.05.26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