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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억원의 진실
'한보(韓寶)에 4천억원 대출'. 1996년 12월 14일자 본지 1면 기사의 제목이다. 첫 문장이 핵심이었다. '산업은행과 조흥·제일·외환 등 4개 은행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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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빈 임명서 가택연금까지]공약 쏟으며 화려한 등장 말바꾸기 거듭 신뢰 추락
북한 신의주 특별행정구의 소통령(小統領)이 되려던 양빈의 야망이 자칫 '12일 천하'로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북한이 지난달 24일 양빈을 신의주 특별행정구 초대 행정장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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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권력, 그 '씁쓸한 코미디'
□ 정치 헌금 '다섯장'=5공 당시 헌금 통고를 받은 건설업계 K회장이 준비한 뭉칫돈을 싸들고 청와대로 달려갔다. 독대로 만난 전두환 대통령이 얼마 넣었느냐고 대뜸 물었다.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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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자녀들 불행 되풀이
김홍걸(金弘傑)씨는 전·현직 대통령의 자녀로서 검찰 조사를 받는 일곱째 인물이다. 구속된다면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에 이어 부친이 재임하는 동안에 사법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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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박지원 의존 갈수록 심화
신임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은 임명 첫날 기자간담회에서 '여론으로부터의 검찰 독립'이라는 특이한 명제를 제시했다. 청와대 내부엔 공개적으로는 말하지 않지만 "검찰의 각종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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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 인사 이래도 되나
김대중 대통령 세 아들의 비리 의혹에 여론의 분노가 급격히 달아오르는 데 비해 청와대에는 승진과 발탁, 자리 만들어주기의 환호성이 터지고 있다. 전임 진념 경제부총리가 경기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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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오디세이] 심재륜 전 고검장
당대 최고의 특수수사 검사로 꼽히던 심재륜(沈在淪.58)전 부산고검장. 그는 지난 18일 퇴임식에서 '최고 인사권자'까지 거명하며 거침없이 검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물러났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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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北변화 외치기 전에
북한 최고지도자의 아들이 일본에 밀입국하려다 붙들린 사건을 보는 많은 한국인들은 그것 참 고소하다는 샤덴프로이데(Schadenfreude=남의 불행에 기분이 좋은 감정)와 함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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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송이선물과 한빛사건
신문이 휴간한 지난 사나흘간의 추석연휴를 지배한 방송 뉴스는 북한 김용순(金容淳)비서의 전격적인 남한방문 및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송이버섯 선물, KBS방송의 '백두에서 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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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日방문 수행 이원종씨 2년여 야인생활 청산
97년 2월 청와대 정무수석직에서 물러나 정치인 및 기자접촉을 피한 채 야인 (野人) 생활을 하던 이원종 (李源宗) 씨가 2년4개월여만에 김영삼 (YS) 전 대통령 곁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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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아직도 '소통령'인가
"정책청문회가 아닌 정치청문회로 변질돼버린 청문회엔 나갈 수 없다. " YS의 대통령 재임시절 한때 '소통령' 으로 불렸던 YS의 차남 김현철 (金賢哲) 씨는 경제청문회가 임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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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리틀 DJ란 말 안나오게 하가" 김대중당선자 가족모임서
▷ "리틀 DJ니, 소통령이란 말이 결코 들리지 않도록 하라. " -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가족모임에서. ▷ "민주화의 장 (章) 을 열었다는 점만은 평가받아 마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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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되는 대통령 아들
김현철(金賢哲)씨가 한보사건과 관련한 명예훼손사건의 고소인자격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은지 84일만인 15일 피의자 신분으로 대검청사에 다시 불려왔다.그는 권력핵심의 주변인물이라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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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대 오른 김현철씨의 인생역정
소산 (小山),정계의 황태자,부통령,소(小)통령,리틀 YS,보이지 않는 실세,소장(所長),문민 황태자….김현철(金賢哲)씨에 대한 세간의 호칭은 이렇듯 다양하다. '59년 서울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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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사태후 어머니하고만 통화
▶김문수 의원(新) -증인은 실제로 당진제철소가 우리나라 기간산업이고 많은 설비가 외국으로부터 도입된다는 사실 몰랐나.“철강산업이 우리나라 기간산업이라는 것은 알았으나,당진제철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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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氣育인가
교육에 관한 일가견을 책으로 펴낸 미국 퍼스트레이디 힐러리가 올해 그래미상(賞)을 차지했다.지난주 남편이 목발을 짚고 옐친 러시아대통령을 만나러 유럽으로 떠날 때 힐러리는 외동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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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제 개헌론 이렇게 본다 - 대통령제 폐해 심각
요즘 내각제 개헌문제가 정치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야당에서 논의되던 내각제가 여당 일각에서도 호응을 받아 찬반논쟁이 일고 있다.현행 대통령제의 과도한 권력집중및 남용과 그에 따른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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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이 청와대였나
대통령 아들의 심복이 청와대에 5개월씩이나 근무했다.그것도 무적(無籍)상태로 정무비서실에서 근무했다는 것이다.이는 공조직의 사물화고 사인(私人)의 횡포가 여기에까지 이르렀나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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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령'의 집권시나리오 해부 - WIN 4월호 출간
국정개입 파문으로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김현철(金賢哲)씨의 차기정권 창출계획에 대한 폭로기사를 담은'WIN'4월호가 18일 출간됐다. 민주계 주자가 아닌 당내 기반이 없는 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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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비극의 교훈
우리나라에서 대통령 가족의 발호와 부패는 뿌리깊은 것이다.자유당시절 이승만(李承晩)대통령의 양자였던 이강석(李康石)이 서울대 법대에 편입학한 후 권총을 차고 학교에 나타난 일에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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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治서울 1년' 白書낸 조순 시장
조순(趙淳)서울시장이 수도 서울의 살림을 꾸려온지 1년-.趙시장은 민선자치 1년을 맞아 발간한 백서 『자치서울 1년』에서『현재의 법.제도및 중앙집권적인 인사.감사제도등이 존속하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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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보스중심 줄서기
김대중(金大中)아태재단이사장이 95년7월 정계복귀와 신당창당을 발표했다.의원들 중 상당수는 사석에서 「DJ복귀는 좋으나 신당창당은 반대」라고 말했다. 그러나 호남권과 수도권출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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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 서울시장 왜 탈당했나
조순(趙淳)시장이 민주당을 탈당,새해 정국에 새변수로 떠올랐다.그는 31일 김대중(金大中)국민회의 총재를 오찬에 초청하는등 정치적 행보를 시작한 느낌마저 주고 있다. 지방선거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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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淳시장발언 해석 同床異夢
조순(趙淳)서울시장의 발언이 신당(가칭 새정치국민회의)에 파문을 일으켰다. 「소통령(小統領)」이라고 불리는 서울시장의 행보가 미칠 영향은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가뜩이나 곱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