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유 먹는 하마, 인플레에 뒤뚱
사실상의 석유 배급제상하이에 사는 왕웨이(王偉) 사장. 그는 지난주 자동차 기름을 넣기 위해 단골 주유소에 들렀다. 기름을 다 넣고 평소처럼 400위안(약 6만원)을 내밀었다.
-
[틴틴경제] ‘스태그플레이션’ 왜 무서운가요
요즘 신문이나 방송 뉴스에 종종 등장하는 용어가 ‘스태그플레이션’이지요. 이는 경기 침체를 뜻하는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지속적인 물가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
-
대만 엘리트 장교서 중국 경제 브레인으로
‘망명자에서 세계은행 부총재로.’ 중국 정부의 경제정책 싱크탱크인 베이징(北京)대 중국경제연구센터(CCER) 린이푸(林毅夫·56·사진) 주임의 인생유전이다. 그는 대만군 장교로
-
“한국 부동산정책 일관성 없어 실패”
“새 정부는 일관성 있는 경제정책을 실시해야 합니다.” 2004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핀 키들랜드(사진) 캘리포니아대 교수가 앞으로 들어설 새 정부에 뼈 있는 충고를 했다.
-
[월요인터뷰] “서브프라임 해소에 1~2년 … 경기침체 감수해야”
만난 사람=김정수 경제 전문기자 미국 프린스턴대의 진 그로스먼(사진) 교수는 국제무역과 동태적 경제성장, 환경이론의 석학이다. ‘경제발전이 일정 단계를 넘어서면 환경오염이 줄어든
-
[행복한책읽기Review] “부(富)는 어디서 나오나” “진화의 경쟁서 창출되지”
부의 기원 에릭 바인바커 지음, 안현실 외 옮김, 812쪽 2만8000원 모든 분야의 학자들이 다 그렇겠지만 경제학자들 역시 자기 전공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경제학을 제국주
-
[JERIReport] 한·미 FTA, 제조업 생산성 최고 1.4% 높일 듯
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진과 관련해 시장개방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세간의 관심도가 높다. 특히 한.미 FTA가 최근 지속되고 있는 경제성장 둔화 현상에
-
2006년 이름 남기고 역사에 묻힌 사람들
세월이 흐르면 역사가 남는다. 올 한해도 우리 사회를 움직였던 수많은 인물들이 영욕의 세월을 마감하고 역사 속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들은 우리 곁을 떠났지만 족적 만은 너무나 선명
-
"성장보다 형평 앞세우면 성공 못해"
"4800만 명을 태운 배가 목적지 없이 표류하고 있다." 최근 '일류 선진국이 되는 한국 경제의 길'이란 책을 발간한 송병락(67.사진) 서울대 명예교수(경제학)는 저술 동기를
-
'자유주의 경제학' 거두 밀턴 프리드먼 숨지다
자유주의 경제학의 거두 밀턴 프리드먼 교수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심장병으로 작고했다. 94세. 유대계 동유럽 이민가정 출신으로 뉴욕에서 태어난 그는 개인의 자유
-
[분수대] 비합리적 기대
1970년대 로버트 루카스 미국 시카고대 교수를 필두로 등장한 '합리적 기대이론'은 경제학계에 일대 혁명을 몰고 왔다. 경제주체들이 가능한 한 모든 정보를 활용해 경제상황의 변화
-
[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주은래와 등영초(리훙 외 엮음, 이양자.김형열 옮김, 지식산업사, 360쪽, 1만8000원)=주은래 총리와 그의 영원한 반려자로 꼽히는 등영초 여사에 대한 평전. 결혼
-
권영빈의 세상 담론 백낙청·정운찬, 한국사회 변화를 논하다
지식사회 새 흐름 사회:권영빈=한때 친정권이면 보수, 반정권이면 민주화 진보 세력으로 불리던 적이 있었다. 최근 뉴라이트.뉴레프트 등 새로운 흐름이 등장하면서 우리 지식사회도 비
-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 경제정책 비판
안병직(사진)서울대 명예교수와 정운찬 서울대 총장이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16일 성균관대에서 열리는 '경제학 공동 학술대회'의 발표자로 나서는 안 교수는 15일
-
[취재일기] 'MS 불공정' 역풍 안 불까
공정거래위원회가 7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끼워 팔기는 불공정거래 행위'라고 결정하기까지 심사숙고했을 것임은 분명하다. 세계가 주목하는 역사적 사건이기 때문에 그 어떤 하자도
-
[삶과 추억] 사람을 우선한 진보주의자
그의 강의는 항상 "인간의 심장은 왼쪽에 있음을 기억하라"는 말로 마무리됐다. 경제학자로서나 언론인으로서 이론 보다는 사람을 우선한 진보주의자였다. 일부에서는 그를 '이 시대의
-
한국 진보 경제학계의 큰 별 지다
"나는 인간을 믿는다. 담배를 피우면서 내 강의를 들어도 좋다"로 시작해서 "인간의 심장은 왼쪽에 있음을 항상 기억하라"로 끝맺는 그의 강의는 386세대의 사고 틀에 자양분이 되
-
[새로 나온 책] 일본 문학과 몸 外
인문·사회 ◆일본 문학과 몸(요로 다케시 지음, 신유미 옮김, 열린책들, 198쪽, 1만5000원)=몸을 키워드로 일본 근.현대 문학을 분석하고, 나아가 일본인과 일본 문화를 새
-
[2005 새해 특집] 세계경제 전망
세계은행을 비롯한 국내외 기관들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4%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5년간의 평균인 3.5%보다는 높은 수치다. 그러나 올해 세계 각국은 지난해와
-
[시론] 대통령의 부적절한 발언
지난 25일 노무현 대통령은 대기업 총수들과 간담회를 열고 경제활력 회복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재계는 기업별로 투자확대와 고용창출 의지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대통령은 기술혁
-
[200자 서평] '수능 비밀누설' 外
*** 서울대생들의 수능전략 ◇수능 비밀누설(송진연 등 지음, 온라인에이전시, 9천5백원)=서울대 합격자 20명이 들려주는 자신만의 공부 비법. "잠도 잘만큼 자고 교과서만 공부했
-
오래된 정신병도 신약 통한다
제2의 아인슈타인으로 불리며 스무살의 나이에 '균형이론'이란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계 경제학계에 제시했던 천재 수학자 존 내시.정신분열병으로 인한 환청과 환각에 시달리면서도 학문에
-
오래된 정신병도 신약 통한다
제2의 아인슈타인으로 불리며 스무살의 나이에 '균형이론'이란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계 경제학계에 제시했던 천재 수학자 존 내시.정신분열병으로 인한 환청과 환각에 시달리면서도 학문에
-
[컬럼비아大두경제석학 세계화 설전]"성장의 지름길" "빈곤 확대 주범"개도국 유학생 "누굴 믿나"
미국 컬럼비아 대학의 세계적인 경제학 석학 두 사람이 '세계화'를 놓고 정면으로 맞붙었다. 한 사람은 세계화와 시장 개방만이 개발과 성장의 지름길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