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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민주화 없인 정권유지 힘들다"
미국 국무부 로버트 졸릭 부장관이 중국에 대해 이례적으로 경고했다. 국무부 2인자이자 미.중 고위급 회담 대표인 졸릭은 21일 밤 뉴욕에서 열린 미.중 관계 전국위원회에 참석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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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공동투자로 만리장성 뚫는다
광활한 중국 영화시장을 열기 위한 미국 할리우드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중국은 2001년 말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했으나 여전히 연간 수입영화를 20편으로 제한하고 있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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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APEC 테러 비상] 현지 표정
▶ 부산 해경 소속 경비정이 20일 APEC 2차 정상회의 장소인 부산 해운대 동백섬의 누리마루 APEC 하우스 앞을 순찰하고 있다. 부산=송봉근 기자 13일 오전 부산시 사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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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이제 농민 차례다
지난 추석, 귀향길 벌판에서 펼쳐진 노란 물결을 보았을 것이다. 몇 시간 달려간 고향마을에서 수백 개의 낟알을 달고 버거운 듯 서 있는 벼이삭을 보았을 것이다. 언제나 달려가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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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맥아더에서 제국주의까지
맥아더 동상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을 보면 모호하기 짝이 없다. 맥아더에 대한 평가가 전혀 없다. 핵심은 한반도의 공산화를 막아낸 그의 상륙작전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다. 북한이나,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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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워진' 부시 … 유엔 총회 연설서 '호전적' 문구 자제
"이렇게 어렵고 중대한 순간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면 유엔은 앞으로 평화수호기구라고 말하기 힘들 것이다." 3년 전 부시 대통령은 유엔 총회 연설에서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정권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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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는 쌀협상 비준
한국 정부와 세계무역기구(WTO) 간에 체결된 '쌀 협상'의 국회 비준동의안이 상정조차 안 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해당 상임위(통일외교통상위)를 점거해 원천 봉쇄했고, 농민단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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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미국의 환율 공세에 대비를
7월 중국 정부가 자국 통화인 위안화 환율을 절상했다. 위안화를 미국 달러화와 똑같이 움직이게 해 놓은 고정환율제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미국은 양국 무역의 걸림돌을 완화하는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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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에 국내산 농산물만" 지자체 조례 무효
학교 급식에 국내산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도록 규정한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는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9일 "학교 급식에 전북 지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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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가깝고 임금은 더 저렴" 일본 업체들 '베트남 찬가'
중국에 생산거점을 갖고 있는 일본의 전자부품 업체들이 베트남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위안화 추가 절상 등 위험요인 때문에 중국을 유일한 생산거점으로 삼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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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I Report] 아시아 통합과 국제통화기금
아시아는 최근 수년 간 세계 GDP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세계 성장의 절반을 차지하면서 세계경제의 성장엔진으로 부상했다. 이러한 인상적인 발전은 아시아가 세계경제 속으로 확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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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에 찢긴 미국] "미국 경제성장률 1%p까지 하락"
카트리나로 인한 미국의 경제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자연재해 위험평가기관 리스크매니지먼트솔루션스(RMS)는 카트리나 피해액이 당초 예상했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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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보기 : IP TV 시대 오는가] 어떻게 풀어야 하나
방송통신 융합 현상 속에서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KT와 같은 거대 통신사업자가 IPTV 등을 통해 방송시장에 진출하는 데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통신사업자는 IPTV 서비스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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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는 국가 표준] 2. 외국의 인증 제도는
국가표준을 공인하는 인증제도는 한국의 KS마크처럼 대부분 임의 인증이다. 일본의 JIS나 영국의 Kite, 독일의 DIN 마크가 대표적인 예다. 그러나 자국민의 보건.안전.환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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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는 국가 표준] 1. 외국의 표준정책
유럽연합(EU)이나 미국 등 서구에서는 표준정책을 민간기구가 주도한다. 그러나 민간기구라고 해도 국가기구에 못지 않은 권위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제적인 표준기구인 ISO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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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퍼주기식 농가지원 언제까지인가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쌀 협상 비준안을 정기국회에서 처리키로 하고 농민에 대한 추가 지원 대책을 확정했다. 농민단체들이 요구한 20건의 지원책 가운데 16건을 들어주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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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가마당 지원금 1639원 인상
▶ 세계무역기구 쌀 협상안의 국회 비준을 앞둔 가운데 17일 전남 담양군 월산면 들녘에서 한 농민이 벼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담양=양광삼 기자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쌀 농가에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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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경제로 가는 길] 下. 전문경영인 활용해야 '프로 정부'
정부 인사정책은 평생 실전경제 다룬 인재 기업 넘어 국가 걱정하게 민주주의가 제대로 이뤄지려면 능력 있는 프로 정부가 들어서야 한다. 억압으로 사회를 침묵시키는 독재와 달리 각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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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④경제] ‘한강의 기적’은 아직 유효한가
▶ 박원암 (홍익대 교수·경제학)우리 경제는 해방 후 국토 분단과 한국전쟁으로 더욱 피폐해졌다. 빈곤의 악순환, 만성적 인플레이션, 외국 원조 의존 및 이중 가격 구조의 늪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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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
1947. 1. 03 북조선소비조합 제5차 확대위원회 개최, 양곡수매사업에서의 농민의 자원원칙 결정 1947. 1. 07 면,리 인민위원회 위원선거를 실시키로 하고 중앙선거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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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열려
21개국 1800여명의 중소기업인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회의가 대구에서 열린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대구 엑스코와 인터불고호텔 등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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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어 이란도 핵 '벼랑 끝 전술'
이란 핵 사태가 벼랑 끝으로 치닫고 있다. 이란은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연합(EU) 3개국이 5일 제시한 '핵개발 중단 보상 제안서'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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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반도체 외교
우리나라 반도체 시장구조는 좀 독특하다. 우리가 생산한 반도체 중 90% 이상은 외국으로 수출하고, 거꾸로 국내 수요 중 90% 이상은 외국산으로 채운다. 명색이 '반도체 강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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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지 등 반덤핑관세 부과 정당" WTO, 한국 손 들어줘
인도네시아가 자국산 백상지 등에 대한 한국의 반덤핑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분쟁에서 한국이 승소했다. WTO 분쟁패널(심판위)은 14일(현지시간) 한국 무역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