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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돼 있던 이양, 공개수사 뒤 살해된 듯
부산 여중생 이모(13)양의 부검 결과를 보면 김길태에게 납치된 뒤 상당 기간 살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경찰이 막대한 인력을 투입해 사건 현장 주변을 훑고 있었는데도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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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양이 누구냐” 범행 완강히 부인 … 버티기 작전
“이양의 몸에서 나온 DNA와 당신 DNA가 일치한다.” “DNA가 뭐죠.” “이양을 아는가” “이양이 누구죠. 모릅니다.” 김길태가 11일 부산 사상경찰서에서 얼굴을 가리고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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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길태 얼굴 이례적 공개…2004년 밀양사건 이후 처음
강호순의 얼굴을 공개한 본지 2009년 1월 31일자 4면. 경찰은 10일 부산 여중생 성폭행 살해사건의 피의자인 김길태(33)를 호송하면서 이례적으로 얼굴을 마스크 등으로 가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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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도 전자발찌법 소급적용안 오늘 회의에서 검토
정치권에 이어 검찰도 이른바 '전자발찌법'을 현재 수감중인 성범죄자에 한해 소급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은 9일 열리는 성폭력 전담 검사회의에서 '특정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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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아동성폭행 진술 동영상만 증거 인정
대법원 1부는 7세 외사촌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유모(22)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성폭력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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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7117’ 여성·학교 폭력 피해자 ‘치료부터 법률지원까지’
단국대병원 내의 여성·학교 폭력피해자 ‘ONE-STOP지원센터’. 영상진료실 및 피해자안정실이 마련돼 있다. [단국대병원 제공]단국대병원은 충남도·충남경찰청과 3자 협약을 통해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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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수 유인만 해도 처벌
새해 1월 1일부터 아동·청소년에게 성 매매를 제안하기만 해도 처벌받는다. 실제 원조교제나 성폭력이 아니더라도 용돈을 주겠다며 꼬드기거나 인터넷 등을 통해 유혹하는 행위도 처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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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의협 “아동 성폭력 공동 대응”
변호사·의사들이 아동 성폭력 사건 해결을 위해 힘을 합치겠다고 나섰다. 대한변호사협회와 대한의사협회는 16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아동 성폭력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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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사건 수사 때 무슨 일이 … “녹화 잘못됐다며 피해 아동에 네 번 진술시켜”
조두순 사건의 피해 아동과 가족은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어떤 피해를 봤기에 국가를 상대로 3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을까. 아동 성폭행 사범에 대한 국민적 분노와 함께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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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인터뷰] ‘나영이 주치의’의 분노
지난 2월 서울 강남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신의진(45·사진) 교수의 진료실로 여덟 살짜리 여자아이가 들어섰다. 옆구리에는 커다란 성인용 대변 백이 채워져 있었다. 아이는 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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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폭행범 40%가 집유 … 71%는 3년 이하 징역형
‘조두순 사건’을 계기로 성 폭행범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성 폭행범의 75.6%가 평균 3년 이하의 징역을 선고받았다는 분석이 공개돼 처벌의 실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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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아동 성폭행과 어떻게 싸울 것인가
최근 8세 여아에게 돌이킬 수 없는 정신적·육체적 상처를 입힌 강간상해 피고인에게 12년 징역이 확정되자 여론이 들끓고 있다. 아동 성폭행범에 대한 대중적 분노는 정당하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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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늘어나는 아동 성폭행 … 붙잡아도 처벌 어렵다
나영이 사건을 계기로 현재의 형사 사법 시스템을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동 성폭력 사건에 대한 검찰과 법원의 법적 판단이 국민의 법 감정과 동떨어져 있다는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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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돋보기] “달아난 살인자의 용변 고이 모셔라”
“아, 글쎄 용의자가 그걸 이만큼이나 남겨 놨더라구요.” 검거 경위를 설명하는 안태정 천안서북경찰서 형사과장. [천안서북경찰서 제공]지난달 19일 천안시 성환에서 살인사건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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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성폭력·연쇄살인범 얼굴 공개 입법 예고
살인이나 아동 성폭력 등을 저지른 흉악범의 얼굴을 공개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추진된다. 법무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특정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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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 ‘강호순 얼굴’ 106만 클릭 … 네티즌 95% “신상 공개 찬성”
지난달 31일 경기도 안산 상록경찰서 브리핑실. 연쇄살인범 강호순을 검거한 경기지방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이 작정한 듯 한마디했다. “경찰을 너무 욕하지 말라. 피의자 얼굴을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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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찬 성범죄자 24시
전자발찌가 30일 가석방 대상자들에게 처음 부착된다. 김정우(27·가명)씨 사례를 바탕으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일상을 가상해 봤다. 30일 오전 10시. 김씨가 교도소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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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 다큐 43편이 쏟아진다 - EBS 국제 다큐멘터리 페스티벌
세계 곳곳에서 만들어진 최고 다큐를 안방 텔레비전으로 종일 감상할 수 있는 잔치가 이번 주 내내 벌어진다. 22일(월)부터 28일(일)까지 교육방송 채널을 타는 제5회 EBS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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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아동 성폭력 ‘무방비 나라’
일산 초등학생 납치 미수 사건에 대한 경찰의 조기 대응 실패가 전 국민을 분노로 들끓게 하고 있다. 혜진이와 예슬이의 죽음으로도 모자라 연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인면수심의 범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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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방화범이 만약 범행 부인했다면…
경찰이 숭례문 화재 직전 방화범 행적이 담긴 CCTV 화면을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얼굴 판독이 불가능해 채종기씨 자신이 범행 경로를 털어놓지 않았다면 증거로 삼기 어려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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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 대학 캠퍼스는 성범죄 처벌 사각지대
“20~30m 앞에 그가 보이기만 해도 도망쳤어요, 어쩌다 스치면 죽여버리고 싶었어요. 소화불량이나 불면증으로 고생하다 안되겠다 싶어 고소하게 됐습니다” 지난 9월경 같은 학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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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가 조언하는 성희롱 대응 ‘민망하게 만들어라’
한 변호사는 “많은 여성이 직장내 성희롱 때문에 고통받고 상담을 받으러 오는 경우는 많다. 눈물로 범벅이 되어 억울함과 수치심을 토로하지만 막상 상담 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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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씨 누드 사진 파문
문화일보가 신정아씨의 누드 사진을 게재해 파문이 일고 있다. 문화일보는 13일자 1면에 "신정아 누드사진 발견/원로.고위층에 '성로비' 가능성"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이어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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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아동 성폭력 피해자가 당하는 인권 유린
경찰 과실로 성폭력 진술 녹화가 지워져 피해 아동이 사실을 재녹화했다면 이를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피해 아동이 악몽과 같은 상황을 반복해서 말하느라 겪었을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