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름 인정하는 공감, 엠퍼시가 필요할 때
작가 브래디 미카코. 일본 후쿠오카에서 태어난 그는 팝 음악에 심취해 고교 졸업 후 영국에 건너갔다. 그의 에세이집은 ‘엠퍼시’를 부각하며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다. [사진 신
-
'프리랜서' 지식 배우는 아이들...미래 세대에 필요한 능력은[BOOK]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2'(2022, 다다서재)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2(2022) 브래디 미카코 지음 김영현 옮김 다다서재 한국에서 브래디
-
[한중비전포럼] "한·중 아무리 싸워도 만나서 타협하는 모습 보여야"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포럼이 중앙일보와 한반도평화만들기 한중비전포럼 주최로 지난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가넷스위트룸에서 열렸다.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
-
주한 美대사 "北, 협상 테이블 돌아와야"…'조건 없는 대화' 강조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가 29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우석경제관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뉴스1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 대사는 지난 29일 서울대학교 관악캠
-
[글로벌 아이] 백악관 퍼스트레이디 제도에서 배울 점
박현영 워싱턴특파원 #“선생님인 저는 제 교실에서 그 장면을 몇 번이고 상상했습니다. 매 학기 초 제 학생들에게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합니다.” 지난
-
뉴질랜드 대사 부부를, 그것도 관저서 춤추게 한 홍석천…왜
“모두가 너를 비난해도 걱정 마 일어설 수 있어, 서로가 다를 수 있어도 모두 일어나 함께 춤추자.” 지난 9일 방송인 홍석천(51)이 부캐 ‘탑 지(TOP G)’로 발표
-
청춘도 고통도 다 지나간다, 노희경의 위로는 따뜻했네
12일 종영한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는 이병헌, 차승원, 김우빈, 신민아, 이정은, 한지민, 엄정화를 비롯해 고두심, 김혜자까지 총출동해, 주연과 조연이 나뉘지 않은 채 각
-
이병헌을 초반에 감춘다고? 젊은 노희경은 못쓸 '블루스'
노희경 작가의 '우리들의 블루스'(tvN, 20부작)가 지난 12일 막을 내렸다. 초호화 캐스딩, 노희경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작품인만큼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
-
"콘돔 끼세요" 이게 전부인 성교육…10대 엄마는 죄인이 됐다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변기통에서 혼자 애를 낳다니….” 3살 아이의 엄마인 유지연(가명)씨는 스물 한 살이다. 최근 영아유기 사건에 대한 뉴스를 보며 10대 엄마의 공포가 떠올
-
[윤석만 논설위원이 간다] 13개 시·도서 쓰는 교과서 이름이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 편향 논란에 빠진 민주시민교육 윤석만 논설위원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진보 교육감이 수장인 13개 시도교육청에서 사용 중인 교과서 명칭이다. 특정 정당이 연상된다는
-
尹집무실 100m 내 집회 허가…첫 대규모 행진, 교통마비 혼잡
“윤석열 정부, 소통하고 싶다면 혐오에 저항하고 차별에 맞서는 우리와 소통하라.” 14일 오후 5시 26분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 앞 거리에 500명 이상의
-
“장미가 민들레 혐오하지 않듯, 조물주가 가장 사랑하는 게 다양성”
왼쪽부터 임보라, 유연희 목사. 두 사람이 손에 든 책은 『퀴어 성서 주석』.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오는 17일은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이다. 1990년 세계보건기구(WHO
-
"하나님은 성소수자도 사랑"…금기 건드린 여목사의 반란
왼쪽부터 임보라 목사와 유연희 목사.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오는 17일은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1990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동성애를 질병 목록에서 삭제한 날이
-
한번도 경험 못한 불통의 공론장…막 내린 '국민애원' 게시판 [최원영의 이의있는 고발]
그래픽=신재민 기자 ■ 「 중앙일보 오피니언 기획 시리즈 '나는 고발한다. J'Accuse...!'는 윤석열 정부 출범(10일)에 맞춰 새 정부에 바라는 20대의 가감없는
-
[‘교육 소통령’ 교육감 대해부]초중고 역사 ·사회·젠더 교육 현장 쏠림 논란 불거져
━ SPECIAL REPORT 2019년 10월 23일 서울 관악구 인헌고등학교 학생들이 일부 교사가 반일·성평등 관련 편향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하며 시위를 했다.
-
[양성희의 퍼스펙티브] 성소수자 인권 보장이 위헌이라는 서울시의 궤변
━ 서울퀴어축제 법인 설립 불허 파장 양성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7년을 고민했다는 동성애자 아들 예준씨의 커밍아웃에 당황하던 엄마는 아들과 함께 캐나다 토론토를 찾는다.
-
[박정호의 시시각각] ‘저주토끼’의 희망
소설집 '저주토끼'로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라(오른쪽) 작가와 번역가 안톤 허.[연합뉴스] “백년지대계가 자막에 달려 있다. 나는 진지하다.”
-
코로나 시대 '미닝아웃'…한밤중에도 뛰쳐나가는 이런 동아리
━ [동아리 양극화]③동아리 ‘미닝아웃’ “학교 정문 앞에 고양이가 쓰러져 있어요.” 국민대 19학번 심모(23·여)씨는 지난해 학우의 제보를 받고 급히 달려나갔지만, 길
-
美최초 흑인 女대법관 코앞…"여성이란" 질문에 후보자의 답은
커틴지 브라운 잭슨 대법관 후보자가 지난달 23일 상원 청문회장에서 코리 부커 의원의 질의를 들으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부커 의원은 "당신은 우리의 스타"라며 그의 후보
-
“메타인지 키우고 싶다면, 채점 해주지 마라” 리사 손 버나드대 교수 유료 전용
메타인지 잘하고 싶으시죠? 그럼 가면을 벗어야 해요. 지난 1일 리사 손 버나드대(Barnard College of Columbia University) 심리학과 교수는 “메
-
코로나 검사로 1000만원 번다? 총알받이 동네병원은 괴롭다 [봉정민이 고발한다]
코로나19 신속항원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동네 병원이 붐빈다. 그래픽=김현서 기자 지난 11일 귀가 어두우신 할머니가 기침과 열이 난다며 병원에 오셨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우
-
남녀 구분 없는 '모두의 화장실' 대학 첫 설치…학생 반응 보니
장애 유무나 성별 등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화장실'이 국내 대학 중 성공회대에 처음으로 설치된 모습. 연합뉴스 지난 22일,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 새천
-
OTT서 흥한 ‘시맨틱 에러’…BL 드라마 대중화 물꼬 트이나
지난 18일 왓챠가 공식 SNS에 업로드한 자사 오리지널 시리즈 '시맨틱 에러' 스틸컷. 지난달 16일 공개된 이후 '시맨틱 에러'는 왓챠 시청순위 TOP10에서 줄곧 1위를 기
-
[박가분의 인정불가]류호정 의원님, 남성에게도 공정한 잣대가 필요합니다
■ 「 페미니즘과 관련한 류호정 정의당 의원 글에 대한 박가분 작가의 답글입니다. 」 존경하는 류호정 의원님 1. 메갈리아·워마드 문제에 대한 더 진지한 반성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