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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이자 열흘에 10만원
서울 강동경찰서는 5일 연 600%가 넘는 고리(高利)를 챙긴 혐의(대부업법 위반)로 대부업자 박모(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홍모(40)씨 등 세 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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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는 이자제한법
이자제한법이 고리(高利) 사금융으로 인한 서민 피해를 막을 수 있을까. 법무부의 이자제한법 부활 방침에 대해 취지와 달리 음성 사채시장만 더 키우는 등 실효를 거두기 힘들다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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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연쇄살인 용의자 붙잡혀
1월 천안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연쇄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3개월 만에 인천에서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인천에서 자신이 생활정보지에 낸 과외교사 구인광고를 보고 찾아온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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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읽고] 늘어나는 원룸 성범죄 … 비상벨 공동설치를
1월 31일자 '용인 발바리 잡았다'기사에 따르면 최근 전국 곳곳에서 연쇄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범인들은 주로 다가구 주택이나 원룸 등에서 혼자 사는 여성을 범행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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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 텔레마케터
# 전업주부였던 김계영(47)씨는 2년9개월째 생활정보지인 '벼룩시장' 텔레마케터(TM)로 일하고 있다. 그의 목소리는 40대 후반의 나이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젊고 맑다. 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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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 청소기 속으로 돈이 빨려들던데요
1980년 원숭이띠 동갑내기인 나진호씨와 안완기씨. 두 사람은 25세 젊은 나이에 벌써 사장이다. 그러나 이들의 명함을 받아든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이렇게 묻는다. "'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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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모 부부에 맞아 세살 난 여아 숨져
경기도 안산경찰서는 8일 맡아 돌보던 세살 난 여아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유모(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시청에 신고하지 않은 채 돈을 받고 아기를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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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경제] 일수 아줌마도 대부업 등록해야
소액을 빌려준 뒤 날마다 이자를 받아가는 이른바 '일수 아줌마'도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으면 처벌을 받는다. 금융감독원은 9월부터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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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재 대출'서민 울린다
직장인 최모(27)씨는 지난해 4월 신용이 좋지 않은 사람도 특별한 담보나 보증 없이 손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생활정보지 광고를 보고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대출 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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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 내 일자리, 워크넷에 있더라
세 살배기 딸을 둔 가정주부 임모(33)씨는 노동부 워크넷(www.work.go.kr) 덕을 톡톡히 봤다. 임씨는 서울의 세무회계 사무실에서 5년 정도 일하다 결혼하면서 남편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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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뱅킹으로 대출 사기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7일 신용불량자와 서민 등을 상대로 은행 대출을 받아주겠다고 속인 뒤 인터넷 뱅킹을 통해 돈을 가로채는 수법으로 7억8000만원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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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주는' 심부름센터 범죄 복덕방 전락
"거래처에서 5000만원을 갚지 않고 있는데요. 대신 받아줄 수 있는가요." "받은 돈의 20%를 수수료로 주면 문제없습니다. 원한다면 따끔하게 혼도 내주겠습니다." 28일 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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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격 버스기사 1000여명 취업시켜
대형면허를 소지하고 있으나 대형 차량을 운전한 경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가짜 운전경력 증명서를 만들어줘 시내버스 기사로 취직시킨 일당 15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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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소비자보호집행기구, 2월 '사기조심의 달' 지정
응모한 적도 없는 행사에서 당첨전화가 걸려온다? 해외로부터 1백만달러의 유산을 상속받게 됐다는 이메일을 받는다? 고가의 가전제품을 놀랄만큼 싸게파는 쇼핑물이 생겼다? 이 모두가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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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힘든 당신 … 이런 말에 속지마세요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취업.투자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취업난을 틈타 허위.과장 구인광고로 구직자를 울리거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유혹한 뒤 거액을 떼먹는 사례가 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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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규제에 막힌 '고용허가'
"공장에선 사람이 없어 아우성인데 사람을 쓰려면 정부는 말도 안 되는 절차를 지키라고 합니다. 이러니 고용허가제가 제대로 굴러갈 수 있겠습니까?" 경기도 부천의 플라스틱 사출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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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만원 '웃돈' 청약통장
내년 6월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벌써 청약통장 불법 거래가 고개를 들고 있다. 서울과 성남 일대 무허가 부동산 중개업자 등이 버젓이 생활정보지 등에 광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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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상대 카드깡 업자 5명 구속
인천지방경찰청은 7일 서민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카드깡'을 해온 혐의(여신전문 금융업법 위반)로 사채업자 임모(55)씨 등 5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2003년 7월부터 생활정보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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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 부업 사기 광고
주부 김모(43)씨는 생활정보지에 실린 '동판 공예 평생 부업 가능'이라는 광고를 보고 회원 가입비 35만원을 냈다. 이 광고는 3~4일만 교육을 받으면 하루에 7~8개의 동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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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사금융 피해 꼭 신고하세요
금융감독원은 4일 대출사기와 카드할인 등 사금융업체의 대표적인 불법 유형 다섯가지를 발표하면서 피해자들이 적극적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피해신고는 금감원 사금융피해신고센터(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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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400%… 등록 대부업체도 고리대금 장사
법에 따라 제대로 등록을 한 대부업체들도 카드할인이나 살인적인 고금리로 대출과 같은 불법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 들어 불법 영업행위를 한 등록 대부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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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처분" 광고비 뜯고 부업 미끼 서민 등치기도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 사업자와 서민들의 등을 치는 신종 사기가 판치고 있다. 지난 7월 13일 경기도 안양시에서 음식점을 하는 황모(38.여)씨에게 전화가 걸려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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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말기암 환자에 희망 심어줘요"
"20여년 전 이(齒)가 신통치 않아 트럼펫을 놓은 이래 지난해 처음으로 다시 악기를 잡았어요." 충남 천안 광제의원의 김용균(74)원장은 한껏 멋을 낸 예복이 어색한 듯 헛기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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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말기암 환자에 희망 심어줘요"
▶ 지난 24일 오후 8시 ‘천안색소폰앙상블’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첫 연주를 하고 있다. 맨 왼쪽이 김용균 단장, 바로옆이 앙상블 창단을 주도한 ‘사랑의 호스피스’심상규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