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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자와 환전상에 보내는 화가들의 야유
1 성전에서 상인과 환전상을 몰아내는 그리스도(1650), 야코프 요르단스(1593~1678) 작, 캔버스에 유채, 288x436㎝, 루브르 박물관, 파리 중세 미술의 거장 조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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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나는 토종 [4] 재래닭
국립축산과학원 서옥석 박사가 2일 충남 천안시 국립축산과학원 계사(鷄舍)에서 순수 혈통을 지닌 재래닭을 골라 교배해 복원한 토종닭을 들어 보이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2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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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의(衣)·식(食)·주(住)
경제가 발전하면 가장 먼저 변하는 게 있다. 바로 민생의 바로미터인 의(衣)·식(食)·주(住)다. 건국 60년 동안 중국의 의식주 또한 다양한 발전을 경험했다. 중국이 목표로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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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연습으로 준비한 완벽한 유머
웃음이 사라진 시대다. 가라앉은 경제, 권력자의 비리 의혹…. 들리느니 암울하고 짜증나는 소식뿐이다. 이럴 때일수록 국민의 마음을 풀어줄 웃음이 필요하다. 웃음은 희망·자신감·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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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기획 ‘2009 가난에 갇힌 아이들’을 읽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세요.” ‘2009 가난에 갇힌 아이들’ 기획기사가 나간 6·8·10일 본지 편집국엔 전화와 e-메일을 통해 아이들을 돕겠다는 독자들의 문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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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임시정부 통합정신 되새기자
종달새는 새장에 갇혀 있어도 파란 하늘과 푸른 숲, 여름 보리를 그리워하고 언제나 자유로운 넓은 들판을 꿈꾼다. 우리 선열들도 한민족이 일제 식민지하에서 오랜 세월을 자유 없이 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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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을 두고 벌어진 중국 권력의 미묘한 동향
▶지난 7일 인민대회당에서 전인대 광둥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는 후진타오 주석(오른쪽 두번째)과 왕양 광둥성 서기 중국의 정치 판도에서 광둥(廣東)의 위상은 특별하다. 지난해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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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리자 “중국 사회는 새장, 날아오르다 보면 부딪친다”
장리자는 1964년생. 난징(南京)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16세에 학업을 그만두고 10년 동안 미국을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 공장에서 일했다. 그는 저널리스트로 일하는 영국인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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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회는 새장, 날아오르다 보면 부딪친다”
“나는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낭만적인(hopelessly romantic) 타입이다.”영국 국적을 가진 중국계 작가 장리자(張麗佳·45·사진)의 말이다. 그는 요즘 베이징(北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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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 추가 경기부양책이 연초 주가 반등을 이끌 전망
2008년 상하이증시는 자연재해와 긴축정책 속에 65% 하락 2008년을 돌아보면, 첫날 소폭 상승하며 5255P로 장을 마감했는데, 이후 9일간 상승랠리를 이어간 끝에 작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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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차이나] 왕양 원자바오 갈등說의 본질은
연해 기업의 도산물결과 그로 인해 발생할 사회문제에 대한 중국 고위 지도자의 태도가 엇갈린다. 해외 언론들은 중국에 권력투쟁이 벌어진 듯이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원자바오(溫家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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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중국산책] 원자바오 vs 광둥성
▲원자바오 중국총리가 지난달 20일 베이징에서 경제학자들을 불러 세계 경제 위기 현황과 중국의 거시경제정책을 주제로 토론을 나누는 모습. [연합뉴스] 백성들 고통 받는 모습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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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 만든 신풍속 … 연탄이 돌아왔다
연탄은 경기가 나빠질수록 호황을 누린다. 단돈 1200원인 연탄 세 장만 있으면 하루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불황의 역설’이다. 12일 지식경제부와 대한석탄공사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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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7년 호황 이끈 산업도시 둥관 … 그곳서 ‘도산 물결’ 시작된 까닭은
중국 개혁·개방 1번지인 광둥(廣東)성 선전()에서 자동차로 1시간여 떨어진 둥관(東莞). ‘둥관~선전 고속도로가 막히면 세계 컴퓨터 생산의 70%가 차질을 빚는다’는 말이 나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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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부자 왕족 브루나이 국왕이 사는 법
마사지사와 침술가에게 125만 파운드(23억원), 집 관리인 두 명에게 각각 730만 파운드(136억원)와 659만 파운드(123억원)…. 25일 공개된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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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시시각각] 차이나 패러독스
새장 속의 새에게 새장은 자유이면서 구속이다. 새장이 허용하는 공간 안에서는 마음껏 날 수 있지만 새장 밖의 더 큰 세상으로는 날아갈 수 없다. 새를 키우는 당신에게 새장은 꼭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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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뿌리 없는 후보로는 대선 승리 불가능”
인터뷰 내내 주어는 ‘정동영’이었다. “정동영이 결단했다” “정동영이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13일 밤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만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54) 후보는 대구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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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뿌리 없는 후보로는 대선 승리 불가능”
신동연 기자 만난 사람=최훈 정치 에디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평가해 보라고 하자 정 후보는 윗옷을 벗고 소매를 걷어붙였다. 차분했던 목소리가 빨라지고 높아졌다. 부드러운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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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FTA를 사랑한 386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마지막 산고(産苦)를 겪던 지난 1일, 외교통상부 남영숙 심의관은 협상장인 하얏트 호텔에 있었다. 그는 FTA 협상의 2개 분과장을 맡아 왔다.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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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이야기] 한국어판에 없는 원서의 서문
한국어판에는 없는 원서의 머리말 1945년은 북한에 살고 있던 일본인 소녀에게는 힘든 시기였다. 한국을 강점하여 지배한 일본인들에게 한국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분노해 있었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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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주은래와 등영초(리훙 외 엮음, 이양자.김형열 옮김, 지식산업사, 360쪽, 1만8000원)=주은래 총리와 그의 영원한 반려자로 꼽히는 등영초 여사에 대한 평전.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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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제노사이드' 外
*** 인문·사회 ◆ 제노사이드(최호근 지음, 책세상, 448쪽, 2만2000원)=스탈린과 폴 포트 정권의 학살, 르완다의 인종청소 등 20세기에 전 세계에서 벌어진 대량학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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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카나리아
사람이 기르는 애완용 새로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가 카나리아다. 아프리카 북서부 대서양에 있는 카나리아 제도가 원산지인 이 새는 16세기에 유럽으로 퍼져나가 수많은 종류로 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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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경제] 집단장 몇 만원이면 방안 가득히 봄빛
▶ 봄을 맞아 집안 분위기를 바꾸려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커튼이나 소파를 갈면 집안 분위기를 쉽게 바꿀 수 있다. 인테리어 상품 기획전도 활발하다. [강정현 기자] 올 봄 집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