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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두 작가 ‘고도성장 그늘’을 보다
근대화의 터널을 지나오면서 우리가 잃은 건 뭘까, 속도에 매몰된 이 사회가 개인에게 불면증을 일으키는 것은 아닌가. 불혹 전후 미술가들이 던지는 질문이다. 서울 삼청동 인근 전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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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고송' 작곡가 김연정씨 "자식두고 집나온 엄마 심정"
태초에 ‘되고송’이 있었다. 창조주의 손을 떠난 되고송은 ‘노처녀편’ ‘프로야구편’ ‘군대편’ ‘공처가편’ 등으로 무한 변신하며 인터넷 세상에 넘쳐나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흥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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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고송’ 만든 김연정 “출근길 버스 안 방송·수다 소리서 영감 얻어”
“결혼 말 나오면 웃으면 되고/잔주름 늘면 작게 웃으면 되고/꽃미남 후배 점점 늘어나면 연기로 승부하면 되고/스타라는 게 외로워질때면 친구 얼굴 한번 보면 되고/생각대로 하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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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망 없는 수술에 보호자 왜 그리 많은지…”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 홍보간사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시골 의사’ 박경철(44)씨가 드디어 속내를 털어놨다. 직장·대장·유방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외과전문의이자 35만 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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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망 없는 수술에 보호자 왜 그리 많은지…”
'시골 의사’라는 필명이 더 유명한 박경철씨를 11일 서울 충정로의 개인 오피스텔에서 만났다. 투자분석가로도 인기가 있는 그는 “정치와 주식시장 모두 인간의 욕망이 치열하게 부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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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 ‘박정희시대’에 다시 서다
건국 60년의 책·담론·지식인 김호기 교수의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서 ② ■‘박정희 19년’은 현대사 격변기… 사망한 유령 불러낸 ‘사회양극화’ ■ 진보학자 조희연,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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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 끝나는 곳에 한국 연극의 희망이…안치운
관련기사 안치운과의 5분 토크 자신의 글은 피로 쓰여졌다고, 글이란 모름지기 피로 써야만 한다고 니체는 말했다. 비록 나는 흡혈귀가 아니지만, 진정 피로 쓴 책들을 좋아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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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재미있는 열차
31일 서울 용산역에서 열린 ‘달리는 열차 카페’ 시승행사에서 승객들이 통기타 가수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코레일 측은 4일부터 장항선의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에 미니 콘서트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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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이 하사한 ‘色의 시대'
한국 사회 총천연색은 가장 회색지대에서 시작되었다. 말과 글과 귀와 입이 닫힌 어느 겨울 한복판, ‘칼라’는 군부정권의 대중 순치(馴致) 기재로 전자기계를 통해 밖으로 밀려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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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는 공약 허경영 '마이너' 중 1위
대선에서 경제공화당의 허경영(60.사진) 후보가 독특한 공약과 주장으로 관심을 끌었다. 허 후보는 19일 개표 결과 메이저 후보들의 TV토론에 나오지 못한 군소후보 네 명 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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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탄생90주년 기념음악회 내일 구미서 열려
박정희 전 대통령의 탄생 90주년을 맞아 고향인 구미에서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구미오페라단은 탄생일인 오는 14일 오후 3시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박 전 대통령 탄생 9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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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이 만난 사람의 향기] 세상 틀 깨는 ‘無向’주의자 ‘再婚’ 아니라 ‘새혼’ 주장
▶자신의 서재에서 활짝 웃고 있는 괴짜 시인 송현. 5~6년 전 나는 잡지에서 흥미진진한 기사 하나를 읽었다. 그것은 매우 솔직하고 진지한 공개 구혼장이었다. “저의 이름은 송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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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공주라니, 뭐 감사하죠 … 호호"
16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만났다. 마침 이날은 46년 전 박 전 대표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병력을 이끌고 한강대교를 건너 ‘18년 권좌’에 첫발을 디뎠던 바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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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공주라니, 뭐 감사하죠 … 호호”
신동연 기자 -굉장히 바쁘시죠? “(가방에서 수첩과 볼펜을 꺼내며) 예, 항상 그래요. 창간을 언제 하신 거예요?” -3월 18일입니다. 보신 적 있으신가요?“있습니다.”-경제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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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중앙SUNDAY 인터뷰 전문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아직도 공주라니, 뭐 감사하죠 … 호호” -굉장히 바쁘시죠? “(가방에서 수첩과 볼펜을 꺼내며)예, 항상 그래요. 창간을 며칠날 하신 거에요?” -3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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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사진가를 기리려 사진 밖으로 나온 굿
제자 백지선이 촬영한 김수남씨의 1997년 모습.사진작가 김수남(1941~2006)의 1주기를 추모하는 공연과 유작전이 7~20일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지하1~지상 2층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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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간 박근혜 "열차 페리로 한·중 연결"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7일 한국과 중국을 '열차 페리'로 연결하는 구상을 밝혔다. 열차 페리란 갑판에 선로를 깔아 열차를 기관차까지 통째로 실을 수 있도록 한 대형 선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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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폴리스 리
'출근길 우리 남편 길을 나서네. 사모님, 미소로 윙크해 주세요.다투고 핸들 잡으면 스티커 떼게 됩니다.' 지난달 말 성남시 민방위 교육장에서 열린 주부들 대상의 교통안전교육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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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세계는 '새마을' 배우는데
14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새마을 연수원. 곧 이라크로 떠날 자이툰부대 대위 10명이 새마을운동 교육을 받았다. 부대는 이라크에서 새마을운동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군은 포탄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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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③문화] 25. 저항 문화
▶ 청아한 목청으로 ‘아침이슬’을 부른 가수 양희은의 모습은 70년대 저항문화의 아이콘이었다.▶ ‘오적’ ‘타는 목마름으로’ 등 시의 검열과 시집의 판매금지, 연행, 투옥이라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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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으악새 슬피 우니…" 노래하는 박 전대통령 동영상 인기
"아 ~ 으악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고 박정희 대통령이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고복수의 '짝사랑'을 반주도 없이 부르는 모습의 동영상이 네티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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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박대통령 동영상 네티즌에 인기
“아~ 으악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고 박정희 대통령이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고복수의 ‘짝사랑’을 반주도 없이 부르는 모습의 동영상이 네티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포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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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외원조 현장을 가다] 한국 - 라오스 영농센터
▶ 라오스 농민들에게 국산 농기계 사용법을 가르치고 있는 봉사단원 홍진혁(26.(左))씨. 해외 원조는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진다. 국가 이미지가 높아지면 곧바로 시장이 커지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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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역사] 51. 빛의 소리
▶ 필자가 노랫말을 지은 ‘잘 살아보세’를 작곡한 김희조씨 요즘 젊은이들은 나를 잘 모른다. '잘 살아보세'라는 노래를 아느냐고 물으면 40대 이상은 대개 고개를 끄덕인다. 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