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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익산미륵사지. 문수동자상.미륵보살반가사유상
문화유산이란 우리 생활의 발자취요,정신적.물질적 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생활능력의 축적물이다.문화유산은 지난 생활의 발자취임에 틀림없으나 언제나 오늘의 생활에 부단히 새롭게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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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검찰 중립화 요구 大공세-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
28일의 국회 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에선 검찰이 뭇매를 맞았다.야당의원들은 한보비리사건과 김현철(金賢哲)씨에 대한 검찰의 소극적 수사태도 비판에서 시작,검찰의 권력 예속화를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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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록.김영춘.박재경 부상-김일성 死後 북한군부 동향
김일성(金日成)사후 북한군부는 당정분야보다 비교적 많은 변화를 겪었다.김정일(金正日)의 통치활동 자체가 군부를 중심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변화는 우선 항일 빨치산 또는 혁명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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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의 길" 자크 아탈리 著
미로에 들어서면 시지프스처럼 왕복을 거듭하고 나선형으로 끝없이 돌거나 막다른 길을 만난다.바로 눈 앞에 보이는 가장 가까운 거리마저 빙빙 돌다 끝내는 찾을 수 없게도 된다.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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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형제의 강'
너무나 가슴 아팠던 과거를 의식의 수면으로 다시 끄집어내는 걸 유쾌하게 즐기는 사람은 물론 없다. 이미 그 상처들을 정리하고 극복해냈다고 믿고 있어도,속곳속 뱀이 여린 속살을 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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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상상 속의 비엔나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이 없었다/상상 속의 비엔나엔 요한슈트라우스의 왈츠가 흐르지 않았다/내 상상 속의 비엔나는 바하만의 도시였다. 여행을 떠나기 전 유럽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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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마지막 탱고"
한국에는 이미 80년대부터 많은.탱고'들이 극장에 존재했다. .서울의 탱고'.서울에서의 마지막 탱고'…. 당대 가장 관능적이면서 기성질서에 난폭한 대결의식을 숨기지 않았던 섬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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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한 과거
조선총독부 건물은 대한민국 독립후 중앙청 건물이 돼 일제 강점기간 이상 긴 기간 봉사했다.그러다 일제잔재 청산 이데올로기가 득세하게 돼 헐려나갔다.부끄러운 얘기지만 이 건물을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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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맛,자유의 맛" 시드니 민츠 著
애틀랜타올림픽의 주인 노릇을 한 코카콜라사는 1892년 창립이래 그곳에 본부를 두고 있다.1886년 한 개인에 의해 코카콜라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음료는 그동안 성분은 바뀌어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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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13세
위(魏)나라 문제(文帝) 조비(曹丕)는.조군신(詔群臣)'에서“3대 장자는 의복을 알고,5대 장자는 음식을 안다”고 설파했다.필시 상식하는 음식이 부의 상징 혹은 신분이나 출신배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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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자들" 피터 프랜스 著
물은 언제나 낮은 곳을 찾는다.그래서 겸양의 상징이다.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절대로 다른 존재들과 다투지 않는다.항상 유순하고 늘상 양보하지만 오랜 세월에 걸쳐서는 바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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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여시아문"
올 서울연극제 첫 공식참가작 『여시아문』(장윤환 작,심재찬 연출)은 제목만큼이나 매우 독특한 작품이다.「여시아문」은 「나는 이렇게 들었다」는 법어로 그대로 믿고 의심치 않는다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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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포탈라궁.조캉사원
탐사팀은 티베트 수도 라싸(拉薩)로 향했다.라싸로 들어가는 길목은 보리밭.밀밭 사이 사이에 유채꽃이 활짝 펴 화려하고 넉넉해 보였다.해발 3천6백에 위치해 있는 라싸를 찾은 탐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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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인물.왜곡된 진실찾기 고심-방송사 광복절 특집프로
『어떤 소재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 볼까.』 광복 51주년을 맞아 각 방송사가 차려놓은 볼거리들을 보면 소재발굴에 고심한 흔적들이 역력하다.『더이상 우려먹을 것도 없다』는 조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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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기 본사前회장 10주기기념 특별강연
^1927년생(69세) ^하버드대 학부 및 법률대학원 졸업 ^48년 뉴욕 타임스 기자 ^55,63년 퓰리처상 수상 ^현재뉴욕 타임스 칼럼니스트 국의 언론은 오늘날 하나의 권력기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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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온 '美정치의 師父' 토머스 폴리 前하원의장
94년 미국 의회선거때 공화당은 지금의 하원의장 뉴트 깅그리치가 선도한 반민주당 돌풍으로 상원.하원을 모두 장악했다.유권자들은 클린턴 행정부가 하는 일에 대한 불만을 현직 민주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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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혼자 서울 집에 있을 아버지를 생각하니 새삼 조바심이 났다. 끼니는 제대로 챙기는지,꽃샘바람에 감기들지는 않았는지…. 애소의 입학식은 꼭 보고 오라던 아버지 당부를 지키다보니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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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13."현대문학"의 문인들 下.
5백여 문학인의 산모인 『현대문학』(이하『현문』)은 세계 문학사에서도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현대 한국문학사가 창출한 명물의 하나다. 문단 전체 인구의 6분의 1을 배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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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홍석현 사장.미디어 帝王 루퍼트 머독
루퍼트 머독에게서 우리는 자주 초현실(超現實) 같은 것을 느낀다.22세의 젊은이가 호주의 작은 도시에서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아주 작은 지방신문으로 언론사업을 시작해 40년이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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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과 나눠본 時局談
무작정 찾아 나섰다.맑고 향기롭게 산다는 법정(法頂.65)스님을.봄철 살 맛을 좀 돋우어 볼까 해서였다.지난 겨울 내내 입맛이 씁쓸했다.전직 대통령들의 천문학적 비자금 파문으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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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에 대한 매질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전총리는 재임중 무능한 정치지도자의 대명사였다.민심일신을 위해 물러난다고 밝혔지만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믿는 일본사람은 별로 없었다.퇴임소식이 전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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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싸움은 먼저 무왕이 건 것으로 돼있다.『삼국사기』 백제본기를보면 무왕 3년(602년)8월 왕이 군사를 내 신라의 아막산성(阿莫山城)을 공격했으나 수천의 신라 기마병 때문에 되돌아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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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제1부 중국문화의 원형을 찾아서
그마치 여섯 사람이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쳐대야 제소리가 난다.이 악기를 두드리는데 사용하는 통나무 종봉(鐘捧)은 연주자들의 키만하다.중국 권력문화의 상징인 「호북 편종(湖北 編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