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실 비판한 죄?” 3년 투옥 ‘인권운동가’ 사우디 공주 풀려나
2017년 4월 12일 미국 워싱턴 DC의 중동연구소에서 중동 여성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는 바스마 빈트 사우드 빈 압둘아지즈 공주. AFP=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정책을
-
여왕 앙금 풀렸나…토니 블레어, 14년 기다린 가터 훈장 받는다
2019년 11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회의 참석을 앞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AP=연합뉴스 토니 블레어(69) 전 영국 총리가 14년 만에 공직자로서는 최고 영예인
-
[사설] 핵 고집으로 주민에 고통 안긴 김정은 집권 10년
━ 성장 정지, 무역은 김일성 시절로 후퇴 ━ 핵·경제 병진 노선은 실패작으로 판명 ━ 현실 직시하고 새로운 대북 전략 짜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권좌에
-
이재명 “디지털 대전환에 135조 투자, 일자리 200만개 창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3일 선거대책위원회 차원의 1호 공약으로 총 135조원 규모의 ‘디지털 대전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과감한 투자가 일자리 2
-
“복지 싹 개혁한 뒤 기본소득 논의를”
서상목 회장은 “기본소득을 도입하려면 복지 프로그램들을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룡 기자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양극화가 심해졌는데 코로나19가 가속화시켰습니다. 사회복지
-
악을 악으로 죽인 '악마판사'…작가 "무서운 현실의 사고실험"
tvN '악마판사' 극본을 쓴 문유석 작가. 지난 2018년 JTBC '미스 함무라비' 이후 두 번째 드라마이자, 지난 2월 법원을 나온 뒤 첫 작품이다. 그는 "'악마판사'의
-
[박태균의 역사와 비평]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 돕는다” 역사의 교훈 재확인
━ 아프간 사태가 소환한 베트남전 박태균의 역사와비평 “우리는 우리의 관심 정도에 맞게 개별 국가에 대한 공약을 지켜야 한다. (중략) 우리의 이익을 기준으로 하여 상대적
-
난민 쏟아지고 이슬람주의 확산 우려, 중앙아시아 긴장 고조
━ SPECIAL REPORT 중국의 국경 경비대원들이 아프가니스탄 동북부에 위치한 와한 회랑과 신장 위구르 자치구 접경 지역을 순찰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아프가
-
[차이나인사이트] 중국 “AI 주도 미래전쟁선 미국과 해볼 만” 판단
━ 시진핑의 ‘강군몽’ 이상국 한국국방연구원·국제전략연구실장 미·중 경쟁은 현재 기술패권 다툼 양상을 보인다. 그러나 궁극적인 승부는 군사력의 우열에서 가려질 공산이 크
-
韓보다 민주적이라 믿는다…'천안문 30년' 中서 벌어진 일
“한 나라의 민주와 비민주를 판단하는 것은 그 나라 국민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6일 ‘중국공산당과 세계 정당 지도자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한 말
-
韓보다 민주적이라 믿는다…'천안문 30년' 中서 벌어진 일
“한 나라의 민주와 비민주를 판단하는 것은 그 나라 국민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6일 ‘중국공산당과 세계 정당 지도자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한 말
-
대미 수출 50% 늘고 GDP 18% 성장, 중국 위기 맞아?
━ 미국 압박에도 뛰는 중국 경제 1일, 중국 공산당이 창당 100년을 맞았다. 1921년 7월 중국 상하이에서 13명의 대표와 53명의 당원으로 출발한 공산당은, 100
-
"억강부약" 선언문 홀로 쓴 이재명···7번 '그것' 외친 尹과 달랐다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오전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출마선언문 제목이다. 이 지사는 “정치는 튼튼한 안보로 국민의 생명과
-
첫 대선 행사서 윤석열·이재명 모두 두드린 ‘맏아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주자 중 자신을 ‘맏아들’로 표현하는 홍준표 의원이 29일 복당 후 첫 대선 행보에 나섰다. 같은 날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맞서 ‘국민 보
-
[월간중앙] ‘친문 대안’으로 주목받는 김두관의 대선 출사표
2012년 이어 두 번째 도전, 김경수 경남지사 불출마 기울면서 다크호스 부상 “대통령은 본인 역량도 중요하지만, 인재 발탁해 적재적소 사용할 수 있어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
[염재호 칼럼] MZ세대의 정치적 해일
염재호 고려대 명예교수·전 총장 일본말로 쓰나미라고 하는 해일(海溢)은 순식간에 육지로 다가와 해안을 삼키고 사라진다. 피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해일이지만 오기
-
[시론] 국민 신뢰 회복이 신문의 생존 돕는 지름길이다
김동진 전 JP모건 은행 한국 회장·헐버트 박사 기념사업회 회장 7일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전용 신문인 ‘독립신문’이 세상에 나온 지 125년째 되는 날이다. 1957년 신문편
-
진중권 "尹 자유민주주의에 발끈, 그러니 쌍팔년도 운동권"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퇴했다. 벌써 견제가 시작됐다. “정치인 윤석열은 검찰 부하들, 새로운 친구들(진중권·금태섭·박준영 등)과 손잡고 권력을 잡을 수 있을
-
[염재호 칼럼] 이념적 보수에서 실용적 진보로
염재호 고려대 명예교수·전 총장 새해가 밝고 대통령선거가 1년 남짓 남았다. 석달 후 치뤄지는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도 내년 대선의 전초전처럼 치루어질 모양이다. 지난 4년간
-
中, 문과-이과 경계 넘는 ‘신(新)문과’ 추진…학과 체계도 중국화
중국이 교육에서의 전통적인 문과, 이과 구분에서 벗어나 ‘신문과(新文科)’ 건설을 꾀하고 있다. 중화권 인터넷 매체 둬웨이(多維)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중국 산둥(山東
-
[박정호 논설위원이 간다] 17세기 선비의 외침 “나라가 왜 이 모양인가”
━ 한국 실학의 개척자 유형원 실학의 비조로 꼽히는 반계 유형원은 조선 사회의 총체적 개혁을 주창했다. 『반계수록』 저술 350주년 기념전이 열리고 있는 경기 남양주 실학
-
[오영환의 지방시대] 각자도생으론 한계…512만 대구·경북 단일권 돼야 경쟁력
━ 대구·경북 행정통합 주창 이철우 지사 지자체의 행정구역 중심사고는 광역 협력을 막는 고질이다. 전국이 거미줄 교통망으로 하루 생활권이 되면서 지자체를 넘는 행정 수요는
-
[오영환의 지방시대] 각자도생으론 한계…512만 대구·경북 단일권 돼야 경쟁력
━ 대구·경북 행정통합 주창 이철우 지사 지자체의 행정구역 중심사고는 광역 협력을 막는 고질이다. 전국이 거미줄 교통망으로 하루 생활권이 되면서 지자체를 넘는 행정 수요는
-
'구경꾼' 전락한 클린턴…민주당 전대 연설 고작 5분, 8년전엔 48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를 확정한 전당대회에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어김없이 모습을 드러냈다. 2일 차인 18일(현지시간) 찬조 연설자로 나서면서다. 하지만 더이상 예전에 보였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