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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라운지] "대장금 음식 … 눈·입이 즐거워요"
부산 APEC 회의에 참가한 CEO 부인들이 16일 벡스코에서 열린 궁중음식 특별전에서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장(오른쪽)의 설명을 듣고 있다. 부산=변선구 기자 "한국 음식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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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알아야 우리를 안다] '세계화 5000년' 한국사 복원
한국 속의 세계 정수일 지음, 창비, 상권 224쪽·하권 256쪽, 각 권 1만3000원 "우리 속에는 일찍부터 세계가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했기에 비로소 오늘의 우리가 있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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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③
시 - 김명인 '심해 물고기' 구름에 걸터앉아 심해 낚시꾼들이 커다란 물고기 한 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눈높이까지 꼬리를 치렁대면서 흥건하게 퍼덕거림을 쏟아놓는 저 물고기 찢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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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새 책] 유물과 유적으로 보는 한국사 이야기 1·2 外
◆ 유물과 유적으로 보는 한국사 이야기 1.2(지호진 지음, 이혁 그림, 웅진싱크하우스, 각권 9000원)=빗살무늬토기.팔만대장경.고려청자 등 유물.유적에 대한 설명을 통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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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유물 1300점 설명하는 낙으로 살죠"
"이웃 일본의 경우 구석기시대의 역사가 한국보다 짧지만 관련 연구는 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적지가 훨씬 많은 우리나라에서 관련 연구 및 유물 보존에 대한 관심이 뒤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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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가 있는 아침 ] - '양떼를 치는 사람'
페르난도 페소아(1887~1935), '양떼를 치는 사람'중 '시 제1편'전문 나는 한번도 양떼를 친 적이 없다. 그러나 그리 했던 것과 다를 바가 없으리. 내 영혼은 목동과도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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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터에 유물 수천 점
▶ 고려시대 건물터에서 나온 쇠소. 지신을 달래기 위해 집을 지을 때 묻었다고 한다. 분단 이래 처음으로 남북이 공동으로 실시한 개성공단 부지에 대한 유적 발굴조사가 이뤄져 구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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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100년 한국에 무엇을 남겼나
▶ 한국 기독교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며 4년 만에 재개관한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 경주에서 출토된 8세기 통일신라 시대의 마리아상. 서울 상도5동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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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그려진 5000년전 토기조각 발견
국내에서 처음으로 그림이 그려진 빗살무늬 토기가 발견됐다. 부산박물관은 25일 부산 영도구 동삼동 패총에서 발굴한 유물을 정리하던 중 사슴 그림이 그려진 빗살무늬 토기 조각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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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1월] 차하
빗살무늬 볕살 아래 한나절을 졸다가 볼 붉은 동지 바람 목까지 여며 덮고 턱없이 웃자란 보리 시린 발을 묻고 있다 풀 먹인 서리도 길을 들여 내려덮고 함께 누운 마늘밭과 도란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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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서평] 산과 사람은 하나구나 外
*** 산과 사람은 하나구나 ◇ 사람의 산(박인식 지음, 김근원.강운구.김상훈 사진, 바움, 3만3천원(양장).2만5천원(반양장))= '산'이라는 화두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산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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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 시대 공방·유물 강릉서 2000여점 발굴
강원도 강릉에서 석기를 만들던 공방터 등 신석기시대 중기(3천여년 전)의 유물과 유적이 무더기로 출토됐다. 강원도문화재연구소(소장 채용생)는 17일 "강릉시 초당동 허균.허난설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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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 빗살무늬 토기 연대 세분화 계기 마련
다양한 문양이 새겨진 빗살무늬 토기편이 퇴적 층위대로 발굴돼 빗살무늬 토기의 연대를 세분화할 수 있게 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가 2000년부터 서해 연평도에 있는 패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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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서 신석기 토기 다량 발굴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면 소재 '까치산 패총'에서 다양한 문양이 들어간 신석기 시대 빗살무늬 토기(사진)가 다량 확인됐다고 24일 발표했다.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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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서 3천년 전 논 터 발견
경남 밀양시 산외면 금천리에서 3천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논 터가 발견됐다. 경남대박물관(박물관장 유장근)은 밀양 금천리 부산~대구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3천년 전 청동기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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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복부터 불황 그림자
신사복이 팔리지 않는다. 백화점은 지난해보다 10%가량은 덜 팔린다고 호소한다. 재고상품을 파는 아웃렛이나 재래시장은 더 심해 최고 50%까지 줄었다고 울상이다. 원래 백화점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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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교양] '빌리 브란트'
빌리 브란트/그레고어 쇨겐 지음, 김현성 옮김, 빗살무늬, 1만9천원 독일의 현대사 연구자인 저자의 배짱에 눈길이 간다. 원제가 '빌리 브란트에 관한 한 전기(eine Biog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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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서 만난 '우리의 문양'
사진작가 안장헌(56)씨는 전국의 절집을 찾아다니며 밝은 햇살에 드러난 문살의 오묘함에 반했다. 창호지를 가로지르는 각양각색 문양은 눈이 부시게 아름다웠다. 그 문을 열고 들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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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50년전 하멜이 살던 곳
22일 전남 강진군 병영면 지로 마을 주민들이 하멜 일행이 억류 생활을 하며 직접 쌓은 빗살무늬 돌담길을 걷고 있다. 사진=양광삼 기자yks233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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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한국' 운명의 첫 만남 기린다
올해는 한국을 유럽에 처음 알린 네덜란드인 헨드리크 하멜이 제주도에 표착(漂着)한 지 3백50년이 되는 해. 거스 히딩크 감독이 월드컵 축구 4강 신화를 이뤄낸 후 네덜란드 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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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화두더지人生...발굴40년:41.인수봉 사고 나던 날
유물(遺物)의 학술적인 가치를 확인하든 확인하지 못하든 무슨 차이가 있느냐, 어차피 백지 한장 정도의 차이 아니겠느냐고 물을 수도 있겠다. 천만의 말씀이다. 시중에서 암암리에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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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화두더지인생...발굴40년:39.암사동 선사유적 발굴
무령왕릉 발굴로 다사다난했던 1971년 한 해를 보내는가 했는데 11월 들어 생각하지도 않은 강동구 암사동 선사유적 발굴에 참여하게 됐다. 암사동 선사유적은 워커힐 건너편의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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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신석기'다룬 美고고학자 소설 번역
세계 고고학계에서 한국통으로 널리 알려진 미국인 사라 M 넬슨(71·덴버대 인류학과·사진)교수의 1999년 소설『영혼의 새』(동방미디어)가 번역 출간됐다. 넬슨 교수는 19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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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話 두더지 人生...발굴40년:27 소양댐 수몰지역 조사
소양강댐 수몰지구 유적 발굴 조사 지역인 강원도 춘성군 내평리는 제법 규모를 갖춘 농촌 마을이었다. 면사무소와 초등학교도 있었고 해발 1,051m의 가리산(加里山)이 부근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