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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위기 계속되면 군부 통치 시도 설도
【앨러미더 2일 UPI동양】「닉슨」 미 대통령과 미 군부는 현재의 정치위기가 계속되어 수습하기 어려운 단계에 들어가면 미국의 오랜 민정 전통을 뒤집어엎고 군부 통치를 시도할지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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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언론 자유 거의 절대적"-내한한 UPI 사장 「로더리크·W·비튼」씨
『기자는 항상 역사 공부를 해야 합니다.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새로운 사건이 발생한다해도 과거와 연관이 없는 사건은 거의 없기 때문에 역사를 망각한 글은 설득력이 약해지게 마련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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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윤리교육의 기본 방향』-국민논리 교육연구회 심포지엄서
국민윤리교육연구회는 22, 23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73년도 연차대회를 갖고 『대학국민윤리의 기본방향』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가졌다. 전국 각 대학의 국민윤리 담당교수 2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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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대학교수와『테니스』|연구의 피로와 권태 씻어주는 활력소
사람의 성격이나 개성을「햄릿」형이니「돈·키호테」형이니「이야고」형이니 하고 우리는 극히 안이하게 분류해 버리는 경향이 있다. 또 그 직업에 따라 정치가는 어떻고 실업가나 은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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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락 조절위원장 성명 전문
남북조절위 김영주 평양측 공동위원장은 8월28일 하오 6시 돌연 성명을 발표하고 『중앙정보부가 대중 납치사건을 주모했다』느니, 남북조절위 서울측 공동위원장인 본인이 『공동성명의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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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제2화 왕인 박사의 직계 아도홍문씨(3)|제1장 자랑스런「귀하인」의 후예들
왕인 박사의 무덤이 있는 대판부 매방시 장옥정 등판 왕인 공원에서는 매년 9월 28일이 되면 기묘한 현상이 벌어진다. 최근 몇 해째 매년 이날 시 교육위 주최로 열리는 「왕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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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웨덴 TV와의 녹음 인터뷰에서
▲문=귀하는 소련 사회제도의 개선 가능성에 회의를 품고 있다. 그런데도 귀하는 활발히 비판 성명을 내고 있는데…. ▲사하로프=인간은 언제나 이상을 선명하게 해 둘 필요가 있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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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절
『아기를 낳을까, 말까』망설이는「카톨릭」신자들에게 「카톨릭」한국 주교단은 19일 『네버!』(결코 안 된다)를 선언했다. 임신중절을 허용한 모자보건법은 적어도 「카톨릭」신자들에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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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휴전회담(후반부)(21)
(1) 이승만 대통령의 반공포로석방은 휴전회담을 둘러싸고 그동안 가뜩이나 팽팽히 맞서오던 한·미 관계를 파국일보직전 상태로 몰아넣었다. 미국입장에서 볼 때 한국정부의 6·18포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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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탐구
미국 주간지 「타임」은 최근 4회에 걸친 「인간탐구」란 기획연대로서 자유주의·합리주의·과학주의가 현대사상에 미친 파장을 분석하고 있다. 「행동과학을 통한 인간성의 회복」, 「종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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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학은 왜 조용해지고 있나|한완상(서울대 문리대 교수·사회학)
미국의 대학은 다시 고요해지기 시작한다. 60년대 후반기에 그처럼 격했고 반항적이었던 대학생들이 70년대에 들어오면서 점차 이성을 회복하고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과연 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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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대책 없는「급성 연료 난」|새 산림 법 발효...단속 본격화된 농·어촌의 실태
농어촌이 극심한 땔감홍역을 치르고있다. 19일부터 발효, 시행된 개정산림 법에 따라 낙엽채취가 금지되고 단속이 심해지면서 땔감을 산에 기대오던 대부분의 농촌주민들은 하루아침에 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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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일류병|대표집필 안수길
일류명문학교에 입학하려 하고 그 학교를 졸업했다는 사실을 못내 자랑으로 삼는 심정을 병이라고 할 것까지는 없을지도 모른다. 그것은 인간의 상정이기 때문이다. 예를 외국에서 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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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한 실존주의 철학자「칼·야스퍼스」유고 곧 출간
독일의 실존주의 철학자「칼·야스퍼스」가 1969년에 세상을 떠나기까지 출판되지 않은 채 있던 유고가 서독「뮌헨」의「클라우스·파이퍼」출판사에 의해 출간되리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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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열기 속의 미 의회
미국의 93대 의회가 『성난 얼굴』로 개막되었다. 분노의 대상은「닉슨」대통령이고 분노의 이유는 월남 휴전 실현에 대한 그의 약속 위반이다. 지난 2일 의회가 처음 소집된 후 사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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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1)-새해 새 아침에…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어찌해서 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가. 오늘날 사람들은 고도로 발달한 과학문명에 시달리어 제 본바탕을 잃었다. 현대의 복잡한 와중에 휘말리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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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종이 울리면 (송년사)
대회일이 다가왔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서울의 보신각과 전국의 모든 사찰·교회에서 일제히 울려 퍼지는 제야의 종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제야의 종은 본래 불가에서 유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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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의 한국인력(4)-고독한 천사
72년7월 현재 서독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 간호요원의 수는 5천7백명이나 된다. 이 숫자는 서독에 와있는 광부 2천5백명과 기타 기능공 6백명을 합친 숫자의 거의 2배나 된다.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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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국제 정치외 도의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치를 볼 때 착잡한 감회를 갖지 않을 수 없다. 일본과 중공의 관계정상화는 즉각적으로 일본의 대만과의 국교 단절을 가져왔다. 적어도 전후 4반세기동안 중화민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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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창간 7주
지령 2171호. 오늘로써 창간7돌을 기념하는 중앙일보의 연륜의 기록이다. 우리는 먼저 본보의 오늘을 키워준 전국 방방곡곡의 애독자 제위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 중앙일보가 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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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감정
의외로 북적 대표단의 서울 「쇼핑」은 취소되고 말았다. 인지상정 같아서는 시장에 들러 부인용 선물도 하나 사고, 백화점에선 아이들의 장난감도 한 두점 살 만하다. 이건 뭐 그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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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 대표단 54명 입경
제2차 남북 적십자 본 회담에 참석할 북한 적십자 대표 7명, 자문위원 7명, 수행원 20명, 기자 20명 등 일행 54명이 12일 상오 「자유의 다리」를 건너 남북 분단 27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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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환 교수 1년만에 귀국한 박원선 박사
『일본의 대학생들은 대부분이 방학 중에 여행을 한다. 평소에 열심히 공부를 하고 여름이나 겨울의 방학에는 견문을 넓히는 것이다.』 동경의 국제 기독교 대학에서 1년간 교환 교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