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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송 오찬장은 남북대화 이끌 北 3인방 ‘데뷔 무대’
4일 오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주최로 열린 노무현 대통령 환송 오찬장은 새로 시작되는 남북대화 대표들의 상견례 자리가 됐다. 헤드테이블 왼쪽부터 김일철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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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환영 장소, 도착 1시간 전 변경 통보
남한 대통령에 대한 북한식 깜짝 의전이 7년 만에 재연됐다. 그러나 일각에선 영접의전이 국제관례와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00년 정상회담 첫날에 비해 김정일 위원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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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남북정상회담] 조명록·김국태 빠지고 김영일·김일철 새 얼굴
2일 낮 평양 시내 4.25 문화회관 광장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북한군 의장대의 분열을 지켜보는 가운데 북측의 고위 인사들이 서 있다. 왼쪽 첫째부터 김영일 내각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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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귀엣말로 "금수산궁전 안 가셔도 됩니다"
다음달 2~4일 열리는 2차 남북 정상회담은 2000년 6월 13~15일 1차 정상회담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번 회담에서 합의문이 나온다면 6·15 공동선언을 발전시키는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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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귀엣말로 "금수산궁전 안 가셔도 됩니다"
1차 남북 정상회담 이틀째인 2000년 6월 14일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만찬 도중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왼쪽)이 임동원 국정원장을 불러 귓속말을 나누고 있다. 이 장면은 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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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Mr. X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2002년 9월 평양 방문의 길을 튼 것은 북.일 간 비밀 교섭이다. 일본 협상 대표는 다나카 당시 외무성 아주국장. 북측 카운터파트는 'Mr. X'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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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연출·주연은 정 통일
13개월 만에 재개된 장관급 회담의 한복판엔 남측 수석대표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있었다. 회담 일꾼으로 변신한 그의 데뷔전이었다. 워커힐 호텔을 무대로 펼쳐진 이번 회담은 정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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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대표단에 중량급 인사 포진
14일부터 17일까지 평양에서 열릴 6.15 통일대축전에 참가할 남북 당국 대표단의 명단이 12일 공개됐다. 남측 대표단은 단장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정부 대표 8명, 자문단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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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6·15 통일대축전 참석 규모 확정
▶ 임동원씨(왼쪽)·박재규씨(오른쪽)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평양에서 열릴 6.15 통일대축전에 참가할 남북한 당국 대표단의 규모가 20명으로 확정됐다. 남북한 실무 대표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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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2년 비록 북핵 2차위기] 2. 켈리, 평양 2박3일 때 무슨 일이…
2002년 10월 3일 오후 평양 중구역 외무성 2호 회의실. 군용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거쳐 평양에 도착한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가 방북 보따리를 풀어놓고 있었다.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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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 임동원-北 김용순 : 평안도 출신 동갑… 인생역정 비슷 6·15공동선언 때부터 긴밀한 접촉
임동원 특사의 방북 기간 중 북측 카운터 파트는 김용순 노동당 비서. 남북 정상회담 합의사항인 '6·15 공동선언' 서명식 때 배석했던 두 사람은 공동선언의 이행에 빨간불이 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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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측이 본 북한 조문단의 의미]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전명예회장을 조문하기위해 24일 서울에 온 북한 조문단에 대한 현대측의 반응은 대체로 만족해 하는 분위기다. 현대측은 23일 오전까지 북측에서 조문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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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금강산서 남북노동자 토론회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대표단이 11~14일 금강산에서 북한의 조선직업총동맹(직총) 대표단과 '남북 노동자통일대토론회' 를 한다. 토론회에는 남측 양 노총에서 32명의 대표가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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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제시찰단 왜 서울 오나]
북한 경제시찰단의 서울 방문은 경제관료.전문가 집단이 남한의 경제발전상을 직접 피부로 느끼는 게 중요하다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백문(百聞)이 불여일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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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2차 장관급 회담 전망]
29일 평양에서 시작할 2차 남북 장관급 회담은 군사문제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와 함께 이산가족 추가 상봉 방안과 국군포로.납북자 귀환, 경의선(京義線)복원을 위한 실무문제도 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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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측 대표들, 화해바람 타고 본명 공개
북한에서 온 회담 대표들이 이번엔 가명(假名) 대신 각자 본명을 공개하고 나섰다. 장관급 회담 북측 단장인 전금진 내각 책임참사는 28년간 남북대화 때마다 사용해 왔던 '전금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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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대표단 "군 핫라인·경의선 복원 역점"
"정상회담 실천을 위한 첫 발걸음인 만큼 쉬운 것부터 풀어가야" (박재규 통일부 장관), "긴장완화, 신뢰구축에 최선" (김종환 국방부 정책보좌관), "문화.체육교류가 남북 화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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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원 국정원장 남북회담 밀사역
남북정상회담을 20여일 앞두고 임동원(林東源)국가정보원장이 극비리에 평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관계에 밝은 한 소식통은 18일 “林원장이 지난 5월27일께 평양을 방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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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남북경협 확대 후속조치 착수
(서울=연합뉴스) 재계가 정상회담에 동행했던 경제단체.기업체 대표들이 돌아온 것과 맞춰 그동안 미뤄왔던 방북일정을 재개하고 사업계획 검토에 들어가는 등 남북경협 확대를 위한 후속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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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의제별 우선 순위
평양 정상회담이 하루 늦춰진 가운데 우리측 관계자들은 11일 회담 테이블에 오를 의제의 우선순위를 재점검하면서 북한측 카운터파트에 대한 연구를 계속했다. ◇ 의제 순위 확인〓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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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관심 장면] 공항영접 누가 나올까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은 평양 순안(順安)공항에 모습을 드러낼 것인가. 정부 관계자들은 金위원장이 12일 공항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맞이할 가능성을 따져보고 있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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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아태위 남북접촉 창구]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는 김대중 대통령의 대북라인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대남라인 공동 작품이다. 金대통령은 지난 26개월간 여러 대북라인을 활용해 북측 대남라인을 집요하게 노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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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아니면 '아니오'해야지 (7)
(7) 연형묵 총리 남북고위급회담 얘기를 하면서 나의 카운터파트였던 연형묵 (延亨默) 총리를 빼놓을 수 없다. 그는 90년 9월 제1차 서울회담 때 처음 만나 그해 12월 제3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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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아니면 '아니오'해야지 (6)
(6) 인내력 싸움 모든 일이 다 그러하듯 남북대화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남과 북 사이에는 서로 밀고 당기는 힘겨루기와 아슬아슬한 순간들이 잇달아 발생하곤 했다. 1990년 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