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우리말 바루기] 가엾은/가여운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피에타는 그렇게 무섭고 잔인한 자들도 사랑 때문에 운다는 걸, 그들도 결국 한없이 약하고 가여운

    중앙일보

    2012.11.02 00:06

  • [우리말 바루기] 한국말이 서툴어서(?)

    어떤 일을 하면서 잘하지 못할 때 “스마트 폰이라 좀 서툴어요.” “방송에 출연한 사유리는 한국말이 서툴어 생긴 실수담을 이야기했다.” “다시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을 때 혼란스러

    중앙일보

    2012.06.22 00:03

  • [우리말 바루기] ‘버들개지’ ‘버들강아지’는 복수표준어

    고승을 만나러 높은 산에 가지 마라 / 절에도 가지 마라 / 세상에서 가장 낮은 산그늘 아래 / …거기 은빛 머리 부드러운 / 고승들 무더기로 살고 있다 / …살랑살랑 마음으로

    중앙일보

    2012.04.06 00:00

  • [우리말 바루기] ‘간지르다’는 ‘간질이다’로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사람은 환절기만 되면 고생한다. 코와 눈이 간질간질하고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기 때문이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은

    중앙일보

    2011.10.06 00:14

  • [우리말 바루기] 품새와 택견

    우리 고유의 무도인 태권도는 현재 많은 나라에 보급되어 있으며 올림픽 경기 종목이기도 하다. 이렇게 국제화된 종목이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그동안 태권도의 본산인 국기원에서 쓰는 용

    중앙일보

    2011.09.28 00:03

  • [우리말 바루기] 눈꼬리와 눈초리

    남자는 자기의 눈 모양이 맘에 들지 않았다. 양쪽 눈꼬리가 모두 위로 올라갔기 때문이다. 고민하다가 양쪽 눈꼬리가 아래로 처진 여자를 만나 결혼하면 자식은 양쪽 눈꼬리가 정상적으

    중앙일보

    2011.09.15 00:25

  • [우리말 바루기] 손자와 손주

    자녀는 아들과 딸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그럼 손자·손녀를 아울러 일컫는 말은 뭘까. 흔히 “맏손주가 이번에 시집을 가요” “손주가 추석에 여자 친구를 데리고 온대요”처럼 성

    중앙일보

    2011.09.07 00:06

  • 짜장면, 표준어 됐다

    짜장면, 표준어 됐다

    시인 안도현은 2002년 펴낸 어른용 동화 『짜장면』에서 “어떤 글을 쓰더라도 짜장면을 자장면으로 표기하지는 않을 작정”이라고 썼다. “짜장면을 먹자고 해야지 자장면을 먹자고 하

    중앙일보

    2011.09.01 00:29

  • [우리말 바루기] 졸립다

    우리나라 축구 선수들이 해외에 많이 진출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줄을 잇는 중계방송을 보는 데 푹 빠져 밤 깊어가는 줄 모를 것이다. 그러나 다음 날 부작용이 있다. ‘

    중앙일보

    2011.08.24 00:10

  • [우리말 바루기] 여쭈기도 하고, 여쭙기도 하고

    “모르는 게 생기면 선생님께 여쭈워 봐라!” 등교하는 자녀에게 건네는 유대인의 인사다. 돌아오면 무슨 질문을 했는지 물으며 대화를 이어 간다고 한다. “선생님 말씀 잘 들어라”

    중앙일보

    2011.06.20 00:10

  • [우리말 바루기] ‘섬찟한 공포물’은 아직 없다

    ‘섬찟한 공포물’을 보면 정말 시원해질까? 더위를 날리는 데는 공포영화만 한 게 없다고 말하는 이가 많다. 그들의 생각대로 실제로 공포영화를 볼 때의 몸은 체온이 떨어질 때와 유

    중앙일보

    2011.06.13 00:19

  • [우리말 바루기] ‘헛갈리다’와 ‘헷갈리다’

    “오바마 빈 라덴 사살!” “오바마가 사살됐다!” 알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소식을 전하던 날 미국 언론들은 오사마를 오바마로 쓰는 실수를 연발했다. 철자가 비슷해

    중앙일보

    2011.06.07 00:20

  • [우리말 바루기] 가엾은 작은 새

    “엄마 잃고 다리도 다친 가엾은 작은 새는 바람이 거세게 불어오면 어디로 가야 할까”(가요 ‘아름다운 것들’ 중). 이 노랫말처럼 ‘마음이 아플 만큼 안되고 처연하다’란 의미를 나

    중앙일보

    2010.11.03 00:03

  • [우리말 바루기] 이면수(?)

    물고기 중에 흔히 ‘이면수’라고 불리는 것이 있다. 그런데 몸 색깔이 잿빛을 띤 누런색이고 껍질이 두꺼우며 줄무늬가 있는 이 물고기의 바른 명칭은 ‘임연수어(林延壽魚)’다. 임연수

    중앙일보

    2010.08.18 00:07

  • [우리말 바루기] 민얼굴과 맨얼굴

    대부분의 여성이 잠자고 일어났을 때 아무 화장도 하지 않은 부스스한 얼굴을 남들에게 보여주기 싫어하는 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이렇게 화장하지 않은 여자의 얼굴을 지칭할

    중앙일보

    2010.08.12 00:13

  • [우리말 바루기] 버들개지 - 버들강아지

    ‘버들강아지 눈 떴다/ 봄 아가씨 오신다./ 연지 찍고 곤지 찍고/ 봄 아가씨 오신다. …’(동요 ‘봄 아가씨’) 유난히 길고 추웠던 겨울도 이제는 물러가나 보다. 물가에는 봄의

    중앙일보

    2010.04.06 08:35

  • [우리말 바루기] 가여운 아이=가엾은 아이

    “제대로 치료도 못 받는 그들이 너무 가엽다!” “엄마를 찾으며 서럽게 우는 아이의 눈물이 안 잊힌다!” 지진으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과 가족을 잃은 아이티인을 향한 탄식. 이 한

    중앙일보

    2010.01.25 02:07

  • [우리말 바루기] ‘-뜨리다’와 ‘-트리다’

    “선제골을 터트려라, 초반에 실점하면 경기 전체를 망가트릴 수 있음을 명심하라, 상대 수비의 균형을 깨트려라, 공격수 발 아래 떨어트려 주는 정확한 어시스트를 하라….” 선수들에게

    중앙일보

    2009.12.07 00:53

  • [우리말 바루기] 해꼬지(?)

    요즘 드라마에서 악녀 캐릭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야말로 ‘독한 여자들’의 전성시대다. 드라마의 줄거리 또한 억울하게 당하던 여자 주인공이 펼치는 통쾌한 복수극이 주를 이룬다.

    중앙일보

    2009.04.29 00:01

  • [우리말 바루기] 흐트러지다

    엄마들의 잔소리 중 “공부해라” 못지않게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 있다. 바로 “정리 좀 해! 흐트러트리지만 말고!”다. 여기서 질문 하나. ‘흐트러트리다’와 ‘흐트러뜨리다’ 중 어떤

    중앙일보

    2009.04.22 00:01

  • 국립국어원장 권재일씨

    국립국어원장 권재일씨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국립국어원장에 권재일(56·사진) 서울대 언어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임기는 3년. 권 신임 원장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중앙일보

    2009.04.14 01:26

  • 개고생? 저 광고 뭐야

    개고생? 저 광고 뭐야

    요즘 TV만 틀면 나오는 이 광고, 누구는 밥솥 광고라 하고, 누구는 즉석 요리 CF라 한다. 인기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노숙자 신세가 된 변우민, 눈덮인 산을 헤메는 산악인

    중앙일보

    2009.04.03 01:19

  • [우리말바루기] 소고기 / 쇠고기

    [우리말바루기] 소고기 / 쇠고기

    다음 중 틀린 말을 고르시오. ㉠소고기 ㉡쇠고기 ㉢소달구지 ㉣쇠달구지 ‘소고기’와 ‘쇠고기’ 중 어느 것이 맞는 말인지 헷갈리는 사람이 적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어느 때보다 ‘소

    중앙일보

    2008.07.28 00:36

  • [우리말바루기] 사그라들다(?)

    화로의 불은 사위는 것이 그의 운명이다. 이 화롯불이 제 몫을 다하고 사위어 가면서 어릴 적 고향의 겨울밤은 깊어 갔다. ‘사위다’는 불이 사그라져서 재가 된다는 뜻으로 쓰인다.

    중앙일보

    2007.12.17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