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적 대표단 북한방문일지
◇29일 ▲상오10시3분 한적 대표단「돌아오지 않는 다리」넘어 북한에 첫발. ▲낮12시30분 사리원 도착. 사리원 여관에서 휴식. ▲하오2시25분 평양도착. 문수리 초대소에 여장을
-
「단절」을 말해주는 낯익으면서도 낯선 풍경|본사 이광표 특파원, 27년만에 본 북의 산하
【평양=대한민국 신문·통신 공동취재단】29일 하오 2시25분 단절 27년만에 평양 땅을 밟았다. 판문점에서 평양까지 2백21km. 자동차로 3시간55분이 걸리는 지척-. 4반세기동
-
(539)제26화 경무대 사계 여록 내가 가는 이 박사(166)
여론은 이 박사가 사람을 잘못 썼다는 편으로 기울어져 있다. 혹은 자기 마음대로 객관성 없이 마구잡이라는 말도 있다. 인물선정에만은 줏대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박사처럼 대
-
아물지 않은 「상처」|되살아나는 「일색」|광복 27주…한국 속의 일본
해방 27년-. 15일은 4반세기를 넘게 맞는 광복절. 이때마다 되새기게 하는 한·일의 이웃사이에는 변화도 적지 않다. 한·일 국교 정상화이래 물밀듯 밀려온 일본상품, 가요의 「붐
-
70년대 수출에 관한 하나의 다짐|무역정보의 「시스템」화|
요즘 70년대를 위한 「수출전략의 재정비」와 「산업합리화」가 관련과제로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70년대의 세계경제 및 무역은 평화공존의 국제적 조류를 반영, 60년대의 성장추세
-
6·25 동란 22돌 맞아 북한 동포를 위한 대기도회
6·25동란 22돌을 맞는 오는 25일 「가톨릭」과 개신교는 각기 북한 동포를 위한 범교단적인 기도의 날을 마련한다. 「가톨릭」은 이날을 「북한 동포와 6·25 희생자의 날」로 제
-
담배 값과 담배의 질
오는 16일부터 발매키로 된 새 고급담배 「은하수」의 출회를 앞두고 지금까지의 최고급담배「청자」의 맛과 흡연성 등이 떨어지고, 조잡화해가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듯 하다. 9백
-
명호! 철기 이범석 장군
이 놀라움, 이 슬픔, 이 허전함을 어찌 심상한 말이나 붓끝으로 나타낼 수 있다랴. 생과 사의 무상감은 그 누구도 해탈하기 어려운 것, 한번 왔으면 언제나 가게 마련인 한 방울 조
-
(436)제26화 경무대 사계(63)
7월4일 야간국회에서 이른바 발췌개헌안이 통과됨으로써 정치파동의 근원이었던 발헌논쟁은 일단 매듭이 지어졌다. 그런데 이 박사는 자유당이 창당된 후 유권자 총수의 3분의 2를 당원
-
술 취한 청년, 다리서 사제폭탄 터뜨려|19명부상, 여자5명 인질소동
9일하오3시15분쯤 서울종로3가26의3 2층 취미다방(주인 장연옥·여·43)에서 술 취한 김광석 군(20·서울종로구 동숭동129의224)이 TNT로 만든 사제폭탄2개와 식칼로 종업
-
연재 두 돌 특집|"거족적 호응에 보람과 책임감
독자들로부터 하루에 10여 차례 전화가 온다. 야간에는 담당책임자의 집(3415)으로도 걸려온다. 자료의 제공이나 증언에 나서겠다는 제의, 언제 책자로 출판되느냐는 문제들이다. 이
-
창설 4돌|오늘 예비군의 날
예비군창설 4주년을 맞은 1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 시·도에서는 예비군의 날 기념행사를 성대히 거행했다. 서울에서는 이날 상오10시부터 시민회관에서 김영선 통일원장과·양탁식서울시
-
「후방방위 주력」4년
향토예비군은 1일로 창설 4돌을 맞는다. 1·21사태의 충격으로 68년 4월 서둘러 편성된 예비군은 지난 4년 동안 갖가지 제도상의 문젯점과 취약점, 그리고 운영상의 헛점을 꾸준히
-
「새마을」, 소득 증대로 연결토록|박 대통령, 청도군 운문면 방음동 마을 시찰
『새마을 운동의 성과는 한두달 내에 나오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1년은 해야 첫번째 성과가 나오는 것이니 어렵더라도 참고 견디면서 꾸준히 이 운동을 해나가야 한다.』 박정희 대통령
-
범 주류 집안싸움 같은 느낌
정부는 근대화과정에서 사라져 가는 각종 기기들을 역사의 유물로 보존, 전시할 계획. ○…김종필 총리는 17일 하오 국무회의에서 김신 교통장관으로부터 영동고속도로의 개통에 따라 수력
-
불국사 복원공사 얼마나 진전됐나?
경주 불국사 중건사업은 21일부터 마지막 3차 년도 공사가 착수됐다. 무 설전·비로 전·관음전에 이어 금년에 세우는 건물은 대웅전과 극락전을 감싸는 96간(300m)의 길고 긴 회
-
이 뽑다 절명
서울 마포경찰서는 9일 하오 돌팔이 칫과의사 이경택씨(60·전과1범·마포구 공덕동 132의1)를 의료법위반 및 중과실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지난 6일 이웃에 사는
-
어머니범인의 자녀 위해 교도소 안에 육아시설
어머니가 범죄를 짓고 교도소에서 복역할 경우 자녀의 양육이 문제가 된다. 특히 젖먹이부터 5∼6세 이하의 어린이가 있을 경우는 더욱 복잡한 문제가 따른다. 서독에서는 이의 해결을
-
(6)진통 겪는 경기단체
한국스포츠의 근원적 고질인 경기단체들의 진통은 71년에도 예년과 다름없이 혼란의 연속을 탈피하지 못했다. 오히려 금년은 한국스포츠의 치부인 경기단체들의 진통이 더 한층 농도가 짙었
-
실종 경희대생 타살시로 발견
【전주】지난 8월17일 무주군 설천면 덕유산에 등반했던 경희대 한의학과2년 강태성군(23)의 변사사건은 사건발생 67일이 지난 10월27일 타살용의자인 같은 학교 한문학과3년 이동
-
다시 본질의 추구를 다짐한다
중앙일보는 오늘 지령 1860호로써 창간 6주년을 맞는다. 6년 전의 오늘, 국내외의 큰 성원 속에서 발족한 본보는 그 동안 짧은 시일 안에의 우리 언론사상 유례없는 장족의 발전
-
난동기습…실 미 도의 새벽|생환자가 말하는 진상
실 미 도에서 저지른 공군특수 범 난동은 광란의 참극이었다. 지난23일 공군특수 범들은 새벽녘에 그들을 관리하는 경비병「퀀시트」를 기습, 단검과 망치로 난자하고 총탄세례를 퍼붓는
-
새벽 고교에 살인강도|경신 고 숙직교사·수위살해
25일 상오 5시55분쯤 서울 종로구 혜화동산4 경신 중-고등학교(교장 이하형·56)에 2∼3명으로 추측되는 괴한들이 침입, 숙직실에서 잠자던 숙직교사 손영수씨(37) 와 서무실에
-
20세기에 재현된 신판 종교전쟁|세계각지의 분쟁내막
세계의 강대국들이 지구의 판도를 새로이 작성하느라고 부산한 요즈음, 북「에이레」에서는「카톨릭」소수파를 지원하는「에이레」공화국 군과 영 본국의 정규군이 연일충돌, 16세기의 종교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