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 Special] 문화예술 공연계의 대부 이종덕 전 성남아트센터 사장
이종덕(75) 전 성남아트센터 사장. 일반인에겐 다소 낯설지만 그는 가장 존경받는 공연계의 어른이다. 별명도 많다. ‘공연계 대부’ ‘예술행정의 달인’ 등. 업무 추진력이 강해 ‘
-
지하 100m 관통해 인공 지진 → 매몰 ‘김정일을 위한 선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국과 미국의 대응이 단호해지고 있다. 미국은 한국 지원을 천명했다. 미군은 어떤 전력으로 어떻게 도울까. 전면전을
-
지하 100m 관통해 인공 지진 → 매몰 ‘김정일을 위한 선물’
사방이 어두운 새벽, 서울 용산기지 한미연합사에선 중요한 일이 이뤄진다. 이 시간 미군은 매일 연합사에 그때까지 파악된 북한 동향에 대한 위성을 포함해 각종 마감 정보를 전달한다
-
탁한 도심 … 맑은 체험 ‘조계종 국제선센터 15일 개원’
조계종 국제선센터 내 금차선원에서 사람들이 참선을 하고 있다. 저녁에는 수행을 하려는 직장인들로 더 붐빈다. 도심에서 일상을 돌아볼 수있는 수행 공간이기도 하다. 템플스테이도 가
-
[한형동의 중국世說]중화세기의 상하이 엑스포를 관람하고
1994년 3월 김영삼 대통령은 중국을 국빈 방문했다. 당시 上海시는 한국 국빈에게 임정청사와 상해를 상징한다는 동방명주 탑 이외는 顯示할 거리가 궁색했다. 그러자 중국측은 포동지
-
[중국 칭하이 7.1 강진] “집·학교 수천 채 붕괴” 티베트 대재앙
중국 칭하이(靑海)성 위수(玉樹)티베트자치주 위수현에서 14일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구조대가 건물 잔해에서 피해 주민을 꺼내고 있다. 이날 지진으로 최소 400명이 숨지
-
[BOOK] 모두 웃고 있는 가족 사진, 그런데 정말 행복한가요
모든 행복한 가족들 카를로스 푸엔테스 지음 김경주·김정하 옮김 뿔, 437쪽, 1만3000원 그러니까 이 책의 제목은 일종의 경고문이다. 문학의 도구인 ‘반어’를 제대로 써먹었다
-
‘교육천국’ 귀족학교거나 정체성 혼란 빚는 ‘회색지대’거나…
외국인학교. 무엇을 떠올리는가? 교육천국? 귀족학교? SAT비리? 아니다. 복잡하고 다면적이다. 한국 교육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왕따’ 당하던 아이를 참다 못해 보낸 경우도 꽤
-
아이티 사망자 35만명 될 수도
지난 12일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아이티 정부는 지금까지 지진 희생자 시신을 15만 구가량 수습했으나 미수습
-
아이티, 구호품 빨리 준다는 소문 퍼져 대통령궁 앞에만 1만 명 진 쳐
16일(현지시간)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페티옹빌 지역의 공원에서 어린이가 음식을 떠먹고 있다. ‘슬픔조차 사치다’. 지진이 할퀴고 간 지 닷새째를 맞은 16일(현지시간) 아이티
-
아이티, 대통령도 갈 곳이 없다
대통령도 갈 곳을 잃었다. 대통령궁뿐 아니라 사저(私邸)도 무너졌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지진이 강타한 아이티 이야기다. 강진으로 초토화된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는 전쟁터를
-
국내최초 본격 역사왜곡 코미디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
2008 창작 팩토리 우수작품 제작지원 최우수작 선정. 풍자와 해학... 폭소 뒤에 묻어나는 가슴 뭉클한 한 방울 눈물의 아이러니... 1. 국민연극 ‘라이어’의 신화를 이을 고품
-
국민을 ‘전과자’ 만드는 국회
학원을 운영하던 B씨(49)는 지난 4월 벌금형으로 약식 기소되자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학원 버스 기사가 음주운전을 한 것에 대해 도로교통법의 ‘양벌(兩罰)규정’이 적용된 데 따
-
정국 새 변수 ‘원외의 거물들’ 이재오
이재오(64·얼굴) 전 한나라당 의원은 2008년 5월 26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며 “더 배우고 돌아오겠다”고 했다. 10개월 뒤 귀국을 앞둔 그의 입에선 “기업인들이 애국자”
-
“남편의 직장은 총알 없는 전쟁터”
10년 전 혹독한 외환위기를 통과하고 살아남은 이 땅의 샐러리맨. 그들의 고단한 삶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결혼 13년 차 전업 주부 유주화(40) 씨가 가까이서 지켜본 샐러리
-
불황을 어루만져줄 엄마가 필요해
엄마. 불러보는 것만으로도 정겹고 그리운 이 말이 요즘 문학시장의 화제다. 장편소설『엄마를 부탁해』가 출간 두 달만에 20여만부나 팔렸다. 이 힘든 시대를 위로해줄 엄마 같은
-
“가족에 대한 죄의식과 책임감은 아버지의 숙명”
『아버지』의 작가 김정현(52)씨는 2002년부터 중국에 머물고 있다. 중국문명사를 정리하는 방대한 작업을 준비하는 중이다. 최근 신작 장편 『고향사진관』을 펴내 한국에 다니러
-
[노트북을 열며] 우물 안 개구리를 꾸짖는 올림픽
스케일과 화려함, 그리고 그 속에 담긴 13억 인구의 거대한 꿈.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은 충격이었다. 중국인들은 개막식에서 “이게 중국의 힘”이라고 외치고 있었다. 비슷한 느낌을
-
“보고서가 10장이나 뭐 필요해”
새 정부 출범을 한 달여 앞둔 대한민국은 ‘인사의 계절’을 맞고 있다. 초대 총리와 장·차관 인사, 후속 공무원 인사를 앞두고 관가는 말 그대로 폭풍전야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
-
[특별기획] 광복 62년 사라지는 것들
시대의 물결에 휩쓸려가는 것들이 많다. 현대인들이 간직한 저마다 추억의 박물관에서 가장 흔하게 만나는 흑백필름은 어떤 것일까? 이 광복 이후 우리 곁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의 ‘뒷모
-
[문화in] 행복한 바보들
아파트 담벼락보다 흙 한줌을 택했다. 좋은 음악 혼자 듣기 아까워 전 재산을 '올인' 했다. 이웃집 숟가락이 몇 개인지 훤히 아는 그들. 오늘도 헤이리엔 '행복한 바보들'이 웃고
-
[시네 파일] 이거, 공무원이 기획한 애니 맞아 ?
손가락.발가락이 없이 태어난 꼬마 여자애가 쓰레기통에 버려진 강아지의 둥그런 발을 보고 신기한 듯 한마디 한다. "어, 나랑 똑같네." 꼬마는 설움도 많이 당했다. 소위 '정상아
-
"아들아, 자수해라" 이학만 아버지 호소
경찰관 살해범 이학만(35)씨에 대한 경찰수사가 장기화할 조짐이다. 사건 발생 닷새째가 지나도록 이씨의 행방은 오리무중인 상태다. 경찰은 범인이 은신할 만한 윤락업소와 전국 주요
-
[사람 사람] "가난과 전쟁 속에서도 사랑을 찾았어요"
"이라크 나시리야에 갔을 때였어요. 여덟살, 다섯살쯤 돼 보이는 남매가 저희 일행을 따라와요. 여자아이는 한 손으로 동생 어깨를 감싸안은 채 다른 손으로 계속 땅바닥을 가리키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