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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부당지원’ 허인철 전 이마트 대표 무죄
계열사가 만든 피자에 대한 판매수수료를 적게 받아 부당지원하고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된 허인철(54) 전 이마트 대표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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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준법경영으로 '오너 리스크' 고리 끊어야
대기업 총수의 범죄에 대한 법적 잣대가 엄격해지고 있는 건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중요한 것은 대기업 회장이란 이유로 가벼운 처벌을 받아서도, 과도한 처벌을 받아서도 안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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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고개 숙여 될 일이 아닙니다
[일러스트=차준홍 기자]#2003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법정에 섰다. 법원은 그가 당시 회사에 끼친 손해액(배임액)이 최소 1114억원이라고 인정했다. 여기에 1조5000억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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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김승연 회장 일부 혐의 무죄" 파기환송
대법원이 김승연(61) 한화그룹 회장에게 인정된(2심 기준) 핵심 혐의인 3200여억원 업무상 배임 중 최소 345억원에 대해 무죄로 판단했다. 그러나 다른 나머지 대부분의 혐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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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재산 수천억 중 170억은 작은 비중" CJ 전 재무팀장 2심 무죄 판결 다시 논란
“피고인이 관리하던 CJ 그룹 이재현 회장의 차명재산이 수천억원대라는 본인 진술이 있었다. 여기에 비춰보면 170억원은 이 회장 차명재산 중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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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한 행위라도 목적이 수단 정당화할 수 없다"
김승연(61) 한화그룹 회장은 15일 산소호흡기를 꽂은 상태에서 의료용 침대에 누운 채 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했다. 서울고법 형사7부는 이날 김 회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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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너무 광범위한 배임·횡령죄 규정 고쳐야
전삼현숭실대 법대 교수기업법률포럼 대표 이달 초 한 시민단체가 운영하는 연구소는 전 검찰총장이 한 대기업의 사외이사가 되는 것을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국민들의 알 권리 차원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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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기업인 배임죄,‘경영판단 원칙’ 필요한가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경제민주화’ 바람 속에 기업인의 횡령·배임죄 처벌을 강화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자의적인 배임죄 적용으로 기업 경영과 투자 활동이 위축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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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회사 ‘살려내기’ ‘잘라내기’ 다 어려워… 경영계 고민
골칫덩어리 관계사를 둔 기업 경영자들은 요즘 ‘부실기업 처리’와 ‘형법 제355조 배임죄’ 사이에서 갈팡질팡한다. 장기 불황의 덫에 갇혀 번 돈으로 꾼 돈의 이자도 못 내는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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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현행법으로 충분” 정계 “경제민주화 법 필요”
한화 회장(가운데)이 16일 선고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서부지법 법정으로 들어가고 있다. 법원은 관행을 깨고 김 회장을 법정 구속했다. 김형수 기자 횡령ㆍ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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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제 살’ 먼저 도려내고 정·재계 수사에 힘 쏟는다
본지 10월 6일자 1면. 16일 오후 김준규 검찰총장이 이른바 ‘그랜저 검사’ 의혹에 대한 재수사를 지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서는 “또다시 내부 수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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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매각, 정책 선택의 문제”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으로 기소된 변양호(55)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0부는 29일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청탁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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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에버랜드 CB’ 무죄 선고
서울고법 형사9부는 27일 에버랜드 전환사채(CB)를 싼값에 발행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된 허태학(65)·박노빈(63) 전 사장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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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전 회장 파기환송심 집유 5년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김창석)는 14일 배임·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건희(67) 전 삼성 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100억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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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CB’ 이건희 전 회장 1, 2심 이어 대법서도 무죄
김영란 대법관(가운데)이 29일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 사건에 대한 대법원 선고에서 주문을 읽고 있다. [연합뉴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9일 전환사채(CB)를 발행해 회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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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사건 잇단 무죄 판결, 대검 중수부의 현장 점검
공기업 비리 수사와 관련해 대검중수부 수사관들이 지난해 5월 안양시 한국석유공사 본사를 압수수색, 압수품이 담긴 상자를 옮기고 있다. 중앙포토 관련기사 대검 중수부에 걸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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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합섬 편법 인수 논란 … 동양 현재현 회장에 무죄
‘공짜 인수’ 논란이 벌어졌던 동양의 한일합섬 인수에 대해 법원이 1심에서 동양의 손을 들어줬다. 부산지법 제6형사부(재판장 김재승 부장판사)는 10일 배임과 배임증재 혐의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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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외환은행 헐값 매각 아니다”
외환은행은 론스타에 헐값 매각된 게 아니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규진)는 24일 론스타와 짜고 외환은행을 헐값에 팔아 넘긴 혐의(특정경제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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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배임 등 무죄 부분 항소할 것”
‘론스타 사건’의 선고 공판은 오전 11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무죄가 선고되자 일부 변호인은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았다. 변호인 측은 이번 판결에 즉각 환영의 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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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단기 이익 노렸어도 당시 매각 결정 존중돼야”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이 24일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 사건에 대한 선고공판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김성룡 기자]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의 외환은행 ‘불법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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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CB발행 무죄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민병훈)는 16일 배임·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건희 전 삼성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100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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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CB’ 무죄 선고 … 주주들 스스로 용인한 손해
법원은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혐의 가운데 일부 조세 포탈 혐의와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다.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헐값 발행 등 나머지 주요 혐의에 대해선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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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삼성, 세계 초일류기업 계기 삼아야
서울중앙지법이 어제 삼성 사건의 공소사실 가운데 양도세 포탈 등 일부만 유죄로 인정해 이건희 전 회장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에 벌금 1100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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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항소심] "배임죄 적용은 법리상 잘못"
허태학씨 등의 변호인인 신필종 변호사는 29일 "항소심 판결이 법리상 문제가 많은 만큼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재판부가 삼성그룹 차원의 지배권 이전을 위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