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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와 직업윤리
대입 공부를 독려하며 “그렇게 공부 안 하면 나중에 험하고 힘든 일만 하게 된다”는 협박 아닌 협박을 하는 교사나 학원강사가 적지 않다.부모뿐 아니라 교과서조차 전문직·관리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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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 건강까지 해치는 ‘길거리 담배’ 이제 그만!
금연구역 단속전담요원들이 시민을 대상으로 강남대로 길거리 금연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다길을 걷다가 앞서가는 사람이 피우는 담배 연기를 맡게 되면 무척 불쾌해진다. 지난 3월에는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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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조선시대 임산부 미라 사망 원인은 민물가재 기생충
기생충은 고고학에서 매우 중요한 아이템이다. 옛 사람들의 식생활을 알아보는 단서가 된다. 2009년 5월 경남 하동에서 발견된 400여 년 전 조선시대 임산부 미라의 사망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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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 가려달라” 했더니 … 3만 개의 사연 쏟아졌다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북 디자이너 로베르 마생(2006, 도쿄). “한 쪽 눈을 가리고 사진 찍자”는 안상수 교수의 제안에 얼른 자신의 신발을 벗어 눈을 가렸다. 표정과 제스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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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자리 뜨자 검찰 소환되게 하려고…헉!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운데)와 이용섭 정책위의장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해찬 대표. [김형수 기자] 대법관 후보자 4명에 대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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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칠나무, 해독작용 좋아 간 기능 개선된다
평소 술이 약한 직장인 A(남·35세)씨는 얼마 전 회식 이후 두통과 복통, 오한이 이어져 병원을 찾았다. 술을 자주 마시는 편이 아니라 단순한 배탈쯤으로 생각했지만, 결과는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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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정보 구멍, 원세훈 책임 언급한 김황식
김황식 국무총리는 22일 정부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을 뒤늦게 파악한 데 대해 “국민들 입장에서 여러 아쉬운 점이 있었기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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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기어이 웃게 만드는 그녀 … 비통한 삶을 웃음으로 견딘다
웃는 동안 윤성희 지음, 문학과지성사 311쪽, 1만1000원 제목 ‘웃는 동안’이 정해진 건 4년 전이다. 단순한 이유였다. “앞으로 쓸 단편에 웃는 장면을 하나씩 넣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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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랑아산병원, 중국 영서시 중의원과 업무협약
25일 한사랑아산병원이 중국 영서시 중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영서시는 아산시와 자매결연 도시로 양 도시의 대표 의료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면 좋겠다는 영서시의 요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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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특수부 검사의 전설’ 문세영씨 끝내 …
교통사고로 인한 뇌출혈로 15년째 투병생활을 해온 문세영(사법연수원 13기·사진) 변호사가 16일 오전 8시 별세했다. 57세. 광주일고·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온 고인은 ‘전설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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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스여단’ 왜 저항 못하고 무너졌나
리비아 시민군이 수도 트리폴리에 진입하는 동안 카다피군의 최정예 부대인 카미스 여단은 반격 한 번 못해 보고 무너졌다. 2003년 이라크전 당시 ‘후세인 결사 옹위’를 외치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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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60년 버라이어티, 윤복희
데뷔 60주년. 여섯 살 때 아버지의 창작 뮤지컬 ‘크리스마스의 선물’로 공식 데뷔한 윤복희가 무대에서 60년을 살았다. 그녀에겐 여러 최초가 붙는다. 최초의 아역, 루이 암스트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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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반신불수' 모자 거지, 동냥 끝나자 멀쩡하게...
최근 중국의 한 포털 사이트 공개된'중환자' 모자 거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모자로 보이는 이들은 아들이 마치 반신불수인것 처럼 엄마의 무릎에 누워서 구걸을 하다가 동냥이 끝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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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80)
일러스트 Ⓒ 김영진, heakwan@ymail.com 단식, 개안수련 4 개안수련 중엔 풍욕의 순서도 있었다. 날이 좋으면 숲으로 들어가 하지만, 아직은 날씨가 쌀쌀해 단식원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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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재벌 게티 손자, 한많은 생 마감
폴 게티 3세가 지난 2003년 런던에서 열린 아버지 장례식에 참석했을 당시 모습. [AP] 지난 73년 이탈리아에서 마피아에 납치됐다 한쪽 귀가 잘린 뒤에야 풀려난 억만장자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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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때 부상장교 간호하다 인연 … 뒷바라지 59년째 끝없는 헌신
“전도 유망한 군인이 나라를 위해 싸우다 다쳐 평생을 병상에서 보내야 하는 게 너무 안타까워 어떻게든 돕고 싶었습니다.” 17일 서울고 총동창회가 주는 ‘고마운 서울 가족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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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개선시키는 재활의학 … 요즘은 칼 안대고 운동으로 환자 고쳐”
강성웅 교수는 국내 호흡재활분야를 개척한 명의로 손꼽힌다. 재활의학은 노령화시대에 가장 중요한 의료분야가 될 것이라는 게 강 교수의 설명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제공] 재활의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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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복강경수술, 외국서 들여와 한국서 활짝 꽃 피웠다
중앙일보와 아리랑TV는 공동으로 주요 20개국(G20) 의장국 해를 맞아 5부작 의학 다큐멘터리 ‘메디컬 코리아, 수술(手術)의 힘(Top MDs of Korea)’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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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치료 사각지대로 방치된 노인 우울증
대한민국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최고 수준이다. 특히 자살은 우울증이 있는 환자들에게서 월등히 높게 발생한다. 노인층에서는 젊은 사람에 비해 우울증의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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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80대 청년
80세를 보통 팔순(八旬)이라 하지만 산수(傘壽)라고도 한다. 산(傘)을 파자(破字)하면 팔(八)과 십(十)이 된다고 해서 나온 말이다. 장조(杖朝)라고도 한다. 중국 주나라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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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대한민국은 노병을 기억하는 나라일까
“백선엽 장군님! 여기에 와주시다니….” “장군님! 감격스럽습니다!” 20일 서울 용산구 용산고 교정. 30여 명의 노병들은 사기가 충천했다. 60년 전의 최고사령관이 예고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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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 시니어 리포트] 장기요양보험 시행 2년 … 사례로 본 성과와 과제
중앙일보 6070 취재단. 왼쪽부터 신종수·정규웅·한규남·김성호·곽태형·김재봉 시니어 기자. [조용철 기자] 2008년 7월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가정이 도맡았던 치매와 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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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아산 시민홀 16일 뮤지컬 공연
창작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가 오는 16일(토)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아산시청 시민홀(본관 4층)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아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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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 못 쓰는 50대 15m 낭떠러지 레펠 “올빼미, 하강 준비 끝”
19일 포항에 있는 해병1사단 유격훈련장에서 한 장애인이 밧줄을 타고 15m의 절벽을 내려오는 레펠을 하고 있다. 그 아래에 목발을 짚은 장애인 등 이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