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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대응에서 신데믹 대응으로 전환하자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중앙일보 공동 기획]
━ 코로나19와 대한민국: 성찰과 대안 황승식 서울대 보건학과 부교수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며칠 전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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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의 문화탐색] 공공미술의 공공성은 어디에
최범 디자인 평론가 “지금 설치 중인 건가요, 해체 중인 건가요?” “해제 중입니다.” “이 작품에 말썽이 좀 있었죠?” “그랬죠. 허허.” 지난 10월 15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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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구의 퍼스펙티브] 낭만적 기대 아닌 담대한 인내가 한반도 평화 가져온다
━ 북한 비핵화 진정 북한의 비핵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언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실현될 것인가? 이를 바탕으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면서 마지막 남은 냉전의 잔설이 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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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자기 말에 책임지기
오세정기초과학연구원장서울대 교수·물리학 기초연금 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여당이 대선 때는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최근 국가재정 형편상 국민연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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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의 여론 女論] 단체를 해산시킨다는 것
이영아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허정숙, 정종명, 방신영, 김수준…. 그동안 이 칼럼에서 거론된 이 여성인물들이 공통적으로 몸담은 단체가 있는데 근우회(槿友會)가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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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전문기자의 경제 산책] 훼손된 건전재정 유전자
김정수경제전문기자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 잘하면 그리스 불에 데지 않고 넘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허망한 바람은 갖지 않았으면 한다. 이번에 그리스가 국가부도를 맞이하건 피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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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문근영 기부 둘러싼 논쟁 일파만파
탤런트 문근영(21)을 둘러싼 논쟁이 점입가경이다. 지난 1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사장 이세중)는 문씨가 지난 5년간 남모르게 8억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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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파병은 이승만이 약속한 것”
박정희는 1964년 대한민국 젊은이들을 월남전에 파병한다. 그리고 44년이 흘렀다. 전쟁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떠나 파병으로 한국 경제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분명하다. 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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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 이제는] 14. 난개발, '계획개발'로 바꾸자
경기도 파주 운정 신도시를 개발하고 있는 대한주택공사는 토지를 싼값에 수용해 비싸게 판다는 비판이 억울하다고 말한다. 285만 평에 이르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지만 이익의 대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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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과 한국 국익
최근 한.미동맹의 협상 사안 가운데 가장 민감한 문제 중 하나가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에 관한 것이다.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이라는 개념은 한국에 주둔하는 미군이 필요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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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지속 가능한 발전' 입맛대로 해석
6일자 중앙시평에 실린 박용성씨의 글은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가지만 논자의 편향된 생각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관한 이해 부족이란 감도 지울 수 없다. 우선 지속 가능한 발전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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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통령의 재선과 북한의 선택
부시 집권 2기의 외교노선 온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2004년 미국대선은 부시 대통령의 승리로 끝이 나고, 향후 4년간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는 부시 2기 행정부의 정책 방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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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주5일제 입법 속도내자
주5일제 입법이 10개월째 표류하고 있다. 여야 모두 대선에서 주5일제를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노사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추진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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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철의 글과 세상] 고독한 글쓰기
"그 어느 쪽으로부터도 환영받지 못하는 고독한 입장이 특정한 입장을 전략적으로 선택한 논자들에게 양비론이라는 이름으로 불릴 수도 있는 것이 아닐까. 실상 진실은 이러한 철저한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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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세상] 고독한 글쓰기
"그 어느 쪽으로부터도 환영받지 못하는 고독한 입장이 특정한 입장을 전략적으로 선택한 논자들에게 양비론이라는 이름으로 불릴 수도 있는 것이 아닐까. 실상 진실은 이러한 철저한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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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어디로 가고 있나
한 세기 전, 외세의 경제적 침입에 맞서 우리 나라 사람들은 물산장려운동을 전개했다. 경제불황이 있을 때마다 이 운동을 상기시키며 민족주의적 감정을 부추키던 우리 나라 신문에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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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명 가득한 정현종 시세계…시선집 잇따라 출간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그 섬에 가고 싶다" (시 '섬' , 78년 시집 '나는 별아저씨' 중에서) 80년대 카페의 낙서장에 곧잘 등장했던 단 두 줄의 시 한 편. '섬'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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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칼럼] 새 '해석틀'로 본 박전대통령
지난 13일 대구를 방문한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박정희 (朴正熙) 전 대통령과의 화해를 선언하고 朴전대통령이 역사 속에서 존경받는 지도자가 돼야 하며, 이를 위해 정부가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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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영일기]고두모 대상그룹 회장…힘들수록 정도경영 실천해야
경제사상 초유의 외환 금융 경제대란을 당해 온 국민이 좌절과 분노에 신음하고 있다. 하루 아침에 소득수준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주식투자가들의 재산이 원래의 10~15% 수준으로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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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국채발행.실명제 후퇴 선택은-公債 발행해야
사회간접자본(SOC)건설을 위한 재원으로 국채를 발행하면 금융실명제는 후퇴하는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해서는 고비용구조의 개선을 위해 물류비(物流費)를 낮추어야 하기 때문에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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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 국내외학계 뜨거운 논쟁의 현주소
이제 민족주의는 사라지는가. 세계화.국제화의 전지구적 회오리 속에서 해외및 국내학계에서는민족국가와 민족국가를 경계로 하는 민족주의의 소멸 여부를 둘러싼 흥미있는 논쟁이 한창 전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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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論者들 자리비워-행정구역개편 당정회의
○…행정구역개편을 둘러싼 내무부와 민자당의 신경전이 4일 밤의 청와대고위당정회의 결과 내무부안의 사실상 백지화에서 내무부안의 재추진으로 또다시 뒤집어지자 민자당 당직자들은 머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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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주의와 혐오권
사람에게는 嫌惡圈이 있다고 한다.다른 사람이 너무 가까이 오면 경계하고 싫어지는 圈域이 있다는 말이다.다른 사람의 숨결과체취에 대한 거부감일 수도 있고,다른 사람이 다가오면 경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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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 이용되는 조문론(사설)
북에 조문사절을 보내자고 거듭 주장하는 이부영의원등 일부 야당의원들의 저의를 짐작키 어렵다.며칠전 그런 발언이 거센 여론의 역풍에 직면하고 국민감정이 용납하지 않음을 잘 알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