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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오자와 이치로
1991년 10월의 일이다. 물러난 가이후 도시키 일본 총리의 후임을 뽑는 자민당 총재선거에 미야자와 기이치를 비롯한 세 명의 정치인이 출마했다. 유세장을 누벼야 할 후보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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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13선’ 오자와 정치인생 최대 위기
일본 최대 야당인 민주당의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사진) 대표가 40년 정치 인생에서 최대 위기에 몰리고 있다. 집권 자민당의 잇따른 실정으로 민주당 집권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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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회 대표적 평화주의자 퇴장한다
옛 일본군의 종군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하고 일본 정부의 사죄와 반성을 표명한 ‘고노 담화’의 주인공 고노 요헤이(河野洋平·71·사진) 일본 중의원 의장이 정계를 은퇴한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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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민주당 ‘세습 정치’ 법으로 막기로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총리는 지난해 9월 총리 관저에 입성하면서 장남 다쓰오(41)를 총리 정무 비서관에 기용했다. 자신이 1976년 부친인 다케오(赳夫) 전 총리의 비서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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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러진 해외 ‘별’ 그들 이름, 세계사에 남다
지구촌을 주름잡으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많은 인물들이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2007년 사라졌다. 영욕의 일생을 보낸 뒤 역사 속에 이름을 남기고 떠난 세계적인 인사들의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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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사과 요구 … 정부 난감
유명환 주일대사가 24일 오전 일본 외무성에서 기무라 히토시(木村仁) 외무 부대신을 만나 김대중 납치사건의 재조사 결과를 설명했다. 기무라 부대신은 "사건이 당시 중앙정보부장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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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와 일본 전 총리 별세
일본의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사진) 전 총리가 28일 오후 도쿄(東京) 자택에서 노환으로 타계했다.향년 87세. 미야자와 전 총리는 도쿄대 법학부를 졸업한 뒤 대장성(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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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칼럼] "아무것도 안 하는 게 가장 큰 실수"
금융통화위원회의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의자 뒤 벽면에는 대형 유화가 걸려 있다. 1950년 6월 제1차 금통위 회의장을 묘사한 이 그림은 혼란한 전쟁통에도 '금융시장은 우리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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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회 … 세계 최장기 기록 '수요 시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매주 수요일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벌여온 '수요시위'가 15일로 700회를 맞았다. 15년째 계속되고 있는 이 시위는 전 세계 최장기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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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추적] 일본, '안보리 확대 결의안' 표결 추진
"일본 외교의 명운이 달렸다. 128표를 잡아라." 일본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해 막바지 안간힘을 쏟고 있다. 사활을 건 총력전이다. 일단 20일께를 D데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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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야스쿠니 참배 신중해야"
일본의 역대 총리들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중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모리 요시로(森喜朗) 등 전직 총리 5명은 1일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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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주의 재무장 일본 우경화] 上. 더이상 망언 사죄는 없다
▶ 말레이시아에도 반일 플래카드24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침략을 비난하는 플래카드가 걸렸다. 말레이시아 내 100여 개 화교 단체는 이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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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 칼럼] 초대받지 못한 자의 대비
1985년 세계 경제에 일어난 변고(!)의 하나는 이태 전까지도 세계 최대의 채권국이던 미국이 돌연 세계 최대의 채무국으로 전락한 것이었다. 이해 9월 제임스 베이커 미국 재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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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 올해 한국 방문 힘들 듯
"언제든 환영한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13일 발언으로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한국 방문이 다시 한.일 간의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일왕의 한국 방문이 갖는 상징적 의미는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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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 정기 수요집회 '600회'
▶ 한국정신대 대책문제협의회 회원들의 수요집회 모습. [중앙포토] 17일 600회를 맞는 '수요시위'가 전 세계에서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동시에 개최된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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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대협 일본대사관 수요집회 600회
지난 1992년 1월 8일 당시 미야자와 기이치 일본 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회원들이 일본대사관 앞에모여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 인정과 희생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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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대문제대책協 수요시위 600회 기록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매주 수요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며 열어온 이른바'수요시위'가 오는 17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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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부닥친 日 정계 물갈이
고이즈미 준치이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가 다음달 9일 총선거를 앞두고 개혁.세대교체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인적 청산'에 나섰으나 당사자들의 거센 반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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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민당 물갈이 논쟁
일본 자민당이 다음달 중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고령 정치인 물갈이 논쟁'으로 들썩이고 있다. 원로 정치인인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85)와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83)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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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전국구 정년 도입
일본 정계에 세대교체 바람이 일고 있다. 자민당 각 파벌들은 올해 실시될 가능성이 큰 중의원 총선거에 대해 이미 "73세 이상 원로는 비례대표(전국구)후보로 내세우지 말자"고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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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군대 보유 不可' 족쇄 푸나
일본 국회 산하 헌법조사회가 지난 1일 헌법 개정에 관한 중간보고서를 내놓았다. 전쟁을 부정하고 군대 보유를 금지한 일본의 현행 평화헌법 제9조 등 핵심 조항에 대해 국회가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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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 5천명 빨간 셔츠 준비
한국과 독일이 준결승전을 펼치는 25일 일본 도쿄(東京)는 한국인·일본인이 공동으로 펼치는 응원열기로 달궈진다. 일본 '2002월드컵 추진 국회의원연맹'이 도쿄 신주쿠(新宿)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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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경기장서 韓·日공동 전광판 응원
일본에서 한·일 축구팬이 함께 참가하는 '집단 경기장 응원'이 펼쳐진다. 일본 아닌 국가의 경기가 일본 내 경기장에서 생중계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일본의 '월드컵 추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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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대協, 日대사관앞 수요집회 10년 "일본이 공식사과할 때까지…"
"다신 올 수 없는 세월이야-. 한번 다시 젊어지곤 싶지만" 지난 13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 이날로 꼭 5백회째를 맞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상임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