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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일부프로 흥미 우선…「교육」은 뒷전
『어쩌다 한번 TV를 켜면/나는 무중력 상대가 되고 만다. 동화책 얘기보다/연속극 내용을 줄줄 꿰는/12살짜리 선경이는/현란한 쇼프로에서 표정만 짓는/가수들에게 투덜투덜 욕을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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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변화가 일고있는가
본사∼워싱턴∼동경특파원간 3각전화…긴급 진단 한반도를 둘러싸고 갖가지 제의와 역제의가 나오고, 당사자들간의 직접 또는 간접적인 접촉이 활발해지고 있다. 어떤 변화를 예고하는지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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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본회의|질문·답변요지
▲서청원의원 (민한) =11대들어 학원문제·노동법·언기법개정등에 관한 의원들의 질문에 장관들은 18%가『거부』, 53%는『검토·협의하겠다』, 29%는『나중에 자세히 보고하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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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병원 의사·간호원 12명 발병은 「폰티악 열병」으로 판명
서울 고려병원 의료진 발병사고원인을 조사중인 보사부역학 진상조사반(반장 이성우 보사부의정국장)은 25일 『의료진들이 앓았던 병은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잠깐 나타났다 저절로 사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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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통해서 감염
박테리아의 일종인 「레지오넬라 뉴모필라」균에 의해 감염되는 질환. 이 박테리아에 의해 생기는 병은 통상 「레지오넬로시스(ㅣLegionellosis)라고 부르며 증세가 조금 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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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의 가요는 "현실도피"|김창남씨의「한국유행가 성격…」서 지적
그는 개화기부터 일제식민 지배에 이르는 시기가 오늘날의 문학현상을 해명할 수 있는 열쇠를 가장 많이 지닌 시기로 보고 있다. 김씨에 따르면 우리민족은 예부터 노래를 즐기는 민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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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의 교육
4년 동안 교단을 떠나 있던 해직교수들이 빠르면 7월1일부터 복직케 된다고 한다. 퇴학된 학생들의 복교 후에 이루어진 이 일련의 조치는 근래 보기드문 쾌거라 아니할 수 없다.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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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자
자연으로 돌아가자. 「아스팔트 문화」가 지면과 신체의 접촉을 막아 현대인은 정기를 잃고 무력감에 헤매고있다는 박영자씨(45·주부·서울 아현동 631의61)는 「자연에의 회귀」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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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에 3백20만원이라니…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고 전매업자들이 차지하는 엄청난 프리미엄을 정부의 서민주택 자금으로 흡수한다는 취지의 채권입찰제가 오히려 투기를 조장하고 아파트 값을 춤추게하는 원인이 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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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제 상담 가장 힘들다|생명의 전화 상담원 400영 의식조사
자원봉사자인 상담원들은 자신들의 전문적 지식부족으로 곤혹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내담자에게 명쾌한 해결을 해주지 못해 느끼는 무력감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는 사랑의 전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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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한 부모 밑에 탈선자녀 없다."
부모들이 그들 자녀들에게 깊은 애정을 베풀고 따뜻한 말로 대하는 등 자상하면 할수록 아이들이 마약이나 10대 임신 같은 부정행위를 저지르지 않는다고 미국의 국립사친회(PTA)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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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은 항상 부활을 꿈꿔
나는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내 문자행위의 출발점은 이 세가지 자문이다. 부끄러워 고개들지 못할 때, 자신을 이겨낼 수 없다는 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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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감 느끼는 일거리를 찾는다|그룹인터뷰|정신적인 건강
이제 정말 건강한 삶이란 어떤 것인가 진지한 마음으로 따져보고 의식의 전환을 이끌어볼 때가 아닐까.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살려고 어떻게 노력하고 있읍니까?』 막상 이런 물음을 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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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이 학생이름 외는데 두달 걸려|작가·교사·대학원생의 공동르포 『교육의 현주소』
우리나라 교육현장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교육르포 「교육의 현주소』소설가 현기영씨(서울 S대부고), 서울S여중 정규영교사, K대 대학원생 민영삼씨등 3인이 공동으로 집필, 화재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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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중국의 언론들
최근 불과 10개월 사이에 한국으로 날아온 세차례의 중공비행기사건을 겪으면서 자유중국언론계가 한국을 보는 눈이 많이 달라졌다. 이곳 언론들은 작년10월 오영근씨 사건때는 『한국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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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 일사병등 여름질환 예방법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는 일사병환자가 발생, 목숨을 잃는가 하면 닭등 가축이 떼죽음을 당하는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이같은 혹서때는 갑자기 체온이 상승해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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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낙도에 갇힌 여인들
전북 부안군 앞 바다의 외딴 섬 위도에 3O여명의 젊은 여인들이 「인신매매업자에 의해 팔려와」 섬에 갇힌 채 몸과 마음이 병들어 가고 있다는 소식(중앙일보6월28일자7면)은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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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중앙 추천시인으로 뽑힌 박남철씨
제1회 문예중앙 추천시인으로 뽑힌 박남철씨(29)는『허심탄회하게 던졌던 작품이 뜻밖에 뽑혀 기쁘다』고 말하면서『앞으로 많은 작품을 쓰지 못하더라도 한번 읽고 또 읽게되는 시를 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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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탈선의 주변
서울D고 박모교사(35)는 휴식시간에 화장실 가는 것이 두렵다. 쉬는 시간마다 화장실에 자욱한 학생들의 담배연기를 보는 것도 민망한 일이지만 공공연히 담배를 물고 있는 학생과 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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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리엄즈버그 서방정상회담
『인플레이션 없는 지속적인 성장』 을 지향하는 윌리엄즈버그 서방 7개국 경제정상회담에 거는 기대는 어느 때보다도 크다. 세계각국의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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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주의소설이 독자의식 마비|평론집 『한국문학의 현단계』서 김종철씨 지적
문화계에 던져진 한권의 평론집이 담고있는 비평의 치열함때문에 주목받고 있으며 나아가서는 논란을 일으킬 가능성도 내포하고있다. 「창작과 비평」사에서 나온 「한국문학의 현단계」제2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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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앞에 무력감이
□…MBC-TV 『주말연속극』(6일 밤 7시10분)=「못잊어」. 은경은 동섭과의 대화에서 심한 갈등을 일으키며 마침내 울음을 터뜨린다. 제하에 대한 순수한 애정의 설득력이 동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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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장제
멀지않아 온 산의 오갈피나무가 말라죽을까 걱정이다. 일명 두릅나무, 오가피나무라고도 하는 활엽관목(관목). 요즘 소련에서는 바로 이 오갈피나무과에 속하는 「엘류데로코커스」 (E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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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장제로 각광받는 「소련산 ES나무」
■ 소련에서는 오갈피과에 속하는 엘류데로몬커스(ES)란 나무의 농축액이 건강의약품으로 쓰이고 있으며, 또 이에관한 논문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소련산 인삼」으로도 뷸리는 이 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