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에 "폭탄편지"
서울 소공동1 롯데백화점에 현금 3억원을 요구하는 협박편지와 함께 뇌관이 없는 산업용 다이너마이트(일명 떡) 1개씩이 동봉된 소포 4개가 두차례에 걸쳐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민주시민 이대로 좋은가(12)|타율에 젖어 규제풀면 "마음대로"|자치능력 결여된 「반숙사회」|시험감독 없으면 커닝 예사
또 어떤이는 공중은 없고 군중만이 존재하는 「군집사회」라고도 혹평한다. 자율정신이 결여된 뼈대없는 민주주의 시민의식에 대한 비판이다. 『음란퇴폐영화로부터 청소년을보호하자.』 지난
-
"한라산 양봉원 꿀"이 가짜로 판명돼 환불받아|은행창구서 도난 당한 예금청구서 피해보상 합의
소비자의 권리는 악덕 상혼으로부터 항상 보호돼야 한다. 소비자의 권리가 침해됐다 보상받은 사례를 모아본다. ◇김명숙씨 (가명·서울 홍은동)는 신혼 여행지인 제주도에서 최근 선물용으
-
보고회…다과회…전국이 술렁인다|중평「4월 실시」 확정 따라 열기 고조
대통령 선거 공약인 「중간 평가」 4월 실시가 확실해지면서 지방 곳곳에서 때아닌 선심바람이 불고 있다. 고위 공직자들의 뻔질난 지방 나들이와 각종 사업 공약, 시장·도지사들의 각종
-
김종호 전 장관 구속영장
5공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은 28일 서울 을지로 재개발 사업과 관련, 김종호 전 건설부 장관을 특가법위반(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을지로2가 재개발 사업을 둘러
-
"청와대서 3사람이 기부금 할당했나"|「일해」 청문회 신문내용
국회 5공 특위의 일해재단에 대한 청문회가 9일로 끝난다. 청문회 마지막날인 9일 오전에는 이준용 대림 부회장을 비롯한 성금기탁자들과 성금모금에 일익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정주영
-
"5천만원내고 재단 사유화 할 수 있나"「일해」 청문회 신문내용
7일에 이어 8일 속개된 국회 5공특위 일해재단 청문회는 안현태 전 청와대 경호실장을 상대로 신문을 시작. 이날 청문회는 원내 의석수에 따라 7일의 민정당에 이어 평민당의 김봉욱
-
"「입열면 모두 다친다」가 무슨 뜻이냐"|「일해」2차 청문회 신문내용
5공 비리의 베일이 벗겨질 것인지 여부를 놓고 국내의 관심이 온통 쏠린 가운데 열린 7일 5공특위의 일해재단 2차 청문회는 장세동 전 안기부장 등 5공의 핵심인물들이 증인으로 출연
-
308억원은 경호실서 따로 관리|「일해 청문회」증인 신문내용
○…3일 오전 10시30분 시작된 의정사상 첫 청문회는 이날 밤 회의차수까지 변경, 밤을 꼬박 새워가며 21시간여 동안 진행돼 4일 오전 7시50분에야 종료. 이날 청문회는 증인마
-
증권열풍 이대로 좋은가
요즘 증시의 과열상은 정상인가. 전국이 증시 투기장 화한 이런 분위기 뒤에는 과연 무엇이 올 것인가. ○…지방 곳곳에서 증권관련 강연회가 열린다 하면 장소가 부족할 정도로 인산인해
-
공무원「표단속」모임 잦다|직원·가족회식…「특정 후보지지」 당부|통·반장 호텔초청 대접|「안정」강조 시정보고·기념활영성행
대통령선거 20일을 앞두고 공무원의 「득표지침」공방이 거세게 일고있는 가운데 중앙·지방관서 공무원들의 「집안단속」 「표단속」성격의 모임이 한창이다. 또 통·반장들을 대상으로한 「여
-
내여자만은 바르게 키운다
성이 생계수단인 삶을 자녀들에게만은 결코 대물리지 않으려는 어머니들이 탁아소 마련의 꿈에 부풀어있다. 서울 용산역 일대 윤락여성들의 자조모임인 「개나리회」 회원들이 바로 그 주인공
-
남몰래 불우이웃 돕는 여성 늘어나|시간 없고 거리 멀지만 보이지 않는 곳서 온정
시간·거리등의 이유로 자신이 직접 불우한 청소년·장애자·노인 등을 돕지 못할 경우 후원금을 내 간접적으로나마 자신의 관심과 성의를 반영하는 후원자가 차츰 늘고 있다. 「기쁨은 나눌
-
〈복덕방 농간현장〉"개포 막차다"복덕방들 더 극성
『자, 매물 나왔습니다, 매물. 48평, 59평 매물 나왔어요-.』 현대가락아파트 3차 당첨자를 발표한 24일 하오5시20분 가락동 현대아파트 모델하우스 앞 -.발표를 보러온 3백
-
현대건설, 대형유조선이용 물막이 공사|금융부조리방지 묘안 없어 회의만 거듭
★…현대건설은 대형유조선을 이용해 간척공사의 방조제를 쌓는 이색적인 공법을 시도. 현대는 25일 충남 서산에서 하고있는 간척공사의 최종물막이 공사에 22만6천t급 대형유조선(길이
-
"소비과열" 진정대책있나 |사치성산업 집중투자를 억제
▲김상협총리 보충답변= 어제 본인의 답변내용이 미흡하다는 의원여러분의 지적과 이로인해 의사진행에 불편을 초래케 한데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 모두 본인이 부덕한 탓이며 다른 뜻은
-
국내유가에 30%반영|경과위 답변 아파트 실세분양 2∼3일내 발표
김준성 부총리는 15일 국회경과위에서 국제원유가 인하분의 30%만을 국내유가인하에 반영하고 나머지 70%는 관세와 석유가격안정기금으로 흡수하겠다고 말했다. 김부총리는 이날 여야의원
-
컴퓨터 가전제품
하루가 다른 변혁의 시대. 안방에 앉아 버튼 하나로 모든 것을 처리하는 가정용 컴퓨터가 등장했는가 하면 비디오학습, 주문 식품 등 몇 년 전까지 만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풍
-
국민학생부터 40대주부들의 원정등산단까지 해외나들이 층이 다양해졌다
여행자유화조치 1년…그 실태를 살펴보면 해외여행 자유화조치 1년. 내국인 출국자수가 부쩍 늘어나는 가운데 여행패턴도 다양화하고 있다. 올들어 6월말까지 해외여행을 떠난 사람은 모두
-
기존주택 양도세 완화 안돼, 거래 여전히 한산
○…5·18 경기부양책이 발표 된지 1주일. 그러나 부양의 주요대상인 주택경기는 아직 변화가 없다. 관련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초 경기 대책이 발표된 뒤로도 전혀 다름이 없
-
"풀어주면 당장 해결하겠다"장담
대화사채 파동은 충격이 큰 만큼 화제도 풍성하다. 사건이 터진 것은 지난 4월28일이지만 그전에 이미 여러 조직이 있었고 그것이 검찰공사와 발표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이
-
거의 24∼25만원,14∼l7% 올려 대기업서 9천 여명 뽑아
큰 기업들을 중심으로 대학졸업자의 채용인원이 늘어나면서 초임 인상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돈을 많이 번 건설업체는 대졸 초임을 파격적으로 높였을 뿐 아니라 기성 사원도 월급을
-
구두를 닦으며 목화회
『길 알려드립니다』-서울종로3가 서울극장앞 길모퉁이에 낯선 안내판이 새워졌다. 안내판 주변에 20살 안팎의 청소년들이 열심히 구두를 닦으며 길을 몰라 쩔쩔매는 노인이나 아주머니들을
-
"5살때부터 저금한돈 6천여만원 털었어요"
『내이름으로된 저축통장을 처음 가진것이 5살때였어요. 고향이 대구인데 큰 지주집6남매중 막내딸이어서 수월찮게 용돈이 생겼어요. 심부름을 해서 얻은 푼돈도 한푼 쓰지않고 작은 성냥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