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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어른보다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한옥…모토한옥
━ [퍼즐] 박나니의 한옥 이야기(10)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옥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일고 있다. 회색빛 바다와도 같은 폐쇄적이고 획일적인 콘크리트 아파트 단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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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위험사회
김세정 SSW 프래그마틱 솔루션스 변호사 말도 많고 탈도 많고, 심지어 어떤 이들은 보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하던 카타르 월드컵이 어느새 16강전으로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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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 광신도가 된 아내…세뇌된 아이들 어떻게 구하나요"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아이들의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 종교시설로부터 데려오고 싶어요” 아내와 아이들이 특정 종교단체에서 생활하며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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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외국기업이 잠식한 광고산업에 ‘범’ 내려오게 하려면
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전 제일기획 대표 요즘 K만 붙으면 클래스가 달라지는 K시리즈 곳곳에 ‘범’이 내려오고 있다. K무비는 영화 ‘기생충’과 ‘미나리’로 2년 연속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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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사업 시큰둥하던 친척들, 이번 설엔 "당구 한판 치자"
━ [더,오래] 이태호의 직장 우물 벗어나기(11) 설레는 마음과 함께 다시 설날이 찾아왔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설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환경에 놓인 위치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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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신문 “청와대 주인 바뀌었지만…겉만 번지르르” 불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집 앞마당에서 남북공동선언인 ‘판문점선언’을 발표했다. [중앙포토] 북한이 현 남북관계 상황에 대해 “겉만 번지르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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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케르크’, 역사를 재구성한 ‘갓놀런’의 실험
━ ‘실화’가 나타났다! 놀런 감독 신작 ‘덩케르크’ 미리 보기 '덩케르크'의 한 장면. 이름만으로 신뢰감을 넘어 ‘전율’을 안기는 감독이 과연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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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Deja vu by system #1. 꿈
Deja vu by system #1. 꿈 쿠쿠, 쿠쿠쿠쿠, 콰쾅! 수십 차례의 번쩍임과 함께 고막이 찢어질 듯 요란한 소리에 깜짝 놀란 소년이 뒤를 돌아봤다. ‘검은 빛의 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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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신의 강림
자동차에 서비스로 블랙박스를 달아준다는 것을 사양했다. 길 위에 돌아다닌 자동차마다 파란 불빛을 깜빡거리면서 사주경계를 하고 있는 블랙박스가 마뜩치 않았던 탓이다. 언제 어디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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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삶 느린 생각] 표절·메르스 사태는 일과 양심 사이에 딴 계산 끼어든 탓
당사자 본인을 비롯하여 여러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남기는 일이기에 재론하기 민망스러운 일이지만, 소설가 신경숙씨의 소위 표절 사건은 보다 복잡한 맥락 속에서 생각되어야 할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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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메르스 사태는 일과 양심 사이에 다른 계산 끼어든 탓
당사자 본인을 비롯하여 여러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남기는 일이기에 재론하기 민망스러운 일이지만, 소설가 신경숙씨의 소위 표절 사건은 보다 복잡한 맥락 속에서 생각되어야 할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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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마지막 100m'를 줄이는 법
이재훈딜로이트 전무 디지털 기술이 쇼핑문화를 바꾸고 있다. 유통업계만큼 모바일 기술과 클라우드·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빅데이터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분야도 없다. 실제로 그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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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제어장치 장착 … 미끄러운 급커브길도 씽씽
지난달 23일 중앙일보 이충형 기자가 직접 458 스페치알레를 운전해 마라넬로의 페라리 전용 서킷인 피오라노 트랙을 돌고 있다. [사진 페라리] 이탈리아 북부 모데나에서 18㎞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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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하게 만나 어느새 친구 되다
아테네에 도착한 이튿날, 헤르메스 호텔 로비엔 30여 명이 모였다. 각자 자기 나라의 컨티키 지사를 통해 이번 그리스 여행을 신청한 사람들이었다. 이들과 8일간 함께 여행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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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중앙일보] 밤사이 '뚝딱'…도심에 부는 리모델링 바람
10월 18일 TV중앙일보는 중앙SUNDAY만의 재미있고 알찬 뉴스로 꾸며집니다.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을 비롯해 삼성 본관, 상공회의소, 서울역 앞 대우센터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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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도서관…'한글책'은 있어도 '한인'은 없다
"한 도시의 지적 수준은 도서관에 가 보면 알 수 있다." 어디선가 들었던 이 말 한마디가 무턱대고 그곳에 대해 궁금하게 했다. 다운타운에 있는 LA시 중앙도서관이 이번 ‘탐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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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뽑은 작가의 책 ⑪ 김병언 → 윤후명 『새의 말을 듣다』
김병언씨의 원고는 18일 밤 10시21분에 e-메일로 들어왔다. 다음날 새벽 4시46분 추가 e-메일이 왔다. 단어 두 개를 고쳐달라는 내용이었다. 단어 하나 붙들고 밤새 고민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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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광고 경연장 된 할리우드 영화
서기 2054년, 의류 브랜드 갭의 매장에는 출입구에 들어서는 고객의 홍채를 통해 개인의 정보를 인식하는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방문객이 누구인지, 지난 번에 샀던 상품이 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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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낮엔 사회주의 밤엔 자본주의 부업 붐
중국에선 직장 출입구마다「고고흥흥적 상반, 평평안안적 하반」이라는 구호가 붙어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즐겁게 일하고 평안히 돌아갑시다』의 뜻. 어느 만화가는 거북이걸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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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여행
나는 전라남도의 고흥이라는 읍촌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었다. 참새같이 어린 내가슴을 떨게한 몇가지 광경들이 지금도 떠오른다. 검은 우산을 접어 단장처럼 짚고 걸어오는 청국사람이 무서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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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현대무용
「파리· 오페라」 좌의 무대-. 바닥에 엎드려 있던 한 여인이 불쑥 일어났다고 생각되는 순간 웃음소리가 자지러진다. 저주(저주) 하는 듯한 노래. 마치 인형이 움직이는 것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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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소피아의 선술집
최근 「런던」 주재 본사 박중희 통신원은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를 10일간 방문, 동구의 변모하고 있는 모습을 취재했다. 다음은 박 통신원의 현지 인상기이다. 서독에서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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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TV방송
아직 말도 제대로 못하는 세살난 아기들이 『나는 좋아 나는 좋아 님(임)과 함계면…』 하고 참새같은 주둥아리로 안방에서 종알대는 광경들은 요즘 우리네 주변에서 흔히보는 일이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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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제2장 일본 속에 맺힌 한인들의 원한|제5화 북해도 한인 위영탑의 엘레지(5)
「삽보로」(찰황)에서 국제공항이 있는 「지도세」(천세)시를 거쳐 곧장 남쪽 태평양 연안까지 내려와, 해안선을 따라 실란·함관에 이르는「하이웨이」는 장장 6백㎞에 달한다. 「도남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