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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수준 낮아져 하향 지원 늘 듯 | 학력고사 점수따라 엇갈릴 지원 분포
85학년도 대학 입학 학력고사 결과 전체적인 득점 수준이 떨어진 가운데 고득점 층에서의 자연계 및 여자 구성비가 늘어나는 등 득점 분포가 지난해와는 판이한 양상으로 나타나 대학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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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희씨 납치 "돈만을 노린건 아니다"|범인 유현태씨 중앙일보 시카고지사 찾아와 사건전말 밝혀
【시카고지사】통일교 제2인자 박보희씨 피납사건 범인중의 한사람인 유현태씨(48)는 『이번 사건이 돈만을 목적으로 한것은 아니며 주범 서영수씨(48)는 고 서재필씨의 조카로 하버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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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낮아지고…정원도 줄고|대입지망「눈치작전」더 심할듯
85학년도 대학입학 학력고사문제가 작년보다도 훨씬 어려워 수험생들의 성적이 크게 떨어지고 득점분포도 판이해져 대학선택과정에서의 지원불안이 과거어느때보다 가중되게 됐다. 일선고교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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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수뇌진 개편설에 비상한 관심|서울시,“전체예산은 정부 예산의 9.8%밖에 안된다.”애써 변명
○…법원주변은 최근 때아닌 사법부 수뇌진 개편설이 나돌아 비상한 관심들. 소문인즉 대법원장과 대법원판사의 임기가 각각 5년씩으로 같기 때문에 오는 86년 한꺼번에 바뀔 경우 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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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오돌씨|택시정류장서 동전 교환
요즘처럼 매운 바람이 부는 새벽녘이면 하루 일을 시작하는 고오돌씨 (59) 의 아침은 온통 방한복으로 잔뜩 감싼 모습이 된다. 서울 서소문길목만을 올해로 11년째 지키고 있는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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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웃들
LA올림픽은 그 동안 많은 인간 드라머를 보여주었다. 인간정신의 무한한 성취는 승부를 떠나 그 자체만으로 장쾌한 숙사시였다. 승부의 장에 나서기까지 그 많은 선수들의 피나는 고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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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회사"우려할만한 상황"
○…내년도 공무원봉급 인상률을 놓고 경제기획원과 협의중인 총무처 당국자들은 기획원측이 공무원 봉급인상→민간기업 임금인상→생산비 증가→수출감소라는 경제도식에 너무 집착하고 있다고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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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감각」과는 너무나 먼 세계|투서, 외화밀반출 사건을 보고-이호철(작가)
이 나라 대표적 교회 목사의 거액외화 밀반출사건과 정치인들의 투서소동으로 야기된 추태 노정. 이 사건들은 연일 북치고 나팔불 만큼 새삼스러울 것은 없다. 놀랍다면 어쩌다가 이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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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기업 판별법
요즘 외국에선 「우량기업」(엑설런트 컴퍼니)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지난 봄까지 미국의 장기 베스트 셀러 목록에 올랐던 한 경영분석책 제목에서 비롯된 말이다. 「R·H·워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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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구조」보다「사원사기」가 기업좌우
「기업은 사람에 달려있다」고들 한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외형이나 재무구조만으로 그 기업의 장래까지 점치기는 어렵다. 일본에서 지난 1백년간 계속 상위 1백대기업에 랭크된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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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지원경향 작년과 거의 비슷|학력고사 점수 낮아져 이동폭 줄어
84학년도 대입전형의 3대변수로 등장한 여학생의 여대집중, 지방학생 지방대낙착, 재수생의 하향지원 폭이 마감일을 이틀 앞둔 7일 당초예상보다는 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학력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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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36년(33) 대륙의 일여인들|발굴자료와 새 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
일제의 대륙침략과 더불어 많은 일본인 여성들도 대륙으로 건너갔다. 그들중에는 남자 못지않은 활약을 보인 맹렬여성도 적지않다. 춥고 황량한 만주벌판에서 남자들도 힘겨운 마적의 여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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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인재확보에 "총력전"
11월로 접어들면서 대학캠퍼스에 취업바람이 일고 있다. 예년 같으면 2학기가 시작되는 9월초부터 불기 시작했던 취업바람이 올해부터는 문교부가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신입사원 채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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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백만장자 모두 63만8천명
지금 미국에서 최고 지위를 누리고있는 사람들은누구인가? 그들은 어떻게그자리에 올라섰는가? 그리고 그들은 얼마나 벌고있는가? 이같은 질문은 현재 미국인들이 이른바 출세에 얼마나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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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숨막히는 학교교육
서울 S고 김모교사(45)는 이제 교단에 선지도 20년이 가까워 오나 요즘 부쩍 늘어난 주름살과 함께 자신의 직업에 회의를 느끼곤 한다. 『세태 탓이긴 하지만 학생들이 이기적인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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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만5천 관중…결승전 땐 3만 운집|그라운드의 드라머에 환호 국민은, 연장서 명지대 제쳐|성원 동료에 우승으로 보답 2―1|대통령배 전국축구 폐막|준우승 명지대 "최선 다했다"|최우수 노인호 지도상 노흥섭
한국축구 80년 사상 최대의 변혁이다. 그리고 축구붐의 불길이 치솟았다. 국민은은 영예의 패권을 안겨준 제31회 대통령배쟁탈전국축구대회의 결승전은 브라질·영국·서독 등에서나 보아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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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학원에도 "일류병"| "붙고 보자"…대리시험·커닝 소동
재수학원에도 일류병이 번지고 있다. 사실 학원수강생 선발시험이 실시되고있는 요즘 일부 유명학원에 지원한 재수생 가운데는 명문대학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한 동료들을 동원 ▲시험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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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낙방비관…자살잇따라
명문대학을 지원했다가 낙방한 수험생의 자살사건이 잇달아 사회에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특히 이들은 모두 S대 인기학과를 지원했다가 실패했고, 자신의 실패를 감당하지 못해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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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학과서 숨가쁜 눈치작전
83학년도 전기대학 입학원서접수 마감일인 12일 각대학 접수창구마다 수험생들이 몰려들기시작, 숨가쁜 막바지 눈치작전이 벌어지는 가운대 서울대법대등 명문대 일부 인기학과와 비명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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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록스 문화
『가을 창에 빗긴 볕 살로 국화가 만발할 수』-. 스물아홉살 노처녀 J양은 입 속으로 수십 번을 되뇌며 가벼운 흥분에 감싸였다. 지난 연말 동네어귀 컴퓨터 점 집에서 신년 신수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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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재수생」배짱지원|명문대 합격가능성 많아
서울대를 비롯, 연대·고대 등 명문대인기학과에「대학생재수생」들의 배짱 합격이 많이 늘어날 것 같다. 11일 일선고교에 따르면 이들은 자신의 학력고사점수에 비추어 입시전문기관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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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원서접수막판에 진풍경|장학금 저울질
명문 발돋움하는 일부 사학|요강에도 없던 장학금 제시 83학년도 전기대학 원서마감을 하루 앞둔 11일 현재 각 대학 원서접수창구가 다소 활기를 띠는 가운데 일부사립대학이 임시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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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줄어드는 지방출신 서울출생|부직·장학금 줄어|지방대 경쟁치열
대학입학수험생들은 학력고사에서는 좋은 점수를 따냈지만 원서를 쓰면서는 더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 대학의 모집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동결돼있는데 상위권에서 동점층이 5∼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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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대입결전 (3) 또하나의 변수…여학생동향
수험생들은 7일 교부받은 성적통지표로 자신이 전국에서 몇등에 해당하는가를 확실히 알게됐다. 이미 발표된 누가분포표를 읽으면 된다. 이번 학력고사누가분포표는 전반적으로 고득점상위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