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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중국사서보고 한국사 쓸 수 있나…|「국사 찾기 협의회」의 반론에 붙여 이용범
어느 민족이나 그들의 역사를 엮는데 있어서 외국인의 기록에만 의존해야 한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아무리 정확을 기한다 하더라도 외국인의 관찰은 그 대상으로 하는 민족 속에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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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김찬삼 교수 제7차 세계 여행기-공동묘지의 잠자는 미녀상
이색적인 곳을 찾아다니기 위하여 「페루」의 「리마」에서 적도의 나라 「에콰도르」의 「과야킬」가까운 곳에 이르렀을 때 「리마」교외에서 본 「주검의 아파트」보다 더 희한한 공동묘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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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들이 만든 친목계 3백50년이나 이어와-경북 안동지방의 「동도회」
이조중엽 선조들이 만든 친목계(계)인 동도회가 3백50년이 지난 지금까지 경북 안동지방에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경북 안동군 풍산읍 오미1동 김원재씨(72)를, 회장으로 한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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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의 계절
해마다 여름철이 되면 거의 빼놓지 않고 찾아드는 반갑잖은 방문객이 있다. 각종 전염병이 바로 그것이다. 올해도 이미 지난 16일에 보사부가「콜레라」비상경계령을 내린 데 이어22일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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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요법과 「G3」요법
『연탄「개스」중독을 식초로 완치할 수 있다』는 공동연구보고(작보)는 비상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족한 것이다. 한 시민의 경험에서 얻은 제보를 받아 생리학과 화학을 전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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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가스,「두꺼비집」덮으면 75%나 준다"|박원동·박원희 박사「팀」중독사고 예방법 연구
「안방의 사신」- 연탄「가스」에 의한 중독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갖가지「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으나 그로 인한 인명피해 (76년 추계사망자 약 2천명)는 해마다 늘어만 가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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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0만명의 연탄중독
정감록에 나오는 10승지는 풍광명미한 고장일 뿐 아니라 영묘한 피난지로 구분돼 왔다. 병화와 화적떼의 노략질에 시달린 사람들이 생명과 재산을 보전할 수 있는 안전한 곳을 찾으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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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염주의보
『어린이의 사신』이라 불리는 뇌염을 옮기는 빨간집 모기(「큘텍스」모기)가 예년보다 10여일 앞당겨 발견됐다고 한다. 보사부는 이 때문에 23일 서둘러 뇌염주의보를 발표하고 전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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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고려의 대몽 항쟁
동「아시아」의 역사상 l2세기말에서 12세기초에 걸치는 시기는 격동의 시대였다. 이 시기에 고려를 둘러싼 국제정세와 고려의 국내 정세는 다같이 급변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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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데칸」고원의 소떼들
인도에는 소의 숫자가 5억이 넘는 인구의 절반 이상이 된다고 하니 『소의 나라』라고 할만하다. 문헌에도 정확한 숫자가 나와있지 않아서 잘 알 수는 없었으나 지금까지 여행하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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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게 좋아요, 「물질만능」경계해야 합니다."-근혜양, 「나라사랑하는 마음」주제로 TBC서 특별회견
박정희 대통령 영애 근혜양은 14일 하오7시35분부터 1시간동안동양 「텔리비젼」특별 「프로」에 나와 지영선(중앙일보) 김명숙(조선일보) 이경희(코리아·헤럴드)등 3명의 국내여기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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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이는 우리 옛 선비의 시문…한·중·일 서예 교류전
한·중·일 3국의 정상급 서예가 10인씩의 작품을 선보이는 국제 서예 문화 교류회의 제1회전이 서울 신문 회관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3일까지) 출품 회원은 한국 측에서 안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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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스크」의 태극기
한국인으로서「러시아」에 누가 처음으로 갔는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1895년에 일어난 춘생문 사건으로 몰려난 이범진이도「러시아」로 망명했다지만, 그 이전에도 누군가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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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옛 항로 계절풍 이용 확인|중간보고-방동인
삼한 해로 답사반의 한호 목선은 현재 종착지인 구주의 복강에 접근해 가고 있다. 이 글은 지난6월20일 인천을 출발, 7월17일 부산에 도착하기까지 한국 해역 답사를 마친 중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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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한-일 문화교류의 원류를 찾는다|조상의 뱃길 따라 만리 여정…삼한해로 답사선『한』호
여기는 서해. 잔주름 같은 해류를 따라「한자」를 선명히, 십자형「마스트」에 단 목선이 남으로 남으로 미끄러져 나간다. 배에는 옛 우리 조상이 입은 그대로 흰 베옷을 입고 밀짚모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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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유사』명초본으로 전면 새 해석-8년 동안 대만서 고려어 연구하고 온 진태하 교수
고려 때의 우리나라 말을 해명하는 가장 중요한 자료인 『계림유사』의 명초본이 발견됨과 동시에 옛 음운의 연구가 이루어져 이제까지 반세기에 걸쳐 연구돼온 그 풀이와 음운표기를 전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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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당 고종의 둘째아들)묘 벽화 속에 신라사의 복식
서울대 박물관장 김원룡 박사는 중국에서 발굴된 7세기(당) 이현 묘의 벽화 속에 고대 한국인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고 주장, 그것이 이웃 여러 나라의 복식과 다른 점을 지적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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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 기사
『바둑 두십니까』, 『장기 두나』, 『고누 두느냐』는 말이 있다. 장유의 별이 없이 바둑을 둔다면 대접을 받는다. 그래선지 「골프」가 보편화되기 전에 명사들에게 취미를 묻는 난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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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제4장 관동지방의 한적문화|제20화 청견사에 서린 조선통신사의 풍류(3)
「동해 제1거 찰」이라 하는 청견사(현 쟁강현 청수시 소재)에 많은 서화를 남긴 역대조선통신사의 행차모습이 어떤 것이었던가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그림이 수년 전 한국에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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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력
우리 나라에서 나온 문학개론을 보면 일기문학이라는 「장르」를 따로 마련한 책들이 더러 있다. 일기도 훌륭한 문학이 될 수도 있고, 귀중한 사료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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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제8화 포로학자 정희득의 우수(5) 제2장 일본 속에 맺힌 한인들의 원한
정희덕 일행이 떠나는 「도꾸시마」부둣가에는 많은 동포들이 나와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가는 정 선비일행을 부러운 듯 배웅했다. 「아와」(아파) 일대에는 이때 이미 많은 동포들이 귀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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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제8화 포로학자 정희득의 우수(4)
잿더미가 된 흥원사 경내와는 어울리지도 않는 조선식 건축양식 종루를 올려다보면서 밖으로 나왔다. 전주직이 우리나라 성곽처럼 절을 보호하고 싶은 생각에서 「시멘트」로 성문 같은 종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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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제5화 북해도 한인 위령탑의 엘레지 (2)|제2장 피맺힌 사연들의 흔적
『북해도에서 당한 한인들의 고초를 무슨 동정이나 하는 것처럼 입에 담고, 억울하게 죽은 혼령들을 달랜다고 말로만 떠들지들 마십시오.』 한필용 옹은 대뜸 으름장부터 놓으면서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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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제3화 고려신사 59대 궁사 고려징웅씨(3)|제1장 자랑스런「귀화인」의 후예들
약광은 고구려가 멸망하기 2년 전 고구려 사신으로 일본에 건너갔던 사실이 기록에 남아 있다. 『일본서기』천지 천황 5년(666년) 10월 기미 조에 보면『을상부창』을 대 사신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