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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원 출신 뜨고 재무부 출신 지고 …
7.3 개각으로 옛 경제기획원(EPB) 출신 경제관료들이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노무현 정부 후반기 들어 정부와 여당, 청와대의 정책 핵심 라인을 장악하며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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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국제정치의 새 유행어들
국제정치에서도 시대에 따라 신조어들이 만들어진다. 그중 '실로비키'는 소련의 군이나 정보기관 출신의 실세들을 의미한다. 이 단어는 푸틴 정권 등장 후 페테르부르크 출신 실세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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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20년 -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러시아] 中. 자본주의의 사회적 병폐
▶ 모스크바 코시기나 거리에 위치한 아를료녹 호텔의 카지노 "드 파리"내부 풍경. 13일 오후 6시쯤 모스크바 남쪽 코시기나 거리에 있는 호텔 '아를료녹'. 주차장 200여 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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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편 보고 가세나] 53. 도끼사건 (하)
▶ 1960년대 중반 덕수궁을 찾은 필자. 파출소 정문 앞에 결정적인 증거물을 '헌납'하고 돌아온 다음날 신문들은 '충정로 도끼사건'을 1면 머리기사로 뽑았다. 날이 시퍼렇게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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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과거사 조사대상 7대사건이란?
◇김대중 납치사건= 1973년 8월 8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한국 야당지도자 김대중이 납치된 사건. 1972년 신병치료차 일본에 체류중이던 김대중은 유신체제가 선포되자 귀국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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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피아 두목 돈 타노 사망
미국에서 가장 악명 높은 시칠리아계 마피아 두목의 하나인 가에타노 바달라멘티(80)가 마약 밀매 혐의로 미국 교도소에서 복역 중 숨졌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1일 보도했다. 돈 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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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범죄 전담부서 필요" 책낸 박기륜 강남경찰서장
현직 경찰서장이 국제 범죄를 다룬 책을 펴냈다. 경찰 내 외사(外事)부문 전문가인 강남경찰서 박기륜(朴起輪.49)서장은 최근 국제범죄의 유형.실태와 인터폴의 대응 등을 다룬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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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세상] 언론 개혁의 대원칙 "시장의 손에 맡겨두라"
올해 한국신문협회가 개최한 '신문의 날' 기념 포스터 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은 '신문 나무'였다. "신문은 오랜 역사를 통해 사회 버팀목으로 성장해 왔으며, 유익하고 재미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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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공무원 市場에 몰아친 태풍
미풍이 불다가 간간이 돌풍이 스쳐가던 공무원 시장에 인사 태풍이 불기 시작했다. 공기업 임원들도 엎드려 있다. 뒤늦게 시대의 변화를 수용하는 혁신적인 인사제도가 도입된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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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서 폭발사고 3명 숨져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중심가에서 11일 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다고 알자지라 TV가 이스라엘 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하지만 이날 폭발은 팔레스타인 무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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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 채널, 8일부터 5부작 '세계의…' 방영
생활이 궁금하지만 결코 마주치고 싶지 않은 사람들. 이탈리아 마피아에서 중국 삼합회에 이르기까지 세계 조폭들의 역사를 추적한 다큐멘터리가 전파를 탄다. 역사 전문 방송인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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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녹차로 마약 위장 밀반입
중국.러시아.나이지리아 등지에서 히로뽕과 대마 등을 국내로 반입, 유통시킨 국제 마약 밀거래 조직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마약수사부(부장검사 林成德)는 3월부터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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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려시대 '도방'에서 시작된 한국 조폭의 뿌리
한국 조폭은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 전문가들은 한국 조폭의 뿌리를 고려시대에서부터 찾고 있다. 고려 중기 정권을 잡은 정중부에 대항했던 경대승이 조직한 ‘도방’이 대표적이다(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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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폭탄테러
러시아 모스크바시 남서부에 위치한 맥도널드 햄버거 상점 앞에서 지난 19일 차량 폭발테러가 발생, 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통신은 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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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냐 조직이냐 애끊는 父情
영화 '로드 투 퍼디션'(원제 Road to Perdition)은 제목부터 이해해야 할 것 같다. 지옥·나락 등을 뜻하는 '퍼디션'이 그리 흔하게 쓰이는 단어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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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성직자 부정부패 못참겠다"
이란에서 반(反)정부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9일 수도 테헤란에선 수천명의 학생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독재정치 타도를 외치며 민주화 개혁을 보수파 이슬람 성직자들에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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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 서클'속 정치협객 그 패거리 자본주의자들
무협지도 아닌데 난데없는 협객(俠客) 얘기를 두권의 책에서 동시에 만났으니 이것 참 별스런 일임에 틀림없다. 별일은 따로 있다. 중국의 원조 협객과 한국 현대사 속의 정치 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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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마피아 代父 사망
[뉴욕=신중돈 특파원]미국 마피아 조직인 뉴욕 감비노가(家)의 두목이던 존 고티(사진)가 지난 10일 미주리주 스프링필드 연방교도소 병원에서 후두암으로 사망했다. 61세.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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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 벗으면 마피아 전문가 :안과의사 안혁
그는 다만 진실이 알고 싶었다. 세계 최대 폭력조직 그 이면은 무엇일까. 연구를 시작한 지 6년 책 두권을 냈다. 오늘도 그는 10권의 시리즈를 쓰기 위해 환자들이 돌아간 후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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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시대'얽히고 설킨 뒷얘기
전세계가 새 밀레니엄을 앞둔 축제 분위기와 Y2K(컴퓨터의 2000년 인식 오류 문제)에 대한 공포로 뒤섞여 어수선하기 짝이 없던 1999년 12월 3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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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보기술, 베네수엘라 전자주민카드 사업 `수포' 위기
현대정보기술이 주도하는 현대컨소시엄이 베네수엘라 정부가 추진하는 전자주민카드(National ID) 사업 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가 베네수엘라 정부의 일방적인 우선협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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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총리 대립 격화… 유고 연정 위기
보이슬라브 코슈투니차 유고연방 대통령과 조란 진지치 세르비아 총리 사이에 갈등이 점점 노골화하면서 유고의 정정이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6월 28일 코슈투니차의 반대에도 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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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스 이탈리아 하원의원 인터뷰]
나폴리대 역사학 교수를 지내며 이탈리아 지역갈등의 근원을 연구해 온 좌파민주당 소속 이사이아 살레스(50.사진) 하원의원을 로마의 국회의사당에서 만나봤다. - 지역갈등이 정치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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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계화 거대 세력화…국제기구들 몸살
'무분별한 세계화' 에 반대하는 국제 시위대가 각종 대규모 국제회의, 특히 경제 관련 회의마다 찾아다니며 실력행사를 벌여 회의의 원활한 진행에 차질을 주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