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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개혁밖인가
「80억원 시줏돈」사건 수사에 대한 검찰의 갈팡질팡은 옆에서보기에도 민망스럽기 짝이 없었다.感에는 이골이 났다할 검찰이 어쩐 일인지 이번 일에선 눈치가 없었다.「조계종 폭력사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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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공포증 증후군 불필요한 검진 잦아
중년여성들 사이에 유방암공포증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얼마전 종영된 유방암환자를 주인공으로 한 아침 TV드라마 때문으로 유명 종합병원과 개원가엔 유방암검진을 받기위한 환자로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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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북한억지」 인내에 한계/유엔 안보리상정 결의 왜 하나
◎기술차원 떠나 정치적 문제화/국제사회 대응에 정당성 부여 21일 개막된 국제원자력기구(IAEA) 특별이사회는 예상대로 북한의 핵사찰 거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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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환경을 살리자:1(물비상… 이대론 안된다:1)
◎맑은물보다 안전한 물 더 중요/강부터 수도꼭지까지 독성 감시해야 환경문제가 삶의 질을 좌우하는 시대다. 쾌적한 환경에서 사는 것은 우리 모두의 소원…. 온국민이 발벗고 나서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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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끝.기소부터 판결까지 검증기능 실종
경찰이 수사를 잘못했다면 이를 바로잡아야 하는 곳이 검찰이다.또 검찰의 잘못은 법원에서 고쳐져야 한다. 그러나 金基雄순경 사건에서 검찰이나 법원의 역할은 전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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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구속」 당황… 홀가분/한화 김 회장 수사
◎검찰 “여론도 감안했다” 주장/담담하던 김 회장 끝내 눈시울/회사선 “동요말라” 특별방송도 검찰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구속은 「11월 마지막 날의 전격작전」이었다. 이날 오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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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장관-벼랑에 선 백년대계 땜질행정 눈총
교육부장관은 일견 하는 일이 별로 없어보인다. 일 자체가 靜的인데다 대부분 사안들이 영속성을 띠고 있는 교육행정의 특성 때문이다. 다른 부처가 가령 율곡사업이니,고속전철이니,대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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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책범위/“예상보다 크게줄듯/재산말썽 공직자 어떻게 되나
◎당초 “대폭”서 고작 10명선 거론/“어떻게 동료를…” 「칼질」 주저주저 재산 공개에 따른 문제공직자 처리가 이번주 안에 매듭지어진다. 그러나 문제공직자에 대한 처벌폭과 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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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끌면 의혹” 조기 매듭질듯/검찰,율곡사업 수사 전망
◎“감사원서 거의 조사” 고발장 확인수준 시사 감사원이 두달 넘게 끌어온 감사를 마치고 검찰에 관계자들을 고발함에 따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율곡사업비리는 사법처리를 위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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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치세력의 출현 기대/김영배(중앙칼럼)
4일로 「김영삼 개혁」 1백일이 됐다. 그는 국민적 갈채 속에 묻혀있다. 국민 90% 이상의 지지율이라는 것은 거의 「절대적」지지다. 아마도 이러한 압도적 지지율은 그의 혁명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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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살 도려내고 「거듭나기」다짐/검찰,비호세력 수사 마무리단계
◎「보도통제」은폐위한 조치로 드러나/청와대질책후 조사… 애쓴성과 반감 「자기살을 스스로 도려내는」아픔속에 진행된 검찰의 슬롯머신 내부 비호세력 수사는 석가탄신일인 28일 이건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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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특집드라마 『신화』
해병대에서 군생활을 보내고 당구장일을 하던 한 청년이 있었다. 중학교밖에 졸업하지 못했지만 열심히 세상을 살아보려던 착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어느날 자신의 약혼식장에서 영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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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림|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차창 너머로 가로수가 무리 져 떼밀려 갔다. 빠르게 도막나는 풍경들을 가로지르며 쓰레기 수레 한대가 느릿느릿 굴러가다간 이내 시야 밖으로 사라졌다. 나는 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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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보호받는 금융 환경 절실
지난 30년 동안 우리나라의 경제가 1백배 이상 성장했다고는 하나 정작 성장의 숨은 공로자인 우리나라의 중소기업들은 오늘날 쓰러져만 가고 있다. 올들어 도산기업이 하루평균 2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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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인 나타나면 법정싸움 전망/행방묘연 백50억어음 어떻게 될까
◎「특정횡선」찍혀 지불의무 없다 상은/부정유통 됐다면 이 지점장 책임 법조계 자살한 상업은행 이희도명동지점장이 롯데쇼핑에 대출해주면서 받았다는 3백억원 보증어음중 행방이 묘연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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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고령자 직업훈련 쉬워진다
주부와 50세 이상 자를 대상으로 한 단기 무료 취업훈련이 노동부에 의해 8월 하순부터 실시된다. 5일과정의 단기 적응훈련으로 짜여진 이 무료 취업훈련의 대상직종은 ▲건물시설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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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코민과 단체장선거(권영빈칼럼)
국민건강을 지켜야 할 약품속에 유해물질이 들어있다고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징코민 사건의 수사결과도 흐지부지 끝났다. 풀뿌리민주주의의 핵심이라할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실시의 법정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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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궁금증 풀어봅시다-간질 완치 가능한가
28세 된 아들을 둔 가정주부다. 어렸을 때부터 아들이 간질증세를 보여 병원에 다녔다. 그러나 20여 년 동안 약물치료 등 갖은 방법을 다 써봤으나 효과가 전혀 없이 발작증세는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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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인신공격·세과시 기승
◎“공갈로 공천”“배신자”“한물간 사람” 남원/「전북 홀로서기」 싸고 말싸움 계속 정주정읍(합동연설회) ▷경기◁ ○…19일 오후 문원국교에서 열린 과천의왕 합동연설회에는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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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손상땐 완벽한 복원 어려워-얼굴 성형수술
37세 된 남자로 고교시절 편도선염을 앓은 적이 있으며 그후 턱 부위의 육종으로 한달 정도 방사선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다행히 육종은 치료됐지만 그 결과 왼쪽 얼굴과 턱이 자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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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공천싸움 표밭까지 연장 철원화천(총선 열전현장:14)
◎여 「관록」내세워 호남교두보 겨냥 진안무주장수/여무소속 YS내세워 조직 대결 경남진주 ○철원화천 13대때의 팽팽했던 대결이 3당 합당으로 민자당의 공천싸움으로 가는가 싶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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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옛터를 가다|중앙일보·대육연 주관 학술기행(2)
고구려의 고도 국내성과 광개토왕릉비를 조사하기 위해 집안으로 가는 길은 예나 지금이나 쉬운 여정이 아니었다. 중국대륙을 한바퀴 돌아 통화에 도착한 조사단 일행은 통집공로를 따라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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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민중교육』 필화사건
『「군사부일체」 또는 「스승의 그림자는 밟지 않는다」는 말처럼 우리 사회는 예부터 「선생님」을 존경하고 추앙해왔습니다. 피고인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이미 교사직에서 파면된 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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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서 농약냄새/마신 두명 구토증세
9일 오후 11시30분쯤 서울 신월1동 D슈퍼에서 맥주를 사마신 맹규호씨(22·배관공·서울 신월5동)등 2명이 구토·오한증세를 일으켜 인근 병원에서 위세척치료를 받아 경찰이 조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