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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때도 끄떡없던 공장, 30년 만에 문 닫아”
한국 기계공업의 메카인 창원에도 찬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생산과 수출, 고용이 11월부터 나란히 꺾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위기 뒤에 찾아올 기회를 기다리며 투자와 고용을 늘리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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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때도 끄떡없던 공장, 30년 만에 문 닫아”
14일 쌍용차 엔진공장 조립라인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 대부분 라인은 부품이 없어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관련기사 창원공단 ‘불황의 온도차’ 14일 오후 경남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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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싸움 절대 안 한다” … IPTV 승부수
‘KT, 9회 말 구원투수 투입!’ 지난해 12월 9일 이석채(64·사진)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KT 사장에 내정된 다음날 한 증권사가 낸 보고서의 제목이다. 남중수 전 KT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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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싸움 절대 안 한다” … IPTV 승부수
서울 우면동 KT연구소에서 경영 구상을 하고 있는 이석채 KT 사장 내정자. 뒤로 KT의 인터넷TV(IPTV) 브랜드인 ‘메가TV’ 화면이 보인다. ‘KT, 9회 말 구원투수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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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신성장동력] 두산, 인프라 원천기술 확보 … 건설장비 분야 강자로
두산중공업이 내년 초 준공 예정인 인도 시파트 화력발전소 현장에서 직원들이 도면을 살피고 있다. 두산그룹은 2000년대 들어 한국중공업부터 밥캣까지 지속적인 인수합병(M&A)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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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인수는 악재?
두산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 불참한다고 18일 전격 발표했다. 이로써 올해 인수합병(M&A) 최대 매물로 꼽히는 대우조선의 인수전은 GS·한화·포스코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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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3년 … 국내 최대 연구개발단지로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가 28일로 출범 3년을 맞는다. 대덕특구는 연구·생산·비즈니스 기능이 결합된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대덕연구개발특구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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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설마가 파생상품 잡네
‘1호 펀드 원금 손실 40%, 2호 펀드 80%-’. 이모(32·회사원)씨는 인터넷으로 펀드 기준가를 확인할 때마다 속이 쓰리다. 2005년 11월 가입한 ‘우리파워인컴파생상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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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주도권’ 다시 외국인 손으로
‘펀드가 국내 증권시장의 주권을 되찾아줬다’. 2007년 펀드로 돈이 몰리자 기관투자가가 한 말이다. 외국인에 의해 좌지우지되던 시장 흐름도 기관 주도로 바뀌었다. 하지만 올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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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때 주가 뛰는 기업은 팔린 곳보다 사들인 곳
큰 회사에 인수합병(M&A)된다는 소문이 돌면 주가가 단기 급등하는 경우가 많다. 올해도 제일화재·교보증권 등이 이런 이유로 주가가 큰 폭으로 움직였다. 하지만 장기적으론 피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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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산업 “더 이상 물로 보지 마” ‘21세기 블루 골드’ 떠오른다
이슈 추적물이 세계 산업계의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물 산업이 돈 되는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물을 ‘21세기 블루 골드’라고도 부른다. 글로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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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안 나서면 2류 된다”
중앙포토 김승연 한화 회장이 최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17일 그룹 글로벌 경영 전략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에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지시한 게 계기다. 이날 회의에서 금춘수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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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펀드, 중국에 40% 베팅
한 달여 만에 4조원 넘게 끌어모으며 시장의 집중 조명을 받았던 미래에셋인사이트펀드의 자산운용보고서가 21일 공개됐다.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작성된 보고서에 따르면 인사이트펀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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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목] 인수위 “원전 수출 육성” 소식에 급반등
연초 외국인 매도 공세의 표적이 됐던 두산중공업에 호재가 겹쳤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3일 원자력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한다고 밝히자 두산중공업이 바로 수혜주로 꼽혔다. 이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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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해외 플랜트 공사 따낸 ‘대한민국 대표선수 3인방’
올해 우리나라 중공업계는 매일 1억 달러(약 9500억원)어치의 해외 플랜트를 수주했다. 이에 따른 올 수주액 예상치는 365억 달러. 4년 전만 해도 64억 달러에 불과했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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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기회' 남과 다른 길을 갔다
1997년 6월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조그마한 빌딩에 사무실을 얻어 미래에셋창업투자를 설립했다. 미래에셋창투의 출발은 미약했고 때도 좋지 못했다.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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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기회' 남과 다른 길을 갔다
1997년 6월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조그마한 빌딩에 사무실을 얻어 미래에셋창업투자를 설립했다. 미래에셋창투의 출발은 미약했고 때도 좋지 못했다.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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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기회' 남과 다른 길을 갔다
1997년 6월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조그마한 빌딩에 사무실을 얻어 미래에셋창업투자를 설립했다. 미래에셋창투의 출발은 미약했고 때도 좋지 못했다.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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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달러 쟁탈전이 빚은 ‘예고된 참사’
“담수화 설비 분야의 살아있는 역사죠.”9일 두산중공업의 영업비밀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된 STX중공업 구모 사장에 대한 업계 관계자의 평이다. 올 4월까지 ‘두산맨’이었던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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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해수담수화 플랜트 기술은 최근 5년간 2조5000억 매출
두산중공업 기술유출 사건의 핵심은 해수담수화 플랜트 기술이다. 이 회사는 한국중공업 시절인 1978년 담수플랜트 사업에 뛰어들어 시장점유율 40%의 세계 1위 업체로 성장했다.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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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민물' 두산중공업 기술 STX로 빼돌린 사장·임원 구속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이제영 부장검사)는 9일 두산중공업에서 일할 때 취득한 담수화.발전플랜트 핵심 기술을 빼돌린 혐의(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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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경제] Q : 물 산업이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요
그래픽 크게보기 Q : 물 산업이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요 A : 상하수도, 바닷물 담수화 사업같이 물을 공급하고 깨끗이 하는 일이죠 틴틴 여러분, 혹시 전래 우화 가운데 ‘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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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산업’을 잡아라
해수 담수화 설비 관련 세계 1위 업체인 두산중공업은 최근 활용도가 커지는 역삼투압 방식의 담수화 기술개발에 나섰다. 이 회사는 건설교통부가 지원하고 광주과학기술원이 총괄하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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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직접채무 282조원 노무현 정부 150조 늘려"
노무현 정부 출범 후 4년 동안 새로 늘어난 나랏빚이 150조원으로 김대중 정부 5년간 증가액의 두 배에 달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 정부는 특히 ‘작은 정부’를 통해 빚을 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