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6·25와 스탈린(분수대)

    흐루시초프는 23세때까지 글을 읽을 줄도,쓸 줄도 몰랐다. 26세때야 겨우 글을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의 유머는 일품이었다. 그가 59년 미국을 방문했을때 미국기자들이 『57년

    중앙일보

    1991.06.25 00:00

  • (4458)| 나의 친구 김영주 (43)|김영주의 첫 「사상」 고백|이용상

    그날 밤 나는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국민 의사와 이반된 대통령은 없애버려야 한다』는 김영주의 폭언은 나에게 큰 충격이었다. 만주 사변이래 15년간이나 살육과 약탈을 자행해 온

    중앙일보

    1991.06.21 00:00

  • (4457)제85화 나의 친구 김영주|193사단 송별회|이용상

    나는 곧 상해로 가 귀국선을 알선해주는 교민 사무실을 찾았다. 선편을 알아보니 3월 하순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꼭 보름 후였다. 그렇게 말해준 중년신사는 이철 선생으로 그는 구

    중앙일보

    1991.06.19 00:00

  • 서울 중2/“우리전략 새나갔다” 도청주장(표밭에서)

    ◎심야 전화걸어 한표 호소/수원/“빨갱이 아들” 흑색선전도/양주/노총위원장 강원 광산촌 지원/유권자 돈요구에 노래로 위기모면/도봉2 ○몇가지 정황증거 제시 ○…서울 중2선거구의 모

    중앙일보

    1991.06.19 00:00

  • (4456)|나의 친구 김영주(41)-조선인들의 추태

    193사단은 호남성에서 북상해 호북성 무창으로 이동했다. 무창은 옛 전국시대부터 전략요지로서 무한삼진(무창·한구·한양의 삼진)의 하나였으며 양자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도시였다.

    중앙일보

    1991.06.17 00:00

  • 곳곳서 화산폭발·지진/비·일·소·남미에 잇단 재해

    【모스크바·동경·마닐라 AP 로이터=연합】 아시아·남미·소련·대서양 남쪽연안지역을 비롯한 지구촌 곳곳에서 화산과 지진·태풍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피나투보화산의

    중앙일보

    1991.06.17 00:00

  • 임금협상에 불만/노조원 분신 중태

    【인천=김정배기자】 15일 오전 7시20분쯤 인천시 가좌동 602 택시회사인 공성교통(주)(대표 윤재원) 정문앞에서 이회사 노조원 석광수씨(30)가 노조측의 임금협상 대응자세에 불

    중앙일보

    1991.06.15 00:00

  • 인천 중구 2선거구 두 후보의 24시(광역 표밭을 가다:9)

    ◎2인의 각축… 하루가 짧다/김순배 후보 민자당 /낮에 시장·상가… 밤엔 포장마차 돌아 『때르릉….』 12일 오전 5시. 인천시 항동 라이프아파트5동 인천시 중구2선거구 민자당 김

    중앙일보

    1991.06.13 00:00

  • 뇌물부분 부인/수서사건 4차 공판

    수서사건 관련피고인 9명에 대한 4차공판이 3일 서울 형사지법 합의 30부(재판장 이철환 부장판사)심리로 열려 검찰측 보충신문과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5차공판은 24일 오전 10시

    중앙일보

    1991.06.04 00:00

  • (27)암행어사 특명

    박정희 통치 18년의 장막 뒤에는 수많은 비사가 여지껏 살아 숨쉬고 있다. 권력의 양지에 펼져진 스토리보다 그 뒤안에서 얽히고 설킨 비밀보다 사연이 더 많은 법이다. 윤필용의 몰락

    중앙일보

    1991.05.24 00:00

  • (4448)제85화 나의 친구 김영주(33)|이용상|고국이 그리운 사람들

    언젠가는 꼭 알고싶었던 사실이었지만 내가 김통역에게 왜 일본군 통역을 했느냐고 물었던 것은 큰 잘못이었다. 나는 이역만리에서 단 둘 뿐인 사이가 서먹해지지 않을까 후회도 하고 걱정

    중앙일보

    1991.05.16 00:00

  • (4447)제85화 나의 친구 김영주(32)|이용상|추석날밤 한담

    해방이 되던 1945년의 추석은 9월20일로 기억된다. 일본군 무장해체가 추석 5일전인 9월15일이었고 무장해제를 했던 바로 그날 김통역이 중국군에 왔으니까 그와 같이 생활한지 5

    중앙일보

    1991.05.15 00:00

  • 김일성,우리대표 만나 “환영”인사/평양 IPU 이모저모

    ◎북측 인사들 “독일식통일 생각말라” 경계/대표단 만찬서 한국기자 사진촬영 금지 ○…북한방문 나흘째를 맞은 국회 대표단(단장 박정수)은 30일 오전 인민문화궁전에서 속개된 IPU

    중앙일보

    1991.04.30 00:00

  • “공격형 진압이 죽음 불렀다”/「치사」범인 이형용일경 폭로

    ◎실적위주 상관 무리한 지휘/쇠파이프 분실땐 기합받아 『포상을 받기위한 공격형 과잉진압을 지양하고 방어형으로 작전을 바꾸어야 합니다.』 명지대생 강경대군(19·경제 1)을 쇠파이프

    중앙일보

    1991.04.28 00:00

  • “남북대화 끈기있게 계속/「핵사찰」은 부당… 주한미군도 핵보유”

    ◎김일성 일지 회견 【동경=방인철특파원】 북한 김일성주석은 남북대화를 계속할 것이라는 의사를 19일 일 언론의 회견에서 밝혔다. 김주석은 이날 방북중인 일 마이니치(매일)신문 특별

    중앙일보

    1991.04.20 00:00

  • (4433)나의 친구 김영주(18)|이용상|호남성서 재회

    나는 시금 쓰고 있는「나의 친구 김영주」를 만나기 위해 가고 있다. 북지 산서성·운성을 떠나 중지 양자강 쪽을 가고 있으나 김영주가 남쪽 멀리 호남성에서 나를 기다리고(?)있는지는

    중앙일보

    1991.04.13 00:00

  • (4431)|나의 친구 김영주(16)-빗나간 탈출계획

    내가 당장 해야할 일은 오카모토 대장 방에 걸려있는 「신병교육일정표 에서 야간훈련이 어느날 있는지 알아내는 일이었다. 그래야 인민해방군에 있는 동지들이 우리의 탈출을 인도하고 엄호

    중앙일보

    1991.04.10 00:00

  • (4429)제85화 나의 친구 김영주(14)|이용상|중국인이 준 격려문

    인민해방군 천바이랑은 어둠 속으로 사라지고 사방은 또다시 적막에 싸였다. 나는 교대하러 온 다음 보초에게『이상무』라고 인계한 다음 내무반에 가는 도중 아까 천바이랑이 던져준 종이

    중앙일보

    1991.04.06 00:00

  • (4428)| 나의 친구 김영주 (13)|탈출 카운트다운|이용상

    중국인 이발사 천바이랑이 자기들 「인민해방군」에 많은 조선 동지가 있다는 말은 나에게 크나큰 흥분이고 충격이었다. 이 부근의 산야는 「인민해방군」이라는 팔로군과 「조선의용군」의 활

    중앙일보

    1991.04.03 00:00

  • 단주 유림 선생 30주기 추도식

    단주 유림 선생 30주기 추도식이 1일 서울 수유동 국가 유공자 묘역에서 열렸다. 이강훈 광복회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은 이번 추도식에는 2백여명의 독립 운동 관계자·학자·유족 등이

    중앙일보

    1991.04.02 00:00

  • (4427)| 나의 친구 김영주 (12)|초년 교육병 시절|이용상

    오카모토 대위와 나는 여러 가지 말을 나눴는데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항상 자기 옆에 있으라는 것이었다. 그의 태도로 보아 통역을 시킬 목적만은 아닌 것 같았다. 후일 알게 됐지만

    중앙일보

    1991.04.01 00:00

  • 차지철실장/전두환장군/숙명적 인간관계(청와대비서실:19)

    ◎특전동지로 “손과 발”/「권력의 핵」근처에서 상부상조/차,전장군 통해 육사인맥 장악/충성심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10·26」으로 운명의 갈림길/경호실 취직한 동생 경환씨/형이

    중앙일보

    1991.03.29 00:00

  • (4424)|제85화|나의 친구 김영규(9)-이용상|거사 직전 부대 이동

    입대한지 4일이 지나서였다. 저녁 식사 후 수십명의 초년병들이 수돗가에 모여 와글와글 소리를 내며 식기를 닦았다. 어느새 왔는지 조 일등병이 자기도 식기 닦는 시늉을 하면서 조심스

    중앙일보

    1991.03.25 00:00

  • (4423)-제85화 나의 친구 김영주(8)|평양 조선학병 사건

    나는 부평 조병창에서 도망쳤기 때문에 퇴학당했다는 설명을 한다음 이번에는 내가 그 일등병에게 질문했다. 『선배는 학범이지요.』 그는 내 물음에는 대답도 하지 않고, 『넌 평양에 오

    중앙일보

    1991.03.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