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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동맹관계 흔들리나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진 어제 아침,미국 대사관 주변과 내부는 조용했다.8층 대사실에서 국무부의 리처드 아미티지 부장관의 서울 도착을 몇 시간 앞두고 토머스 허버드 대사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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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등 인접국에 6만명 전진배치
미군 병력 6만여명이 이라크 인접국인 쿠웨이트와 카타르·바레인 등에 전진 배치돼 9일부터 실전훈련에 돌입했다고 미 뉴스전문 케이블 MSNBC가 보도했다. MSNBC는 내년 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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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中·인도와 안보동맹 타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 중국과 인도 순방에 나서면서 과거 그가 제안한 '러·중·인도 삼각 안보동맹'의 현실화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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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세계 국가 상대 FTA체결 공격적 추진
[워싱턴=이효준 특파원] 미국이 올 들어 전세계를 상대로 무차별적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나섰다. 지난달 미국은 내년 2월부터 호주와 FTA 협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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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IAL TIMES]공격대상 넓히는 알 카에다
이스라엘 관광객으로 북적대는 케냐의 해안 휴양지 몸바사의 이스라엘인 소유 파라다이스 호텔이 지난 28일 자살폭탄 공격을 받은 그 시각, 휴양객을 가득 싣고 몸바사 공항을 이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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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北核대응 대립 주5일제·호주제는 비슷
대선이 2강 구도로 재편되면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는 '보혁(保革)대결'을 강조하는 반면 민주당 노무현(盧武鉉)후보는 이런 분류 자체를 거부해 관심을 끈다. 두 후보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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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7개국 2004년 회원 가입 나토 東進정책 마무리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등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19개 회원국 정상들은 21일 체코 프라하에서 발트해와 동유럽 7개국의 신규회원 가입을 최종 승인한다. 러시아의 반대에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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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의 善意에만 매달리나
북한의 핵무기 개발 사실 시인으로 한반도 안보상황은 위기의 소용돌이로 빠져 들어가고 있다. 만일 정부와 국민 모두가 안보 불감증을 벗어나지 못한 채 '부시의 자제력'과 '김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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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핵 해결 열쇠는 협상 뿐"
현재 벌어지고 있는 북한 핵 파동의 출발점은 1994년 미국과 북한이 체결한 제네바 합의(북·미 기본합의)다. 제네바 합의의 미국 측 협상대표였던 로버트 갈루치(조지타운대 외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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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지도자를 위한 역사교훈의 보물창고
독서를 싫어하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도 로버트 캐플란의 책은 좋아한다. 캐플란은 월간지 '애틀랜틱'의 특파원으로 중동·발칸반도·아프리카·중앙아시아에 관한 여러 권의 수준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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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뉴딜 필요하다
정몽준씨의 등장은 한국의 정치적·이념적 구도상 어떤 의미를 갖는가? 그가 어느 당 또는 정치세력과 어떻게 동맹을 맺을 것인지 아직은 불확실하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이론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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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선린관계를 위한 조건
29일 중국과 일본은 수교 30주년을 맞는다. 그러나 과거사에서 비롯된 깊은 상호 불신과 지역패권을 둘러싼 대결의식, 영토 분쟁 등 양국 관계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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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경제특구 딴나라에도 맞을지…
중국은 24일 북한이 네덜란드 국적의 화교 사업가 양빈 어우야 그룹 회장을 신의주 특구 초대 행정장관에 임명했다는 외신들의 보도에 대해 "그에 대해 아는 바 없다"며 논평을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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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IAL TIMES] 분명해진 美의 이라크 전략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12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미국의 '이라크 단독 공격 불사'라는 일방적 방침으로 빚어졌던 국제사회의 비난 국면을 일거에 뒤집어 놓는 능력을 과시했다. 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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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 1년 후, 긴장 속의 아프간
한 아프간 병사가 카불 주경기장에 걸려있는 마수드 사령관의 대형 포스터를 보고 있다. 전설적인 저항군 지도자가 암살된 지 1주년이 되는 날, 하미드 카르자이 과도정부 수반이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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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유럽프레스포럼2002특별좌담]美'이라크 공격'국제사회 설득 더 필요
진행 = 김영희 本社 국제문제대기자 김영희=미국의 이라크 공격은 이제 시간문제 같은데 어떻습니까. 요페=현재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대해 영국만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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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 장관 "독단적 이라크 공격 위험"
"우리는 도덕적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제임스 베이커. 제임스 베이커 전 미국 국무 장관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독단적으로 맞서지 말라고 부시 대통령에게 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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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의 대륙 아프리카에 정말 화해 바람이 부나요 닻 올린 AU 적극 중재로 종족 다툼 속속 해결
1.내전과 국가간 분쟁에 시달리던 아프리카에 화해와 평화 무드가 조성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요. 어떤 나라에서 평화가 오고 있는 거죠? 우선 아프리카 7개국간 국제분쟁인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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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축출 이후 다종족 민주정부 구성"
[워싱턴=김진 특파원] 조지 W 부시 미 행정부는 9~1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 적대관계인 반체제 6개 단체 대표들과 함께 후세인 축출 이후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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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북풍'먹혀들지 않는데…
북풍이 불어닥칠 모양이다. 이번에는 '신(新)북풍'이란다. 대선 때마다 어김없이 불었던 바람이건만 이번엔 삭풍(朔風) 아닌 미풍(微風)이다. 북한의 위협을 들먹여 겁먹은 유권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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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스르기 나선 민주당 分黨 막고 ―韓 동맹 유지 겨냥
민주당 노무현(武鉉)대통령후보가 전격적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조건부 신당 참여'라는 절충안이 후보의 새로운 카드다. "정면돌파·정면승부·정면대응하겠다"던 공언과 달리 일종의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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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事大字小'잊은 미국외교
한국의 국제통(通)하면 필자는 1983년 미얀마에서 순국한 고(故)함병춘(咸秉春)박사부터 떠올린다. 구미(歐美)의 사상과 사고방식·생활양식에 누구보다 이해가 깊으면서도 항상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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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對 빨갱이
21세기에 접어든 오늘날에도 한국 정치이념 논쟁은 여전히 '친일파 대 빨갱이'라는 이분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친일파'란 좌파가 우익을 지칭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최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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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아프리카' 첫 발
아프리카를 39년 동안 대표해 온 아프리카단결기구(OAU)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이를 대신할 아프리카연합(AU)이 9일 공식 출범한다. 외신들은 8일 "아프리카 각국 정상과 외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