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박경리시평

    아침 일찍 시내에 볼일이 있어 나갔다가 돌아오는데, 아차하는 사이 버스에서 내릴 기회를 놓치고 한 정류장을 더 가버리고 말았다. 그런데도 뭐 별로 억울한 생각이 들지 않았다.. 가

    중앙일보

    1984.06.08 00:00

  • 임옥상 개인전을 보고, 유흥준

    80년대 새로운 미술운동의 작가로 크게 주목받아 온 임옥상 (36 전주대교수) 의 이번 개인전을 보면 그는 우리시대의 보기드문 대형작가로 성장하고 있음을 직감하게 된다.그는 언제나

    중앙일보

    1984.06.07 00:00

  • 도시 어린이에 흙 냄새를…「학습 농장」인기

    흙 냄새를 맡지 못하고 시멘트의 벽 속에 갇혀 사는 대부분의 도시 어린이들로 하여금 자연 속에서 직접 씨를 뿌리고 땀흘려 가꾸어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게 하는 어린이 농사 캠프

    중앙일보

    1984.04.17 00:00

  • 반남 박씨

    반남 박씨는 조선조에서 화려한 꽃을 피운 명문이다. 「총2백15명의 문과급제자와 상신(영·좌·우의정) 7명, 대제학 2명, 공신 5명, 호당 6명, 문묘배향 1명등을 배출, 모든

    중앙일보

    1984.03.24 00:00

  • (107) 프란체스카여사 비망록 33년만에 공개

    2월6일. 벌써부터 피난민의 일부가 자기고향으로 돌아가고 있다. 제발 그들의 늙은 부모님들이나 집들이 모두 무사해서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린 이 피난민들을 따뜻이 맞아줄 수 있으면

    중앙일보

    1984.03.20 00:00

  • (101)프란체스카 여사 비망록 33년만에 공개

    한국의 공군은 공격목표물을 귀신처럼 잘 찾아내고 있다고 하는데 미국 공군은 한국 공군처럼 낮게 비행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렇게 할수가 없다는 것이다. 한국의 공군은 땅바닥에 닿을

    중앙일보

    1984.02.15 00:00

  • 부산시향·효성여대 오키스트러 21, 23일 서울서 원정 연주회 열어

    ○…음악문화의 서울집중 현상이 두드러진 우리나라에서 드물게 지방의 도시와 대학등 2개의 지방 오키스트러가 서울 원정연주회를 갖는다. 그중하나는 21일하오7시국립극장 대극장에서 박종

    중앙일보

    1983.11.18 00:00

  • 달라진 어린이책 삶의 현장 담아

    어린이들에게 읽혀야할 책은 어띤 것일까? 아름다운 동화와 그림을 실어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줄수도 있고 위인전으로 바르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줄수도 있을 것이다. 또 자연과학에 대한

    중앙일보

    1983.11.09 00:00

  • 좋은 추석

    맑고 신선한 계절의 향기가 추석의 아름다움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한다. 유난스레 파랗게 빛나는 하늘과 소슬한 바람결에서 가을의 정취가 무르익는다. 벌써 며칠째 밤하늘을 수놓은 달빛은

    중앙일보

    1983.09.20 00:00

  • 여복수

    매사에 감사하고 열심히 일하라. 여복수씨(74·무직·서울증산동131의24)는 평생을 이 같은 교훈에 충실하게 살아왔다. 욕심 없이 노력만큼의 댓가에 만족하면서 일에 몰두하는 것을

    중앙일보

    1983.09.17 00:00

  • 국민호응 못받는 반정부 게릴라

    중미분쟁의 초점이 되고있는 니카라과의 북부변경지대는 아직 어느 한쪽이 대규모 공세를 준비하고 있는 듯한 낌새는 찾아볼 수 없었으나 게릴라식 탐색전은 꾸준히 계속되고 있었다. 최근들

    중앙일보

    1983.08.25 00:00

  • 자본주의에 입맛들인 중공|농업·상업「자영」 대폭인정

    중공은 이제 「자본주의인민공화국」 인가. 모택동시대의 중공에서는 주자파로 불리는 것이 가장 나쁜 일이었다. 문화혁명당시 호북성의 한 인민공사회원이었던 「완·밍치」 부자는 연간 2O

    중앙일보

    1983.07.28 00:00

  • 사건―사고―파동의 연속|82년엔 "말"도 많았다|채찍과…해학과…말 따라 거슬러 가본 각계 365일

    세월은 가도 말은 남는다. 올해 따라 대형 사건 사고에다 실명제 파동, 한일 교과서 파동 등이 겹쳐 말도 유별나게 많았다. 따지고 보면 정치나 외교는 대부분「말」의 교환이고 방침이

    중앙일보

    1982.12.25 00:00

  • (5) 「나 나」와 「도 도」

    「고향으로나 내려가야겠읍니다. 거기에서 농사나 짓고 시공부나 할까합니다』 - 이렇게 끝을 맺고있는 당신의 편지를 읽으면서 나는 다시한번 조사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읍니다.

    중앙일보

    1982.10.21 00:00

  • 차도엔 말달구지도

    카토비체시는 바르샤바에서 남쪽으로 3백㎞ 떨어진 체코국경에 가까운 공업도시라고 안내자가 일러주었다. 바르샤바에서 4차선 도로가 뻗어있기는 했으나 고속도로는 아니다. 잘 포장된 도로

    중앙일보

    1982.09.22 00:00

  • 모택동 체제와 완전히 결별

    북경에서 1일 개막되는 제12차 중공당 전국대표회의(12전대회)는 30여년간 중공당을 지배해왔던 당 주석 고 모택동에 대한 개인숭배에 종지부를 찍을 뿐 아니라 공산주의자들이 중국본

    중앙일보

    1982.09.01 00:00

  • 서독정계 "태풍의 눈"…34세의 여당수

    ○…최근 서독 정계에서는 올해 34세의 가냘픈 여성인 「페트라·케리」가 이끄는 「녹색당」이 「태풍의 눈」으로 크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연과의 조화, 반핵, 평화 등을 내걸고

    중앙일보

    1982.08.30 00:00

  • 주말 볼만한 TV프로그램

    □…MBCTV 『뉴스센터』(29일 밤9시)=▲협력과 동반의 여정-전대통령의 캐나다등정 ▲전자게임-전자게임의 종류와 원리, 전자게임의 육체적·정신적 영향분석, 전자게임에 대한 질병

    중앙일보

    1982.08.28 00:00

  • 황세화(경남 울산시 신정3동 182의3)

    긴 초록 깊은 끌을 조심조심 헤쳐나와 땀내음 절은 등걸무색 바람에 걷어내고 논배미 짙은 그늘올 햇살 안고 바라본다. 김영선 푸르롬 허러 두르고 맑은 바람 머리에 이고 봄 씨앗 가을

    중앙일보

    1982.08.28 00:00

  • (9)체미 3년 본대로 들은 대로…김재혁 전 특파원(9)|흑인의 도시집중

    미국에서도 농촌 일손의 이농현상과 무작정 상경이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중류층 이상의 백인들은 보다 쾌적한 생활 환경을 찾아서 가까운 교외의 자연 속으로 들어가거나 멀리 남부

    중앙일보

    1982.06.12 00:00

  • 벼 베기 때도 돕도록

    【안성=김옥조 기자】전두환 대통령은 25일 경기도 안성군 대덕면 내리에서 6천 1백평의 논에 청와대 비서실 직원 3백여명과 모심기를 했다. 전 대통령은 이어 현장에서 박종문 농수산

    중앙일보

    1982.05.26 00:00

  • 식민지

    영국함대는 시시각각 포클랜드에 다가오고있다. 이미 잠수함대는 포클랜드해역에 접근했다. 숨가쁜 「헤이그」미국무장관의 중재외교는 홍콩식과 안도라식 해결방안을 제시하고있다. 홍콩식은 영

    중앙일보

    1982.04.12 00:00

  • 6백만명분의 밥

    절미를 위한 정책변화를 되돌아본다. 69년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무미일이 있었다. 음식점에서 쌀로 만든 음식을 팔지 못하도록한 것이다. 같은 때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은 분식

    중앙일보

    1982.04.08 00:00

  • 고향의 의미 |지친몸과 마음을 감싸줄 풋풋한 생명감

    고향은 사라져 버렸다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가 돌아가 지친 영혼과 육신을 잠시 누일, 그리하여 그 메마른 영혼과 육신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 줄 탄생과 생명의 원천으로서의

    중앙일보

    1982.03.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