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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품 가장 많이 읽는 한국 독자들에게 감사"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인 터키의 오르한 파무크(54.사진)가 한국 독자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내 이름은 빨강' '눈' '하얀 성' 등 파무크의 대표작 대부분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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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기자의문학터치] 달리 노벨상 수상자겠어 ? 그런데 왜 이리 아쉬울까
이번 주 문학터치는 이태 전 출간된 책을 소개한다. 따끈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뜬금없는 건 아니다. 오늘의 책은 오르한 파무크(54.사진)의 장편 '내 이름은 빨강'(전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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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아름지기, 리움서 두 번째 전통 상차림 강좌 外
◆아름지기, 리움서 두 번째 전통 상차림 강좌 우리 문화 보존에 앞장서는 재단법인 아름지기(www.arumjigi.org)가 '통과의례 상차림 두 번째 이야기-성년에서 제례까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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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만에 남편 대표작 보니 가슴 떨려"
"신 감독(고 신상옥 감독)이 어젯밤 꿈에 찾아오셨어요. 몇 년 전 부산에 함께 내려와 돌아 다니던 기억이 생생한데 올해는 혼자 오게 되니까 그랬나 봐요." 고(故) 신 감독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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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무크에 돌아간 노벨문학상, 2007년에는 고은에 ?
오르한 파무크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작가라 예년보다 관심도 높은 편이다. 하나 우리에겐 고은(사진) 시인의 탈락이 더 아프다. 수상자 발표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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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숨결 外
◆ 숨결(이외수 글.그림, 솔과학, 126쪽, 2만5000원, 1만2000원 2종)="그래 기억나지 않는 것들은/기억하려고 애쓰지 말자/늙는다고 생각하면 왠지 쓸쓸하지만/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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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터키 소설가 파무크
올해도 노벨 문학상은 한국의 고은(73) 시인을 비켜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12일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터키의 소설가 오르한 파무크(54.사진)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림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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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 탄생 100돌 기념학술회
독일 출신의 여성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1906~75)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14일 오전 10시 서울 경희대에서 열린다. 주제는 '한나 아렌트와 세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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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 오르한 파무크…동서양 경계 터키의 빈곤한 현실 그려
2006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터키 작가 오르한 파묵.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 내걸렸던 자신의 대형 포스터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AFP=연합뉴스]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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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 "남자배우들이 출연 거절 했죠"
행복을 손에 쥐고도 불행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 많다. 이번주 취중토크 주인공은 현재의 행복을 만끽하고 있는 배우 장서희(34)다. 그는 꽤 오랜기간 조연생활을 했다. ‘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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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중견기업] 코미디로 '회사의 영광' 꿈꾼다
"웰컴 투 애틀랜틱시티, 굿 럭." 1987년 여름. 애틀랜틱시티의 카지노 재벌 도널드 트럼프는 이렇게 말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이 때만 해도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공동대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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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오감도' 육필 첫 공개
요절한 천재 시인 이상(1910~37)의 '오감도' 친필 원고(사진)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서울 평창동 영인문학관(관장 강인숙)은 1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글씨에 담긴 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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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일본만화 '신의물방울'에 등장
'한류스타' 배용준이 일본의 유명 만화 '신의 물방울'에 등장하는 주인공 캐릭터의 모델이 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신의 물방울'의 저자 타다시 아기는 최근 와인21닷컴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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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선·CT로 작품 사진 찍는 의대 교수
정태섭 교수정 교수의 X선 포토 작품. 기형도 시인의 대 진단 장비인 X선과 CT(컴퓨터 단층 촬영장치)로 작품 사진을 찍는 의사가 있다. 연세대 영동세브란스 영상의학과 정태섭(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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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화 못잖은 … 북한 유화 대표작 본다
북한에선 문인화에 색을 입힌 조선화가 북한 미술의 대표적인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서양미술이 주류인 우리와 다르다. 그러나 북한미술전문 갤러리인 갤러리북(北)의 '북한 유화전-송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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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곳] 김영임 명창의 한가위 효(孝) 대공연
"우리 부모 날 낳으실 제 백일정성이며 산천기도라, 명산대찰을 다니시며 온갖 정성 다 들이시니…." 가사만 읊조려도 절로 눈물이 나는 '회심곡(回心曲)'이다. 몇 해 전부터 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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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산책] 볼만한 DVD
휘영청 밝은 보름달만큼이나 풍성한 추석날 저녁,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영화 한 편과 함께 오순도순 가족의 정을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 # 세대 초월 즐거움 엉뚱하기로 따지자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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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 교수는 '먼나라 이웃나라'그린 국민만화가
서울대 공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독일 뮌스터 대학으로 유학을 떠나 디자인과 서양미술사를 전공했다. 1962년 경기고 1학년 때 소년한국일보에 아르바이트로 연재를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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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즐겨읽기] 평생 걸쳐 맛볼 '음악 메뉴판'
'저 많은 음악을 어느 세월에 한번씩이라도 들어보나' 음반을 사기 위해 레코드숍에 방문하면 음반 수집광이 아니더라도 한번쯤 떠올릴 법한 의문이다. 특별히 좋아하는 특정 작곡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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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 교수 새 만화 25일부터 매주 월요일 연재
'국민 만화가' 이원복(덕성여대 디자인학부) 교수가 역사와 세상을 새롭게 조망한다. 중앙일보 창간 41주년을 맞아 25일부터 매주 월요일자에 싣는 '이원복의 세계사(史.事)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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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제1회 전국국어대회 황금사전 선발대회 外
◆국립국어원과 전국국어상담소연합회는 전국 중학생들의 국어 어휘력을 평가하는 제1회 전국국어대회 황금사전 선발대회에 참여할 학생을 23일까지 모집한다. 30일 지역별 예선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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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전통문화, 佛 '몽마르트 언덕' 간다
6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 종로 인사동의 전통문화가 세계 속의 문화.예술도시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 언덕에서 선을 보인다. 몽마르트의 최대 가을 축제인 '몽마르트 앙 유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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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지식인 대부 리영희 교수 50년 집필 '은퇴식'
1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리영희 저작집' 출간기념회에서 리영희 전 한양대 교수가 집필 은퇴를 선언했다. 김태성 기자 "이제 글을 그만 쓰겠다." 펜 한 자루로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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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의 무희였던 '여인'의 향기 프랑스에서 맡다
출간 전부터 화제가 됐던 김탁환(38.사진)의 장편소설 '리심'(민음사)이 15일 나왔다. 고종의 무희였다가 프랑스 공사 콜랭 드 플랑시의 연인이 되어 조선 여성 최초로 유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