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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나면 반짝 관심 갖다 금세 옛날로 돌아가”
숭례문 화재 이틀 뒤인 지난달 12일 오전 청와대 국무회의장.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유홍준 문화재청장에게서 ‘숭례문 화재상황 및 후속조치’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노 대통령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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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근본 대책보다 책임자 처벌 주력”
“한국은 사고원인을 찾아 근본 대책을 마련하기보다 책임자 처벌에 힘을 쏟는다.” 40년 경력의 미국 방재 전문가 제임스 듀이(62·사진)가 국내 참사를 지켜보면서 느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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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남북관계 ‘갑·을’ 바꾼다
2005년 10월 북한은 남북 경제협력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느닷없이 6000만 켤레 분량의 신발 원자재 등을 요구했다. 당시 개성 회담장에 나가 있던 실무진으로부터 보고를 들은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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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철밥통 깨기 인사 혁신' 백서 … "모든 정부·지자체 배포"
# 1 A씨는 20년 넘게 서울시 공무원으로 일해 왔다. 그는 한글을 전혀 몰랐으며, 배울 필요성도 느끼지 않았다. 그러다가 4월 이른바 '현장시정추진단'에 오게 됐다. 추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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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00 - 90점보다 91 - 91 - 91점이 우수학생 ?
16일 고3 교실의 분위기는 혼란스러웠다. 가채점으로 자신의 점수는 알지만 본인이 몇 등급에 속하는지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사설 입시학원에서 집계한 예상 등급 구분점수(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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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마지막 정책 토론회 현장 스케치
이명박 후보가 '방어'에서 ‘공격'으로 작전을 바꿨다. 박근혜 후보는 종전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했다. 장외에선 이들 ‘빅2’ 지지자들의 세 대결이 불꽃을 튀겼지만, 장내에선 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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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교육부 황인철 국장 얼굴 벌게진 까닭은 …
15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5층 브리핑실. 황인철 교육부 대학지원국장이 고3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핵폭탄과 같은 말을 했다. 대학들이 2008학년도 대입에서 실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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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론 속 한나라 '빅2'
이명박(左).박근혜 한나라당 경선 후보가 14일 오후 서울 잠실 향군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재경 대구.경북 시도민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강정현 기자] 옥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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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작심 발언' 속셈은 레임덕 막자는 자기암시
지난해 말 시작된 노무현 대통령의 '작심 발언'이 연초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26일 국무회의에서 "앞으로는 할 일도 열심히 하고 할 말도 다 할 생각"이라고 예고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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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은 대부분 스쳐 가버려"
노무현 대통령은 28일 "여론에서 많이 얘기하고 있는 것은 어떤 것은 한 달 지나면 없어져 버리고, 어떤 것은 1년 지나면 없어져 버린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대통령 자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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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 잘 가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8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교육인적자원부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중앙청사의 냉방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선풍기를 가져다 놓았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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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페스토 적극 실천하겠습니다"
여야 5개 정당 대표들이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협약을 맺고 공명선거를 다짐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중심당 신국환 공동대표, 민주당 한화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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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005년 7월 7일
주제 : 한미동맹과 국방개혁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1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5차] 국방부는 지난 반세기동안 북한과 대치한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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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혁신위 백서 갈등 사례] 보수·진보 갈려 번번이 마찰
전성은 전임 위원장이 주도하던 1기 교육혁신위원회는 번번이 교육부와 충돌을 빚었다. 혁신위 관계자들은 교육부에 대해 "개혁의지가 없다"고 불만을 털어놨고, 교육부 쪽에서는 "추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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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혁신위 활동 2년 교육부와 갈등만 빚었다
"대학과 교육인적자원부의 완강한 거부로 인해 2008학년도 수능은 9등급제가 됐다. (중략) 노무현 대통령의 의지는 7등급 정도였고, 9등급제를 도입할 경우에도 1등급 비율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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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과거사 조사대상 7대사건이란?
◇김대중 납치사건= 1973년 8월 8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한국 야당지도자 김대중이 납치된 사건. 1972년 신병치료차 일본에 체류중이던 김대중은 유신체제가 선포되자 귀국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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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 마무리 심포지엄
공기 중의 미세먼지에 대한 환경 기준치는 ㎥당 70㎍(마이크로그램,1000분의 1㎎)이다. 일부 기준치를 초과하는 곳도 있지만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의 오염도는 대체로 70㎍ 수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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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 12. 마무리 심포지엄
공기 중의 미세먼지에 대한 환경 기준치는 ㎥당 70㎍(마이크로그램,1000분의 1㎎)이다. 일부 기준치를 초과하는 곳도 있지만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의 오염도는 대체로 70㎍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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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관훈토론회 중계]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19일 오후 12시부터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총선 전략과 당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鄭의장은 특히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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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더 많은 포퓰리즘이 필요하다니
새 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결산 백서를 내면서 "더 많은 포퓰리즘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폈다. 인수위가 이미 해체돼 새 정부가 들어선 마당에 인수위의 문건을 갖고 시비를 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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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기록인수 제대로 하라
대통령 당선자는 행정 감시 기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회의록 작성 의무화 및 공개 시스템을 통해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국가비전21'의 하나로 천명한 바 있다. 시민적 감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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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차관 임기 2년 보장"
고위 공무원과 산하단체 인사(人事)를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인수위가 28일 개최한 '공직인사 시스템 개혁을 위한 국민 토론회'에서다.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것은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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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도 상임委서 인사청문회를
정무·고위직 공직 후보자는 내정 단계에서부터 윤리검증을 받아야 한다. 미리 재산신고를 하고, 확실하게 검증받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 인사청문회 대상인 공직후보자는 공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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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회복에 南 도움 절실" 판단
"북한이 남북대화에 적극 나서는 것은 붕괴된 경제를 회복하는 데 남한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남북대화를 통해 미국·일본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