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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철 해수욕장 르포
지난 주말 자정 무렵, 충남 대천 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는 즉석 만남을 원하는 젊은이들로 꽉 차 있었다. 짧은 치마와 반바지를 입은 네 명의 앳된 여성들이 20대 남자들과 몇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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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의 순교...성녀의 법열...숨은 ‘바티칸 코드’ 찾기
1 콘클라베가 열리는 바티칸의 시스티나 예배당과 그 안 미켈란젤로의 벽화가 그대로 재현된 ‘천사와 악마’ LA 세트장2 성녀 테레사의 법열(1647~52), 조반니 로렌초 베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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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용서·화해의 행렬 3㎞ … 대한민국이 따뜻해졌다
정대경씨의 위로 세상 보듬고 싶어 조문객 녹차 대접 18일 명동성당 앞에 길게 늘어선 조문 행렬 중간에 작은 간이 책상을 차려놓고 따뜻한 차를 권하는 이가 있었다. 명동성당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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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사회’ 대한민국 보릿고개 → 연탄가스 → 외환위기 … 위험도 진화
충남 대천이 고향인 문형국(49)씨는 경기도 군포에서 30명의 직원이 일하는 ‘에이스 테크놀로지’를 경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반도체 생산라인에 필요한 부품을 만들어 대기업에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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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력취재] ‘忠淸 나침반’ 아직 흔들흔들
8대 관전포인트 1. ‘昌風’에 충청 민심 또 요동 “자꾸 마음이 바뀌네유~. 나중 누구에게 표가 갈지 모르겄구유~.” 2. 정동영이 범여 단일후보 되면… “글쎄올시다여~.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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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위의 가수 4대 천왕
김란영= “제 노래 듣고 장애인도 춤췄어요. 목소리 나올 때까지 노래할 겁니다. 전국의 팬들 모두 모아놓고 라이브 콘서트 하는 게 꿈이에요” 김용임= “내 노래 들으면 답답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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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과주말을] 하느님이 죽었다? 죄많은 우리는 어쩌나
하느님 끌기 제임스 모로 지음 김보영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556쪽, 1만3800원 이 소설, 다분히 발칙하고 불경스럽다. 환상소설이라는 장르적 특성을 감안해 황당함은 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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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시즌 맞아 전국서 지역축제 활짝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서울 시내 실외 수영장과 전국 해수욕장이 문을 열어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어제(14일)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이 줄을 이었다.바다로 갈까, 산으로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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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뒤로 보던 '3번가 석양' 등 화제작 12편 즐겨 볼까
정식 개봉이 안 돼 불법 파일로만 돌던 2005년 일본 영화 최대 화제작 '올웨이스 3번가의 석양'(감독 아마자키 다카시.사진)을 이제 국내 영화팬도 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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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기획] “오진? 최선 다했다면 과실 없다!”
의료사고를 당하면 환자는 아픈 몸은 물론 마음까지 상처를 입는다. 의사도 사람인 이상 실수하게 마련이지만, 의사들 중 이를 순순히 시인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전문 지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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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두뇌, 책과 얼마나 가깝습니까?
왜 읽는가? 독서에 대한 물음과 더불어 두뇌 발달에 관한 연구는 끊임없이 시행돼 왔다. 국내외 유수의 뇌 연구 전문가들은 독서효과에 대한 실태 조사에서 똑똑하고 싶다면 책을 읽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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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한국기업 공사현장에 가보니… 해 떨어지자 3000명 동시 식사
삼성건설 이집트 카이로 건설현장의 한국인 직원들이 26일 2000명 동시 수용 규모의 라마단용 특별 텐트식당에서 현지 근로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카이로=서정민 특파원]이집트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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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보기 :10년 불황 미술시장] 사고팔기 힘든 구조…소비자 신뢰 잃었다
한국 미술시장이 10년 장기불황에 허덕이고 있다. 단순히 경기침체에 따른 동반침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일반인의 미술품에 대한 관심은 과거 어느 때보다 높은데 미술시장은 왜 살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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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中언론 이은주 자살소식 대대적 보도
영화배우 이은주씨의 자살소식이 속보를 타고 일본, 중국, 대만 등에까지 알려지면서 현지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고 이은주씨는 배용준, 이병헌 등 '4대천왕' 만큼의 인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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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팬 "그녀의 연기가 보고싶어요"
영화배우 이은주씨의 자살소식이 현해탄 건너 일본에까지 알려지면서 현지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고 이은주씨는 배용준, 이병헌 등 '4대천왕' 만큼의 인기는 아니지만, 일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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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떨어진 별들] 국내
세상을 떠난 이들을 영원히 가슴속에 품고 살겠다는 건 기억력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오만이다. 산 자들은 계속해 웃고 떠들고, 그리고 잊어야 한다. 그렇다고 떠난 이들의 빈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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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시대 내가 겪은 남산] 5. 소설가 故 이문구
이 글은 지난 2월 타계한 소설가 이문구씨가 살아있을 때 남긴 글과 자료를 토대로 소설가 김종광씨가 정리한 것입니다.[편집자] 1975년 겨울, 어떤 이들이 느닷없는 시각에 느닷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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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연일 찜통 '집밖으로 대탈출'
28일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올 들어 가장 높은 낮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등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기상청은 28일 "태풍이 물러가고 남쪽에서 무더운 공기가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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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만남
불구대천지수(俱戴天之讐)란 말이 있다. 줄여서 대천지수(戴天之讐), 혹은 불공대천(共戴天)이라고도 하는데 문자 그대로 '함께 하늘을 이고 살 수 없는 원수'다. 『예기(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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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입국 도주 중국동포 6명 붙잡아
충남 보령시 고정리를 통해 밀입국한 중국동포와 알선.운반책 등 14명이 경기도 의정부시 등에서 붙잡혔다. 중국동포 밀입국 사건(본지 7월 2일자 1면)을 수사 중인 군.경.안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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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구멍뚫린 해상방비 이래도 되나
북한 상선의 영해침범 결과로 해상경계가 강화된 서해안에서 대규모 밀입국단이 항구를 통해 버젓이 상륙한 사건은 도저히 믿어지지 않을 만큼 충격적이다. 탈북자를 포함한 조선족 1백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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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식인상어 출현… 2m짜리 보령에 나타나
서해안에 최근 3년 새 처음으로 식인상어가 출현해 어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지난 3일 오전 8시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와 연도 중간 바다(수심 23m)에 2m 크기의 식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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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집 화재 비리수사 경찰 '제식구 봐주기'의혹
인천시 중구 인현동 상가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형식적인 수사로 일관하고 있다. 이 사건 핵심 인물인 라이브호프집 업주 정성갑(鄭成甲.34)씨의 자수로 경찰과의 유착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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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갑씨 오늘 구속영장 신청
인천시 중구 인현동 상가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형식적인 수사로 일관하고 있다. 이 사건 핵심 인물인 라이브호프집 업주 정성갑(鄭成甲.34)씨의 자수로 경찰과의 유착 사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