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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건준이냐 한민당이냐|심지연
한민당이 취한 건준에 대한 공세는 당시로서는 무척이나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당시 미군의 상륙이 임박하기는 했지만 건준의 독무대다시피 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한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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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중에 개헌않겠다
노태우 민정당대표위원은 16일 하오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우리가 집권하는 동안은 개헌을 하지않을 것』이라고 단언하고 『두차례의 국회의원선거를 통해 호헌의지를 약속한만큼 호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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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문화」·「TV사치」이대로좋은가|"잔치 일변도" 그개선 방향을 모색해 보는 좌담
최근 소비지향적이고 떠들썩한 잔치놀음이 마치 우리놀이 문화의 주류인양 인식되고 있다. 지난달 4일 첫선을 보인 서울의 대학로는 떠들썩한 난장판이되어 있고, TV는 매일 화려한 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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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본회차 지상중계|″기업활동제한 완화하겠다〃
정종택의원(민정)질문=공장보다는 그 관리사무실에 관심을 더 쓰는등 공직자·기업가들이 투자의 효율화를 기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재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숲과 같이 빌딩을 지어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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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 국회 "개헌 풍랑"예고|의원 4명의 지상 대화로 들어본 여야 시각
12대 국회 임기가 11일부터 시작됐지만 여야는 아직 개원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12대 국회운영과 현안문제들에 대해 여야 의원들은 어떤시각을 갖고 있으며 양당제로 변모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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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공 「빠른타결」인상적
【워싱턴=장두성 특파원】미국의 주요 신문들은 중공어뢰정 사건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지않고 있으며 짤막한 사실만 보도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26일「서울측, 선상반란은 비정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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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최신형 ICBM보유
【북경=연합】중공은 1일 35번째 건국기념일을 맞아 북경에서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등 신무기들을 동원한 대규모 군사퍼레이드를 벌이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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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년대 내다본 과거사의 정리
▲길승흠 교수=전두환 대통령의 일본공식방문이 끝났습니다. 방일기간중 과거 일본의 식민통치에 대한 일황의 공개적인 유감표명도 있었고 성숙한 동반자관계가 양국지도자에 의해 강조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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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습승인·군경원확보 등 다목적 여행
북괴주석 김일성이 수상 강성산, 부주석 이종옥 인민무력부장 오진우 등을 거느리고 23일 모스크바를 공식 방문한다. 김의 소련방문은 61년 7월 공식방문이래 23년, 67년 1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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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군 만행 후 북괴지지 ″미묘한 변화〃
「레이건」미 대통령의 중공방문은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관계국간의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고 한국과 중공의 스포츠 교류, 북한 김일성의 소련방문 예정등 극동정세가 미묘한 변화를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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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은 위장이었다."|요미우리 유고 특파원, 최·신 부부와 회견|"자유로운 창작활동 불가능해 자의로 입북했다" 억지
【동경=신성순특파원】78년 홍콩에서 실종됐던 영화배우 최은희와 영화감독 신상옥은 북한의 초청에 의해 자의로 입북 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일본의 요미우리(독보) 신문이 1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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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민중의 현실과 소망 외면|김우창·김태길·임희섭교수, 심포지엄서 발표
최근 대중문화에 대한 주체적·정책적 검토가 활기를 띠고 잇다. 이는 우리생활문화에 핵심적으로 관여하고있는 대중문화에 대한 그간의 비판적 논의를 보다 심화시킨 것이다. 김우창교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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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멀리서-서울왔던 중공인들
요즘 우리국민 모두는 상기되어있다. 어디를 가나 피납중공민항기와 중공대표단의 방한 이야기로 화제이고 모두들 희색만면이다. 영화도 제대로 보지 못한 ET가 인기를 끌고있지만 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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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영웅"
나의 일과는 아침밥을 먹으며 TV의 모닝 쇼를 보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간밤에는 또 무슨 끔찍한 사건이라도 없었는가 하는 것이 궁금해서이지만, 매일 같이 보고 있다보니 어느덧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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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2000년 이런 세상이 된다.|한국과 세계 17년후의 모습
프랑스공상과학소설가「쥘·베른」(1828∼1905)는『어느 미국신문발행인의 하루』에「비행자동차」와「말하는 신문」을 등장시켰다. 서기2889년 어느날 미국. 소설속에서 비행자동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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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오 박사(회견:김옥희 정치부장 대우)|"불만의 책임 남에게 미뤄선 안돼"
세만에 현민 유진오 박사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으로 찾았다. 추운 겨울철이어서 인지 언제나 처럼 한복 차림으로 예의 양지바른 서재로 안내했다. 고희를 훨씬 넘긴 고??에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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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증 아쉬움 남긴 광복특집
광복절 기념 특집극은 일제치하를 겪지않은 해방뒤 세대들에 민족의 수난을 일깨워 주자는데 큰 목적이 있을 것 같다. 그러려면 진실된 역사기록과 그 때의 분위기를 바르게 표현하는 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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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성보다 통속성에 치우쳐|80연대에 쏟아져 나온 「거칠은 문학」
80년대에 들어와 우리소설문단에는 「거칠음성의 문학」이라고 이름지을만한 소설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아마도 황석영씨의 『어둠의 자식들』에서 분수령이 만들어져 이동절씨의 『꼬방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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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핵기술 부쩍향상|10만명규모 전로핵부대 갗춰|일·소전역 공격가능
【동경=신성순특파원】 중공은 괄목할만한 핵기술진전을 이룩, 일본은 물론 소련전역을 공격할수있는 핵전력을 확보함으로써 아시아의 핵균형에 중요한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일본의 마이나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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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속의 한국영화
대중문화의 대종을 이루는 영화예술이 근자에 더욱 더 침체일로를 걷고있어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올해 의무제작편수는 명목상으로는 80편이나, 이들을 작품으로, 또는 한상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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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된 한일외상회담
내달부터 가을까지 잡혀있던 일련의 한일고위층회담에 우리는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6월초의 외상회담, 9월이전의 정기각료회의를 거쳐서 10월께에는 전두환대통령과「스즈끼」(鈴木善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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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험환자에 병실 절반정도 배정
보사부는 31일 입원병실을 둘러싼 보험환자와 의료기관간의 마찰을 없애기 위해 모든 의료기관에 보험환자를 위한 기준병실을 일정비율 이상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보사부의 이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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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과 불편 씻고 정상궤도 진입한 한미관계|한미공동성명에 담긴 뜻
전두환대통령과 「레이건」미대통령이 3일 새벽 발표한 공동성명은 과거의 불편했던 한미관계를 말끔히 씻고 양국관계에 새로운 장을 여는 획기적인 선언으로 평가된다. 이 성명은 한미양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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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가요제
검은 피부에 발랄한 율동과 음색을 가진 「아프리카」「모잠비크」의 여가수 「슈디」양이 1만「달러」의 상금이 걸린 80년 TBC세계 가요제의 본선 대상 수상자가 되었다. 「아프리카」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