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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옥윤 부르며 패티김에게 프러포즈
“예술은 운명도, 사랑도 뛰어넘는다.”한때 부부의 연을 맺었던 이 음악가 커플을 보며 생각해본다. 남편이 작곡한 곡을 아내가 부르면 어느 청중이든 감동하게 만드는 노래가 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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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가 고른 딱 한장의 음반 ④ 은행원 장동기씨의 브람스 교향곡 4번
서울 압구정동 풍월당은 클래식 음악 매니어들의 사랑방이다. 큰 매장에서 찾기 힘든 음반이 갖춰져 있고, 정기적인 음악 강의도 만날 수 있다. 2007년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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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묻고 또 물어라
현실에 마법학교 ‘호그와트’가 있다면 이런 모습이어야 할 것이다. 이 수업에 없는 것 세 가지. 먼저 선생님이 없다. 아니 있긴 하되 가르치질 않는다. 수업을 이끄는 미술 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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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음악에 40년이 행복했습니다”
조용필 40주년 기념공연이 24일 밤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시작됐다. 조용필이 기타를 연주하며 열창하고 있다. [사진=JES 양광삼 기자]조용필(58)의 40주년 전국 공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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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누나들이 떴다 오빠부대 비켜
공연장을 나서는 이들의 발걸음은 가볍다. 뭔가에 마음을 내줄 때 삶은 그만큼 가뿐하다.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장.중학교 땐 ‘소방차’의 팬이었습니다. “아이 러뷰, 아이 니쥬,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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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보사노바의 아버지' 조빙 기념관 가보니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조빙 기념관에서 한 관광객이 브라질의 자연을 담은 풍경 사진을 보고 있다. 왼쪽 큰 사진 속 인물이 조빙이다. [리우데자네이루=정현목 기자]브라질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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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Briefing] '옥스퍼드 위대한 과학자 시리즈' 外
◆지동설을 주창한 코페르니쿠스부터 노벨 물리학상과 평화상을 수상한 물리화학자 폴링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과학자 20명의 업적과 삶을 조명한 '옥스퍼드 위대한 과학자 시리즈'(바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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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마지막 길 마지막 퍼포먼스
미국에서 지난달 29일(한국시간 30일) 타계한 '비디오 예술의 아버지' 백남준씨의 유해는 화장된 뒤 한국.미국.독일 등 3~5개국에 분산, 안치된다. 뉴욕 '백남준 스튜디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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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 오페라의 정점 '트리스탄과 이졸데' 국내 초연
‘트리스탄과 이졸데’2막 중 사랑의 2중창 장면. "한번도 행복한 사랑을 누린 적이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꿈의 기념비를 세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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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여성음악가 한자리에
'노키아 이후 핀란드 최고의 수출 상품'.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핀란드 출신 여성 작곡가 카이야 사리아호(51)를 이렇게 표현했다. 뉴욕필하모닉.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등에서 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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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거장의 혼이 밴그 트럼펫 소리…
최근 '소장용'으로 미국 대중음악의 거장들 음반이 줄줄이 선보여 눈길을 끈다. 쳇 베이커(Chet Baker), 프랭크 시내트라(Frank Sinatra),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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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록밴드의 마지막 공연 기록
마틴 스코시즈 감독은 '비열한 거리'(1973년)에서 '분노의 주먹'(80년)까지 초창기 대표작을 내놓던 시기에 두 편의 주목할 만한 다큐멘터리를 내놓았다. 아들이 만든 영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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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음악 올림픽' 내년 서울 개최
여성 작곡가 최초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에 선 사람은 에델 스미스(1858~1944)다. 그는 1903년 이 '꿈의 무대'에서 오페라'숲'을 자신의 지휘로 초연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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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서 풍기는 '낭만에 대하여…'
클래식 음악은 즐겨 들으면서도 현대음악 하면 고개를 내젓는 사람들이 많다. 너무 어렵고 지루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음악이라고 해서 다 어려운 것은 아니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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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원로들 어떻게 지내십니까] 3. 음악·무용계
국립국악원 원로 사범인 인간문화재 김천흥(93)옹은 요즘도 매일 오전 10시면 국악원으로 출근한다. 오후 3시까지 무용 연구하랴, 후배들 만나랴 눈코 뜰새없이 지낸다. 둘째아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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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에 듣는 비발디의 '사계'
깊어가는 가을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29)과 세종솔로이스츠가 연주하는 비발디의〈사계〉를 듣는다. 오는 11일 토요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세종솔로이스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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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솔로이스츠·길샤함 협연
깊어가는 가을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29)과 세종솔로이스츠가 연주하는 비발디의 '사계'를 듣는다. 오는 11일 토요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세종솔로이스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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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서 비발디의 '사계' 듣는다
깊어가는 가을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29)과 세종솔로이스츠가 연주하는 비발디의 '사계' 를 듣는다. 오는 11일 토요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세종솔로이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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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 문화축제로 풍성한 한 주
이번주 목·금·토 사흘동안 서울에서는 25개국 국가원수와 장관급 각료가 모이는 제3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가 열린다. 사상처음으로 자동차 홀짝운행까지 실시할 아셈회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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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 스턴 팔순 기념공연
'바이올리니스트의 대부'로 불리는 아이작 스턴(사진)에게 올해는 정말 뜻깊은 해다. 80회 생일에다 카네기홀 극장장 취임 40주년이 겹쳤기 때문이다. 현재의 자리에 44층짜리 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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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카네기홀 극장장 '아이작 스턴'
'바이올리니스트의 대부' 로 불리는 아이작 스턴(사진)에게 올해는 정말 뜻깊은 해다. 80회 생일에다 카네기홀 극장장 취임 40주년이 겹쳤기 때문이다. 현재의 자리에 44층짜리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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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세계적인 작곡가 얼 킴 추모 음악회 내달 4일 뉴욕서
[뉴욕〓신중돈 특파원]지난해 11월 작고한 세계적인 작곡가 얼 킴(한국명 김을)을 추모하는 특별음악회가 다음달 4일 뉴욕 맨해튼의 티시 예술센터에서 열린다. 특별음악회에는 뉴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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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 킴 추모 음악회 내달 4일 뉴욕서
지난해 11월 작고한 세계적인 작곡가 얼 킴(한국명 김을)을 추모하는 특별음악회가 다음달 4일 뉴욕 맨해튼의 티시 예술센터에서 열린다. 특별음악회에는 뉴욕에서 활동 중인 실내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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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가 열전] 존 배리
존 베리(66) 는 영국 요크 출신으로 영화관을 경영하는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9세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한 그는 할리우드 황금기 시절의 영화에 흐르는 미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