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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바다로 나가지 않았을까
우리 민족은 왜 바다로 나가지 않았을까? 여름휴가 여행 도중 인천 대부도에서 배를 타고 주위 섬들을 둘러보면서 든 의문이다. ‘동북아의 관문’을 지향하는 인천과 서해안은 그 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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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일단의 정치인들이 여의도에서 활극을 벌이며 세계를 놀라게 한 요즈음, 또 다른 한국인들은 인천에서 세상을 향한 문을 열고 있다. 구한말 외세 강압으로 마지못해 열었던 불행했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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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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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패자인 私교육
밤늦게까지 학원가를 전전하다 이튿날 학교에선 내내 졸든지 자든지 한다. 절망에 가까운 공교육 현장, 끊임없는 성적 압박, 부모의 잔소리…. 사방을 둘러봐도 가슴 펴고 환하게 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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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 할망에게 ‘모성 리더십’을 배워라
어느 봄날 제주도에서 설문대 할망을 만났다. 그녀는 제주도 창조 신화의 주인공으로, 거대한 몸집으로 유명하다. 이 여신은 또한 다산(多産)하여 500명의 아들을 두었다. 척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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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행진곡의 비밀
5월에는 유난히 청첩장이 많이 돈다. 푸릇푸릇한 신록과 더불어 새로운 삶을 꾸리려는 청춘 남녀들의 고운 자태는 보는 사람들을 들뜨게 한다. 이른바 짝짓기의 계절이다. 이러저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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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수업과 인성교육이 강점
사립초등학교-국제중-외고-외국 명문대. 요즘 부자들이 선호하는 엘리트 코스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던가. 그래서 초등학교가 가장 중요하다. 영어의 기본을 다질 수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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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패의 公式 깨기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역사는 되풀이되는 것인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어김없이 지난 정권의 핵심 인물들이 부정부패에 연루돼 줄줄이 우리 앞에 죄인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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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패의 公式 깨기
역사는 되풀이되는 것인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어김없이 지난 정권의 핵심 인물들이 부정부패에 연루돼 줄줄이 우리 앞에 죄인으로 등장한다. 먼저 신문 지상에 특정 인사들의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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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만두에서 깨우친 北 동포들 고통의 무게
지난달 히말라야 트레킹을 다녀온 이후 네팔의 모습이 자꾸 머릿속을 맴돈다. 천혜의 아름다운 대자연과 시골 사람들의 순박한 미소, 그와 대조적으로 혼돈과 무질서에 휩싸인 도시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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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이야기가 없는 세대에 인문학 교육을
얼마 전 평소 존경하던 지인을 만나 자식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대학에 입학한 딸이 늦게 귀가해 야단쳤더니 ‘엄마의 룰을 왜 내게 강요하느냐’며 대들더군요. 내가 아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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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축 민주화’ 이룬 앵그리 세대, 행복 만들기는 실패
미국 대학에 진학한 큰딸이 방학을 맞아 집에 왔다. 가족끼리 단란한 시간을 보낼 기대를 잔뜩 하고 있었는데, 그 꿈이 무참히 깨졌다. 하루가 멀다 하고 친구들을 만나러 나가는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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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모범생이 왜 사회에 나가 실패하는가
지난달 서울에서 글로벌인재포럼(Global HR Forum)이 열렸다. 한국에서 열리는 태반의 국제 행사들이 그렇듯 지명도 높은 인사들을 초청해 뻔한 이야기를 듣다가 끝나는가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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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눈물과 페일린 효과 잠재운 ‘인터넷 군단’의 明暗
돈도 인지도도 없었던 버락 오바마가 인종차별의 벽을 넘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기까지 인터넷의 공헌은 절대적이었다. 인터넷은 워싱턴 정가의 아웃사이더였던 오바마를 영상시대의 스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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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원에, 부도에 … 패션업계는 벌써 겨울
“업계 사람 두셋만 모이면 ‘어느 회사가 어음을 못 막았다’ ‘어느 회사가 감원한다’는 얘기가 나와 뒤숭숭합니다.” 한 중견 패션업체 직원 김모(34)씨는 최근의 패션업계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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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불황이라도 □ 하면 지갑 연다
서민에 이어 부자들까지 지갑을 닫으면 진짜 불황이다. 부자들은 미국발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쇼핑을 줄이지 않았지만 이제 달라지고 있다. 주요 백화점들이 큰 손님이라고 관리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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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만 말고 하늘을 봐야 하는 이유
사람은 왜 사나? 가치 있는 삶은 무엇일까? 누구나 한번쯤 진지하게 고민했을 질문이지만 요즘 더 새롭게 와 닿는다. 우리가 사랑했던 유명 여배우의 비극적 결말이 마음을 저리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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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선생의 정신을 지금 여기에”
백남준은 갔지만 그 정신을 잇는 후학의 길은 여러 갈래로 퍼져 가고 있다. 흔히 ‘백기사’라는 줄임말로 불리는 ‘백남준을 기리는 사람들’ 같은 모임이 있는가 하면, 정기적으로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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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정신적 웰빙식탁 차려주기
요즈음 젊은 세대는 거의 모든 정보를 인터넷에서 섭취한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10~20대가 인터넷에서 보내는 시간은 하루 평균 두 시간이다. 순수 독서 시간은 10분.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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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문화의 핵심은 소통이다
스페인의 사라고사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 엑스포에 다녀왔다. 지금 세계 각국에서는 문화·예술에 대한 투자가 한창이다. 엑스포는 미래 지향적인 문화 예술과 기술의 각축장이다. 19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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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타입별 패션 룩
태양이 뿔났을 땐 바다로, 산으로 피하는 게 상책. 옷차림도 한껏 간결해진다. 하지만 스타일을 포기하는 건 여자에게 직무유기다. 남는 건 사진 뿐인 ‘피서지의 추억’을 후회없이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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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평생 남는 졸업앨범 사진발을 위하여~ ‘유관순 패션’ 만세!!
해마다 5월이 되면 대학가는 졸업사진으로 몸살을 앓습니다. 미용실과 메이크업숍의 예약이 꽉 차는 것은 물론 학교 앞 의상실과 백화점도 여대생 손님을 맞이하느라 분주합니다. 졸업 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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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 봄 … 그린! 골프 의류 ‘젊은’ 디자인이 강세
골프장에 봄이 왔다. ‘시즌 개막’을 손꼽아 기다려온 골퍼들은 겨우내 잠들었던 장비를 닦고 서랍 속 운동복을 꺼낼 때다. 골프장의 봄은 그린뿐 아니라 골퍼들의 패션에서도 읽어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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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씨 ‘디지털 아트’ 교수 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부인이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소영(47·사진)씨가 서울예술대학 디지털아트과 교수로 부임한다. 노씨는 올해 봄 학기부터 이 대학에서 조교수로서 과학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