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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백담사
장주영 내셔널팀 기자 내설악 심산유곡에 자리한 고즈넉한 산사, 백담사는 신라 진덕여왕(28대) 때인 647년에 창건된 고찰이다. 본래 한계사라는 이름으로 불려오다 1783년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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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가을 빛 물든 설악산 백담사 계곡 숲길. 단풍 절정은 이번주!
설악산 단풍은 지금 어디까지 내려왔을까. 햇볕이 잘 드는 외설악과 상대적으로 내륙이고 북쪽 방향인 내설악의 차이는 있지만 설악산의 전체적인 가을빛은 해발고도 500m까지 내려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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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든 설악산 정상, 중턱까지 단풍 길 이어져
━ [더,오래] 하만윤의 산 100배 즐기기(31) 봉정암 가는 길. 빛 고운 단풍이 잎마다 살뜰히 내려앉았다. [사진 하만윤] 산의 가을은 단풍으로 온다. 입추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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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가 놀다 하늘로 올라간 곳, 설악산 서북능선
━ [더,오래] 하만윤의 산 100배 즐기기(24) 귀때기청봉에서 마주한 일출. [사진 하만윤] 5월의 끝자락에 설악산 서북능선을 찾았다. 공룡능선을 다녀온 것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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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내설악 백담사는 …
설악산은 겨울 산이다. 설악(雪嶽)이라는 이름에는 이미 하얀 눈이 봉우리에 덮여 있다. 예부터 설악의 눈은 한가위에 쌓여 하지(6월 21일)에 녹는다고 했다. 일 년 열두 달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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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떠나는 사찰기행⑥ 문태준의 인제 백담사
내설악 백담사가 눈에 잠겼다. 눈이 바다처럼 펼쳐진 세상에서 산사가 배처럼 떠있다. 얼얼한 한기만이 중중하였다. ‘나아갈 길이 없다 물러설 길도 없다/둘러봐야 사방은 허공 끝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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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안의 산 설악산 雪岳山 1708m
공룡능선에서 대청봉을 뒤돌아보는 등산인들. 천화대리지의 왕관봉에서 범봉·천화대·1275봉이 하늘을 찌르며 기세등등하다.산이 하나의 예술품이라면 이 땅에 설악산만 한 걸작은 달리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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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이강빈의 ‘단풍 좋은 길’
소설가 김훈과 함께 전국을 누비며 『자전거 여행 1, 2』를 엮은 사진가 이강빈. 타고난 방랑적 기질 때문에 언제라도 불쑥 길 위에 서 있을 때가 많은 그가 단풍이 예쁘게 진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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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이강빈의 ‘단풍 좋은 길’
1 양양 미천골 강원도 양양 미천골은 서로 마주 보는 계곡의 폭이 좁고 깊다. 그래서 맞은편 계곡의 단풍 색이 훨씬 가까이 또렷하게 들어온다. 이곳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풍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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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으로 가을 단풍여행 가자!
직장인 성화영(25)씨는 회사 동료들과 단풍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성씨와 동료들은 자동차를 빌리고 여행지 지도를 살피는 대신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했다. 강원도 영월의 법흥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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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팩스노클링 - 트레킹과 스노클링을 동시에 즐기는 법
국토의 70%가 산으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그만큼 계곡도 많다. 때문에 산의 정상을 오르기보다 산의 담소와 폭포를 끼고 따라 걷는 계곡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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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설악 품에 안고 … 예술인마을 미술잔치
마을 조성 10주년 기념전을 여는 인제군 북면 한계리 내설악 예술인마을 전경. 7명의 작가가 아틀리에를 공개한다.내설악 백담계곡에서 내려오는 북천 건너 언덕에 자리잡은 인제군 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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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놀이 즐기며 단풍에 취해볼까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렀다. 이번주말은 가벼운 등산을 겸해 붉게 물든 단풍구경 가족 나들이를 떠나보자. 아울러 가을 꽃의 대명사인 국화축제도 곳곳에서 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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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시인 문인수, 여섯 번째 시집 『쉬!』
사진 찍으러 서울역 옆 서소문공원을 찾았다. 환갑의 시인, 냅다 배낭 집어던지고는 눈사람 만드는 아이들과 어울렸다. 환갑 얘기는 더 묻지 않기로 했다. [사진=조용철 기자]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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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커버스토리] 절정 치닫는 설악 단풍
설악산은 지금 거대한 단풍 화염에 휩싸였다. 지난달 25일 대청봉(1천7백8m)을 물들인 단풍은 하루에 40m씩 내려오면서 산 전체를 한 폭의 수채화로 꾸미고 있다. 이달 중순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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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에 살다] (43) 내설악 지킴이 이경수
외설악 권금산장의 유창서씨가 '털보파' 산장지기의 대부라면, 내설악 수렴동 대피소에 사는 이경수씨는 '비털보파' 산장지기를 대표한다. 설악의 주릉은 공룡능선이다. 그 공룡능선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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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바캉스] 설악산 산행
설악산은 생태계의 보고(寶庫)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1982년 유네스코의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명산이다. 그만큼 볼 게 많다. 등산길 주변 곳곳엔 기암괴석이 즐비하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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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가 있는 아침]-'열목이'
-임영조(1945~)'열목이' 부분 세상 살다가 너무 열 받아 도무지 보이는 것 없으면 가리 내설악 백담 계곡 물소리를 거슬러 수렴동 계곡으로 들어가 열목이 되리 설악의 온 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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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노트] '더불어 삶' 일깨운 만해상 두 수상자
한여름 낙숫물 소리가 시원하다. 기왓골 마다 떨어지는 물방울들이 모여 함께 흘러간다. 그렇게 흘러 1백개의 못을 만들고 있는 백담(百潭) 계곡, 내설악 백담사에서 5일부터 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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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노트] '더불어 삶' 일깨운 만해상 두 수상자
한여름 낙숫물 소리가 시원하다. 기왓골 마다 떨어지는 물방울들이 모여 함께 흘러간다. 그렇게 흘러 1백개의 못을 만들고 있는 백담(百潭)계곡, 내설악 백담사에서 5일부터 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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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의 공간1번지] 15. 백담사
사람이 어딘가 한 군데 마음의 고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세속의 삶에 찌들어 마음이 답답하고 우울할 때, 그리하여 유년의 순수한 마음으로 되돌아가고 싶을 때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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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구 사진전 '마을 3부작'
옹기종기 모여 펑펑 내리는 눈을 맞는 초가지붕들. 처마 밑으론 어린애 둘이 서있다. 나지막한 돌담 앞의 몽당 굴뚝에선 연기가 무심히 피어오른다. 소 한 마리 겨우 지나갈 농로 옆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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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구 사진전 '마을 3부작' 정겨운 모습 담아
옹기종기 모여 펑펑 내리는 눈을 맞는 초가지붕들. 처마 밑으론 어린애 둘이 서있다. 나지막한 돌담 앞의 몽당 굴뚝에선 연기가 무심히 피어오른다. 소 한 마리 겨우 지나갈 농로 옆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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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만해축전] 백담사 휘감아 돈 '님의침묵'
많은 사람들이 이 깊은 산사를 찾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세속의 온갖 것들로부터 벗어나 또 하나의 나를 찾자는 것일까. 용대리에서부터 백담사까지 들어오는 짧은 시간 동안 시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