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된 노동에 위로를 건네던 한 끼, 영국 대표 요리 피시앤칩스
영국 요리 하면 떠오르는 대표 메뉴가 피시앤칩스(Fish & Chips)입니다. 하지만, 다른 유럽 국가들이 영국 요리를 낮춰 말할 때 어김없이 등장하는 요리도 피시앤칩스죠. 조
-
[쿠킹] 들깨와 들기름의 고소한 향이 포인트, 들깨나물 파스타
김혜준의 〈건강식도 맛있어야 즐겁다〉 ③들깨나물파스타 ‘외식’이란 단어가 특별했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집밥만큼이나 밖에서 밥을 사 먹는 일이 흔하지만, 내가 어릴 때만 해도
-
“장터 할매 자부심 담긴 능이, 며칠을 먹어도 안 질려”
━ 도예가 부부의 제철 음식 이야기 도자기 굽는 신경균씨(왼쪽)와 동갑내기 아내 임계화씨가 준비한 가을 제철 요리가 장작불 위 가마솥 뚜껑에서, 화로 위 석쇠에서 맛있게
-
팬데믹이 불러온 랜선 차례·배달 상차림…명절 풍경 확 달라졌다
━ [SPECIAL REPORT]코로나가 바꾼 추석 ━ 비대면 명절 인천가족공원 직원들이 시연하는 온라인 차례 모습. [뉴스1] 달라진 방역수칙에 따라 올 추
-
[도전 하루 비건] 나를 위한 주말 …마라샹궈·당근라페로 시작해요.
〈편집자주〉 건강이나 환경, 또는 다른 이유로 채식에 관심은 가지만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하신가요. 그렇다면 주말 하루, 비건이 돼 보세요. 책 『플렉시테리언: 때때로 비건』의
-
15가지 야생버섯 탕 감칠맛 철철…“마법가루 안 쓴 맹물탕”
━ [이택희의 맛따라기] 15가지 야생버섯을 넣고 끓인 호남식당 버섯탕. [사진 이택희] 주인과 인사를 나누자마자 주방으로 따라 들어갔다. 혼자 큰 식당 점심손님 맞을 준
-
[남도의 맛 & 멋] 자극적이지 않고 맛이 깊으며 깔끔전주음식명인이 만든 다양한 장류
갑기회관 전주 맛집인 갑기회관의 3종 세트(큰 사진). 프리랜서 장정필 갑기회관은 전주전통비빔밥 전문점이다. 전주에 있는 전통비빕밤 전문 음식점 약 10곳 중 드물게 도시 변
-
[쿠킹]주말 홈술? 제철 식재료로 만든 간단 안주 어때요
바쁜 일상에, 쉼표를 찍을 수 있는 주말이다. 마음 편히 술잔을 기울일 수 있어 더 좋다. ‘술맛을 북돋워 줄 안주 없을까’ 고민인 사람들을 위해 책『제철 채소와 과일로 만드는
-
[쿠킹] 가끔 생각나는 그맛, 대구 납작만두 더 맛있게 먹으려면
비가 오거나, 기름진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종종 대구에서 맛본 납작만두가 생각나요. 당면 소를 넣어 얇게 빚은 만두가 먹었을 땐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않았는데, 특유의 담백한
-
제철 가지, 선조들은 어떻게 먹었을까.
‘뭐 해 먹지?’ 반짝반짝 윤기 나는 보라색 가지를 도마 위에 올리는 순간, 고민에 빠진다. 밥상에 흔하게 올라오던 가지나물은 패스. 어쩌다 보니 가지나물보다 더 흔해진 어향가지
-
[쿠킹] 육해공 어떤 재료와도 찰떡궁합 자랑하는 가지
여름이 제철인 가지는 고기나 해산물 등 어떤 식재료와도, 찌거나 볶는 어떤 조리법과도 찰떡궁합을 자랑하는데요. 실제로 잘 쪄낸 후 손으로 찢어 나물로 먹어도, 기름에 고기나 새우
-
[쿠킹] 채식으로 만찬 코스 준비한다면, 메인요리는 이것
제네바에서 만찬 요리사로 일하던 때에 베지테리언을 위해 만든 음식이었는데요. 두부스테이크를 드신 손님이 소스 한 방울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드시고는 지금까지 먹어본 베지테리언
-
콩 발효시켜 조선간장 풍미 살려, 미쉐린 셰프들도 “굿”
━ [쓰면서도 몰랐던 명품 이야기] 액체 조미료 ‘연두’ 샘표식품이 조선간장 현대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만든 액체 조미료 ‘연두’. [사진 윤광준] 평소 친하게 지내는
-
앞은 추사 글씨, 뒤는 한석봉…유네스코 유산 2개 품은 마을
━ 행복농촌① 경주 옥산마을 500년 세월을 지킨 독락당(옥산정사)의 모습. 희재 이언적 선생이 벼슬에서 내려온 뒤 낙향해 머물던 장소다. 백종현 기자 ■ 「 행복농
-
줄서서 먹는 막국수, 강원도 향토음식 그대로 재현한 ‘개수리막국수’
날씨가 더워지면서 막국수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 17일 의정부에 오픈한 ‘개수리막국수’는 강원도 지역에서 즐겨먹던 향토음식 막국수의 맛을 완벽하게 재현하며 연일 손님들이 줄을 서
-
[차돌박이 된장찌개] 식감 중요하다면 고기는 나중에
평범한 된장찌개에 차돌박이를 넣어주면 일품요리로도 손색이 없어요. 차돌박이 특유의 고소함과 청양고추의 칼칼함이 더해져, 숟가락이 바빠질 거예요.” 집집마다 저마다의 레시피가
-
입안에 부드럽게 퍼지는 달콤 고소한 맛…먹자마자 이게 ‘할바’구나
“성님, 시장헐 긴데 이거 잡숫고 하소.” “뭣인데?” “배추뿌린데 삶아서 콩고물을 묻혔소. 묵을 만하요.” “여태 그게 있었나?” “독 안에 감차아둔 것을 아침에 밥 위에 얹어
-
중식마저 안 볶고 굽는다…"한국인 미식 수준 프랑스인 급"
시그니엘 서울의 프렌치 레스토랑 스테이에서 선보인 오일 아티 초크. 사진 롯데호텔 능이버섯 깻잎 파스타, 대청도 홍어, 수박 위에 올린 캐비아, 맑은 한우 양지육수의 신선로…
-
제주 잔칫날 먹던 삶은 돼지고기…‘도감’의 손맛 살아 있네
━ [이택희의 맛따라기] 제주 옛날 도마에 차린 돔베고기. 양용진 제주향토음식보전연구원장 외가에서 4대 이상(120년 안팎) 물려 써 온 도마로, 가로 60㎝ 세로 40㎝
-
지리산이 끓인 돼지족탕, 섬진강이 빚은 다슬기 수제비
━ [일일오끼] 전남 구례 지리산과 섬진강의 고장, 전남 구례는 먹거리가 풍성하다. 산에서는 온갖 나물이 나고, 들에서는 품질 좋은 쌀과 밀이 자라고, 강에서는 다슬기와
-
닭 육회, 돼지 족탕…난생처음 먹어본 소감은요 [일일오끼]
━ 전남 구례-지리산과 섬진강의 신선한 맛 전남 구례 당골식당에서 맛본 닭 육회. 산닭구이를 주문하면 애피타이저처럼 나온다. 왼쪽부터 닭껍질, 모래주머니, 가슴살. 구례군
-
셰프 스님 밥상 받고, 무술도 배운다…색다른 산사의 하룻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산사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사진은 전남 해남 미황사. [중앙포토] 하수상한 시절, 산사로 훌쩍 떠나 하룻밤
-
[소년중앙] 다양한 채소로 일구는 건강밥상…깊은 산사 공양간에서 우리 집으로
다양한 채소로 일구는 건강밥상…깊은 산사 공양간에서 우리 집으로 (왼쪽부터) 오주연 학생기자와 송윤서 학생기자가 사찰음식 조리법으로 가지 피자를 직접 만들어봤다. 사찰음식
-
향어백숙으로 몸보신, 곤드레와플로 입가심…섭섭하면 감자붕생이
━ [일일오끼] 정선 강원도 정선은 봄날 가장 먹을 게 많다. 산과 골짜기마다 싱싱한 산나물이 우후죽순으로 올라온다. 북평면 오대천변의 곤드레 농가는 이미 수확에 들어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