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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만주군과 생사 겨룬 적 드문 김일성, 선전전엔 능해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62〉 린뱌오가 직접 지휘한 슈수이허 전투 승리를 자축하는 동북자치군. 이상한 무기 두 발로 2차 세계대전을 종식시킨 미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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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수의 평양, 평양사람들] 돌려 막고, 계급장 떼고…군 지휘부 “나 지금 떨고 있니?”
━ 김정은 시대 고위 간부 잔혹사 정용수 통일문화연구소장 2008년 말 평양을 방문했을 때다. 숙소 1층 연회장에서 평양 주재 무관단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행사가 끝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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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김정은 '다수의 폭정' 용인술
‘인사(人事)가 만사(萬事)’인 건 북한이라고 다르지 않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통치술에서 인사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승진과 강등, 나아가선 숙청과 복권도 불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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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서·김원홍 축출한 최용해도 언제든 쫓겨날 수 있어
━ 다시 바뀐 김정은 정권 ‘2인자’ 최용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AP=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권력구도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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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아버지 세대 물갈이 … 선군 → 선당 무게중심 이동
최용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아버지 세대 인물인 군부의 상징적인 인물들을 정리하고 있다. 국정원에 따르면 김정은은 최용해(사진)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시켜 황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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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무력부장傳(끝)] 남북한 군 책임자 10년만에 만날 수 있을까
인민무력부장은 북한 군부의 상징이다. 이 시리즈는 인민무력부장을 통해 북한 권력의 변화를 조망해 보고자 했다. 북한 연구가 김일성-김정일-김정은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이들 중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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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무력부장傳(14)] 김정은 고민끝 최종선택한 박영식은 누구
박영식 인민무력상(인민무력부장)은 정치군인 출신이다. 야전 지휘관 출신들이 오던 자리에 총정치국 조직부국장에서 발탁됐다. 총정치국은 군대의 당 정치사업을 추진하고 군 간부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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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무력부장傳(10)] 흙수저 출신 김정각 7개월 천하로 물러나
김정각(1941~생존)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권을 잡은 뒤 2012년 4월 처음으로 임명한 인민무력부장이다. 최용해 총정치국장, 이영호 총참모장 등 김정은을 뒷받침하는 군부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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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무력부장傳(6)] 19년 집권, 최장수 인민무력부장 오진우
제5대 인민무력부장은 오진우(1917~1995)다. 1976년부터 사망할 때까지 19년 동안 인민무력부장을 맡았다. 1948년 조선인민군 창건 이래 최장수다. 재임 기간으로 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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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무력부장傳(4)] 최현, 숨겨진 김정일 킹메이커(상)
“수령님(김일성), 김정일 동지를 후계자로 삼아야 합니다.” 이 말이 북한의 역사를 바꾸게 될 줄을 누가 알았을까. 이 말을 굳이 비교하자면 귄터 샤보프스키 동독 선전담당 비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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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무력부장傳(3)] 청와대 습격 ‘1·21사태’ 배후 김창봉
3대 민족보위상(인민무력부장)은 김창봉(1919~·)이다. 김창봉하면 떠오르는 장면은 1968년 청와대 습격 사건이다. 국가원수를 시해하려던 사건이라 한국이 발칵 뒤집혔다. 북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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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무력부장傳(2)] 김평일 때문에 숙청된 김광협
최용건이 1957년 북한의 민족보위상(인민무력부장)에서 물러난 뒤 그 바통을 이어받은 사람은 그의 심복이었던 김광협(1915~ ·)이다. 김광협의 사망 연도에 점이 찍혀 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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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무력부장傳(1)] 초대 인민무력부장 최용건
♦ 북한의 인민무력부는 한국의 국방부에 해당한다. 군사관련 외교업무와 군수·재정 등을 맡고 있다. 과거 국방위원회 산하의 군사집행기구였지만 지난 6월부터 국방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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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의 수호신 돌하르방
관련사진제주 돌하르방은 본래 읍성의 대문 앞에 세워져 수호신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성읍민속마을의 정의현 읍성 동·서·남문의 대문 앞에는 각각 두 쌍의 돌하르방이 있다.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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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上將 계급장 단 ‘붉은 간첩’ 리커눙
▲1936년 1월 옌안에서 홍군 연락처장을 맡고 있던 리커눙. 김명호 제공 1955년 9월 27일 베이징 중난하이(中南海). 마오쩌둥(毛澤東) 주재하에 인민해방군 계급 수여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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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將 계급장 단 ‘붉은 간첩’ 리커눙
1936년 1월 옌안에서 홍군 연락처장을 맡고 있던 리커눙. 김명호 제공 1955년 9월 27일 베이징 중난하이(中南海). 마오쩌둥(毛澤東) 주재하에 인민해방군 계급 수여식이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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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 작곡가 변훈 추모음악회 열려
'명태'의 작곡가 변훈(1926~2000.사진)의 3주기(周忌)를 맞아 그의 가곡으로 꾸민 추모.헌정음악회가 열린다. 올해 창단 25주년을 맞는 부산 한울림 합창단(지휘 이상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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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44)
이 세상 더러운 세상 까짓, 낫 한 자루 그것이라도 휘두르며 넘어가자 -김광협 남쪽 또 하나의 분단의 나라 베트남에서 미국은 힘겨운 전쟁을 하고 있었다. 한국전에서 흘린 피의 값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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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광협 시인 시비 96문학의 해 맞아 서귀포에 세워져
『내 소년의 마을엔/유자꽃이 하이얗게 피더이다/…/유자꽃 꽃잎 사이로/파아란 바다가 촐랑이고/바다위론 똑딱선이 미끄러지더이다.』 서귀포에서 태어나 서민들과 고향의 애환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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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6.25전쟁 북한 극비문서 입수
1950년 6.25전쟁 당시 북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었던김일성(金日成)은 남침 개시 3일만에 서울을 전면포위해 서울 이북에 있는 한국군 주력을 궤멸시키기로 계획한 「3일작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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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훈씨『명시 뫄 가곡의 밤』공연|시에 곡 넣은「한반도 예찬」시리즈
애창 가곡 『명태』『떠나가는 배』를 작곡한 변훈씨(사진·한국원로작곡가회장)가 23일 오후7시30분 서울여의도일신빌딩 강당에서「명시와 가곡의 밤」을 연다. 지난 82년부터 전국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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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소련파 처형되거나 강제노동/“생사라도 알아야”애타는 재소유족
◎“반당분자”로 재판도 없이 숙청/함북농장간뒤 “감감”/박창옥 부수상/“시골서 돌맞아 피살”/박의완 부수상/가족 검거후 무소식/김철우 군사위원/“직장 옮기던 중 처형”/김칠성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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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상감령격전
52년 1월28일 지원사령부로부터 놀라운 통보가 왔다. 적기가 이천 동남쪽 금곡리, 외원리, 용수동, 용소동일대에 조선인민이 이전에 본적이 없는 3종류의 벌레를 투하했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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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제주문학
밀감의 황금빛 들판, 유난히 바람 많은 섬을 몸 전체로 울어대는 허연 억새들의 천지. 한라산 하나 바다로 흘러들며 생긴 화산섬 제주도의 가을은 봄·여름·겨울 다른 계절만큼이나 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