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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국사 황금돼지 관심 집중'
천년고찰 경북 경주 불국사의 극락전 현판 뒤 처마밑에 숨겨져 있는 황금빛 돼지 형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경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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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구중궁궐 그 깊은 속을 아시오?
고건축을 대표하는 양대 산맥이 있죠. 궁궐 건축과 사원 건축입니다. 두 분야에서 최고로 통하는 달인이 있습니다. 신응수(64) 대목장(大木匠, 궁궐사찰성곽 등을 건축하는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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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법정 스님의 FTA 걱정
지난 15일 서울 성북구 길상사 극락전에서 법정(法頂) 스님의 가을 정기법회가 열렸다. '무소유'의 법정 스님이 하는 법문을 듣기 위해 이날 1000명이 넘는 불자가 몰렸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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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적인 것은 없으니 있는대로 받아들여라"
"어지간히 해두라는 옛말은 삶의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 상대에게 상처를 입히고 원한을 사게 됩니다. 생각을 돌이켜 돌아설 줄 알아야 합니다."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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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노트] 도난 문화재 웃돈 받고 되판 문화재위원
14일 오후 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회(위원장 황평우)는 비통한 심정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 미술사를 가르치는 현직 교수이자 경상북도 문화재위원인 H씨가, 즉 문화재 보호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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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들어옛사람을보다] 만수산과 김시습
봄이 그 사뿐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살랑살랑 몸을 흔들며 들판을 건너고 냇물을 팔짝 뛰어 만수산(萬壽山, 575m) 기슭을 오르고 있다. 아아, 어지럽다, 저 혼곤한 봄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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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신계사 3월 말 낙성식
"출가자의 근본은 수행과 포교다. 이게 없으면 뿌리없는 꽃에 불과하다." 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사진) 스님이 강조한 올해 종단 운영기조다. 지관 스님은 19일 서울 견지동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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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기보다는 잘 사는 사람 되세요"
"우리 다 부자로 잘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부자란 무슨 뜻입니까. 재산은 인연에 의해 내게 맡겨진 것이지 내 것이 아닙니다. 어려운 이웃과 나눠 가지며 덕을 닦는 사람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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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자 동안거 공부
매년 음력 10월 15일~이듬해 음력 1월 15일 (올 양력 11월 16일~2월 12일)은 스님들 다수가 선방에 틀어박혀 화두를 참구하는 동안거.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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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적한 법장 스님 '행동하는 불교' 몸으로 실천
▶ 법장 스님이 열반한 11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 조계사 극락전에서 부천 성가병원 수녀들이 분향하고 있다. 김태성 기자▶ 법장 스님이 자필로 남긴 마지막 법문. "나에게 바랑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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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자비가 만난 석탄일
▶ 법정 스님(左)과 김수환 추기경이 15일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열린 자선 음악회에 참석해 나란히 앉아 있다. 행사 내내 다정한 모습을 연출한 이들에게 종교 간 벽은 무의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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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문 활짝… 목사팀과 우정의 축구
▶ ‘사랑과 화합을’ 주제로 5월 열리는 서울 길상사의 ‘길상음악회’는 이웃의 가톨릭과 개신교의 종교지도자들이 초청된다. 사진은 지난해 극락전 앞에서 열린 길상음악회.▶ 강원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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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대사 일본 방문 벽화 발견
▶ 제천시 신륵사 외벽에서 최근 발견된 '사명대사행일본지도'. 사명대사가 임진왜란 전후 교섭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모습을 그린 19세기 초 벽화로 추정된다. 임진왜란 직후인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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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가 있는 아침 ] - '生'
황지우(1952~ ), 「生」전문 구름을 뜯어먹는 구름염소, 느릿느릿 청계산으로 들어가네 가문비 나뭇잎 소란스러워지니 몸이 곧 채색을 감추려나 아주 옛날에 얻어맞은 자리가 또한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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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암 스님, 그 숭엄한 발자취 따라 …
1.4후퇴로 전선이 밀릴 무렵인 1951년 정초 국군 장교가 강원도 오대산의 월정사와 상원사를 불태우라는 명령을 받고 절에 들이닥쳤다. 그때 한 스님이 법당에 앉아 버텼다. 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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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반나절 行福] 잠깐 걸으니 고요의 섬이 …
▶ 길상사. 저 다리를 건너면 마음도 열릴까.▶ 수연산방의 찻집. 상에 비치는 햇살이 차를 데운다. 사진=권혁재 전문기자 shotgun@joongang.co.kr 한 해를 36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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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엔 경전 공부 해볼까
다음달부터 전국 주요 사찰에서 열리는 올 여름 산사 수련회(조계종 포교원 신행정보센터 (http://info.ibuddhism.org)에 연결된 각 사찰 홈페이지 참조)에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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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 시대 성철의 가르침은…
▶ 불교가 우리 시대에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올 여름 한철 각계 지도층 인사가 고우 스님과 함께 성철 스님의 ‘백일법문’을 읽으며 그 뜻을 찾아나선다. 우리 시대 불교는 개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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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교수의 국토박물관 순례] 18. 화순 쌍봉사
▶ 쌍봉사는 천 년 고찰로 우리나라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단아하고 품위있는 조용한 산사다. 왼쪽 건물은 최고 명물로 대웅전이라 불리는 삼층목탑이다. [조용철 기자]▶ 조각이 섬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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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종교가 숨쉰다] 2. 생활인 동안거
"노느니 염불한다는 말을 들어보았지. 그런데 염불은 뭘까. 바로 부처께 가까이 가는 거야. 자신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혁명적 힘을 느껴야 해. 나에게 목탁 치는 걸 가르쳐 달라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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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보수 3년… 안동 봉정사 극락전 일반공개
국내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인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 극락전(국보 제15호.사진)이 보수 공사를 마치고 지난 9일 공개됐다. 문화재청은 봉정사 극락전이 1972년 수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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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참여는 불교 세계화에 기여"
여름비에 촉촉이 젖은 지리산 실상사(주지 도법 스님). 5월 말 새만금 살리기 3보1배 수행을 마치고 무릎에 이상이 생겨 치료를 받다 지난 7일 퇴원한 수경 스님을 문안하러 법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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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로 경상북도 가족여행
Q:다음달 3~5일 승용차를 이용해 경상북도로 가족여행을 떠나려 합니다. 초등학교 1,5학년 아이들과 함께 갑니다.이번 여행에서는 우리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보여주려고 합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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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유림의 고장 경북 북부:도산서원·병산서원·이육사 생가 등 선비의 뜻 품은 '文鄕'
퇴 계 이황(1501~1570)은 성리학을 꽃피운 조선시대의 대표적 학자이자 사상가다. 그의 사상은 한국학에 깊은 영향을 미치며 4백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