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노란 국화앞에서

    ○…찬거리릍 사러 시장 어귀로 들어서는데 입구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기에 하도 이상해서 빨리 걸어 고개를 기웃거려 보았다. 새로 잡아온 생선을 파는 생선장수인가 했더니 그게 아

    중앙일보

    1969.10.09 00:00

  • "개헌무효"선언

    전 대한변협회장 이병린씨 등 32명의 변호사들은 6일 아침『개헌안 및 국민투표 법은 무효』라고 선언했다. 이날 32명을 대표한 이병린 신기언 김명윤 성태경 신태철 주액윤씨 등 6명

    중앙일보

    1969.10.06 00:00

  • 오늘 단군기원 4천3백2년

    3일은 개천절. 단군이 하늘을 열어 우리겨레가 살아온지 4302주년의 날.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는 국화향기 그윽한 속에서 간소한 기념식이 열렸으며, 시민들은 가을의 공휴일을 들과

    중앙일보

    1969.10.03 00:00

  • 타이티화신

    지난8월 준필을 들고 세계일주여정에 오른 동양화가 천경자여사는 미국을 거쳐 남태평양의꽃섬 「타히티」에 머무르고있다. 이 섬은「프랑스」화가「고겡」이 말년을 보내 유명해진 곳. 천여사

    중앙일보

    1969.10.02 00:00

  • 국화속에 수확의 10월

    ○…10월은 높푸른 하늘아래 국화향기 그윽한 수학의 계절. 농촌에서는 1년내 땀흘려 가꾼 알찬 오곡과 갖가지과일을 거둬 들이는 일손이 한층 힘차고, 찬이슬과 서리가 온천지를 단풍으

    중앙일보

    1969.09.30 00:00

  • 계절감의 회복

    가을은 하루하루 깊어진다 .노변 꽃가게에는 「코스모스」가 만발하다 .붐비는 번화가의 한모퉁이에도 국화가 은은히 피어있다. 회색의 도회지에서,각박한 시간속에서, 모처럼의 맑은 햇살속

    중앙일보

    1969.09.23 00:00

  • 원내외서 극한투쟁

    개헌안의 변칙처리는 야당을 극도로 자극, 정국은 긴장상태에 휘말렸으며 국회는 오랫동안 공전하게 됐다. 신민당창단 준비위원회는 오는 20일 상오 전 신민당중앙당사서 창단대회를 열고『

    중앙일보

    1969.09.15 00:00

  • "개헌안 부결 못하면 현 국회는 해산해야"

    전 대통령이며 신민당 고문이었던 윤보선씨는 11일『국화가 3선개헌을 부결시키지 못할 때는 국회는 해산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윤씨는 이날 서울안국동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통해『3선

    중앙일보

    1969.09.11 00:00

  • 백로

    ○…8일은 백로-.한결 높아진 하늘아래 아침저녁으로 소슬바랍이 제법 선선해졌다. 노염이물러가자 여름내들끓었던 유원지도 이제는 한산. 국화송이에 가을이 부풀어 피어나자 제비Ep는 다

    중앙일보

    1969.09.08 00:00

  • 조창대의원

    20일상오10시 고조창대의원 국회장 영결식이 국회의사당앞마당에서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이효양국회의장·정일권국무총리·유진오신민당당수·윤치영공화당의장서리등국회·행정부·정당의 인사와

    중앙일보

    1969.08.26 00:00

  • 정부 개헌안을 공고|본 회의 보고 않고 직송

    7일 국회에 제안된 개헌안은 신민당의 국회본회의장 검거 농성으로 본회의 보고가 되지 않은 채 9일 낮 정부에 이송되어 임시국무회의를 거쳐 대통령 이름으로 이날 공고됐다. 개헌안은

    중앙일보

    1969.08.09 00:00

  • 육창십국

    「맹자」에 있는 얘기지만 드높은 언덕위에 자리 잡고 앉아서 진기한 상품들을 파는 상인이있었다. 사람들의 눈에 잘 띈다는 지리때문에 몹시 장사가 잘 됐다. 여기서 용단이라는 말이 생

    중앙일보

    1969.06.25 00:00

  • (5) 대분업

    생활의「템포」가 빨라지고 모든일이 분업화되면서 오늘을 사는 사람들은 생활의 멋을 잃었다고한다. 난초 한뿌리, 국화 한잎에서 풍류를 즐기던 선인들의 유유자적은 고상하고 제나름의 취미

    중앙일보

    1969.06.25 00:00

  • 부산시서도 행운의 열쇠

    방한 사홀째를 맞은「나시루딘」「말레이지아」국왕 부처는 1일 낮 11시15분 전용기편으로 부산에 내려왔다. 「나시루딘」왕 부처는 수영공항에서 육군 군악대의 행진곡이 연주되는 가운데

    중앙일보

    1969.05.01 00:00

  • 여주 하늘에 낙하산 꽃|야포·장갑차·중장비도 투하

    【여주=임시취재반】구름한점없이 맑게갠 여주상공에 낙하한「패러슈트」가 활짝 핀 국화송이처럼 펼쳐졌다. 『「비바」, 여기는「마크」, 귀소의 고도8천 좋다. 진입3분20초전 이상.』얼룩

    중앙일보

    1969.03.17 00:00

  • 전쟁잊은 「테드」|「사이공」거리엔 꽃시장

    【사이공=양태조특파원】한해전 폭탄이 떨어지던「웽훼」거리의 「테트」(구정)는 국화·장미·「글래디올러스」그리고 이름 모를 아름다운 열대지방 꽃속에 명절기분에 들떴다. 시민들은 한때나마

    중앙일보

    1969.02.17 00:00

  • (4)취미와 실익의 제작실

    팔꿈치를 번쩍 치켜들고 『사시장춘』. 화제를 붙이는 붓끝이 하르르 떨린다. 엷은 먹물의 난초꽃에서 암향이 묻어오는 때문일까. 모란을 바라보는 여인의 얼굴은 한결 상기돼있다. 나날이

    중앙일보

    1969.01.30 00:00

  • 정월의 꽃꽂이|꽃꽂이 연구가 고하수

    크리스머스 꽃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야 하지만, 새해의 꽃은 화사한 중에서도 무게가 있어야한다. 정초에 많이 쓰이는 소재는 솔 향나무 노간주나무 버들강아지 깃버들 산동백 멍게

    중앙일보

    1968.12.26 00:00

  • (3) 「뉴스」 의 주역을 찾아|부산전화국화재

    『블행도 컸지만 억시게 재수가 좋은 한 해였읍니뎨이.』 부산시 의건신전화국의 손정순양(21)은 우선 지금도 살아있는 행운에 감사한다고 했다. 지난 3월 18일` 부산 전신 전화국

    중앙일보

    1968.12.16 00:00

  • 빤질한 구두신고 「바」출입엔 실망

    세계독립오순절교회총재「월리엄·D·화이트 목사(52) 부부가 1주일동안의 부흥집회를 마치고 5일낮 JAL기로떠났다. 이날 뚱뚱한몸매의 「화이트」목사 부인은 『처음본 한복이 마음에 들

    중앙일보

    1968.12.06 00:00

  • 중앙시조

    만추 박가야 창밖에 바람소리 국화는 이우는가 허허웃고 돌아선 그 마음 이게 알겠어 잡힐듯 멀어져간 이 달빛 괴고 그린다.

    중앙일보

    1968.11.26 00:00

  • 겨울의 불조심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곳곳에서 발생하는 화재로 인하여 인적·물적피해가 늘어나고 있으며, 앞으로 다가올 동장군을 눈앞에두고 집집마다 화재방지를 위해 각별히 신경을 써야할때가 다가왔다

    중앙일보

    1968.11.11 00:00

  • 필부지용

    오늘은 음력으로 9월9일「중구날」.월령가에서는 9월을 이렇게 노래했다. 만산풍엽은 연지를 물들이고 울 밑의 황국화는 추광을 자랑한다. 물색은 좋거니와 추수가 시급하다. 추수철이라

    중앙일보

    1968.10.30 00:00

  • 청자에 계절의 향기가득

    임화공꽃꽂이 동우회 제13회 추계꽃꽂이 전시회가 22일부터 3일간 YWCA회관에서 열렸다. 단풍색이든 버들가지와 용담초를 돌그릇에 꽂은 임화공씨의 대작 「여명」을 비롯하여 1백여회

    중앙일보

    1968.10.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