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시평] 통일을 먼저 이야기했어야 했다
‘세(稅)’가 아니라 ‘통일’을 먼저 이야기했어야 한다. 부담을 언급하려면 왜 부담을 감당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우선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어쩌면 통일의 당위성은 너무도 자
-
[시론] 중국의 북한자원 선점, 이대로 방치할 건가
최근 북한이 동해 어장을 중국에 제공하고 250여 척에 이르는 중국 어선들이 나진과 청진 사이의 북한 해역에서 조업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한 적이 있다. 과거에도 북
-
치솟는 의료비 잡을 열쇠, 국산 신약 개발에 있다
급증하고 있는 의료비 절감의 열쇠로 국산 신약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중앙포토] 국내 만성질환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국민의료비 중 차지하는 약제비의 비중도 덩달아 늘고 있다.
-
미국·아프리카서 인턴 “큰물에서 놀아 보렵니다”
강희성씨는 해외영업 부문에서 일하길 원한다. 새로운 사람과 부딪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는 지구촌의 모든 시간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어한다. [강정현 기자]강희성(26)씨
-
[전국프리즘] 지역 주민과 소통 필요한 공기업 통폐합
이명박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은 지역의 이해를 건드려서 벌집을 쑤신 듯하다. 지난 8월 11일 제1차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대한주택공사와 토지공사 통폐합 방안이 포함되었고,
-
"2020년엔 부산으로 오이소"
부산의 경제계.학계.시민단체로 구성된 2020 올림픽유치시민지원협의회가 16일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앞에서 여름올림픽 부산 유치 선언 행사를 했다. 부산 출신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
-
은퇴 곧 할텐데...노후 설계 빠를수록 좋아요
대부분의 나라에서 노후 인구는 가정이나 사회에 부담을 주는 계층으로 인식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젊은층에 비해 생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HSBC그룹이 영국 옥스포드 대학과
-
김정일 은둔의 장막 걷어내나
우리는 북한 경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남북 경협 규모가 10억 달러를 넘어섰음에도 우리는 북한 경제의 정확한 실체를 알지 못하고 있다. 굶어 죽는 사람이 발생할 정도로
-
창의적인 대안을 꼭 제시하라
통합교과형 논술의 실제(2)-사회탐구와 논술 통합논술의 배경에는 최근의 학문적 경향과 대학에서 요구하는 지식인 상이 반영돼 있다. 최근의 학문적 경향은 한 연구 주제를 다양한 시
-
[월요인터뷰] "2014년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 두 번 실패는 없다"
2003년 7월 체코 프라하의 힐튼호텔. 2010년 겨울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하는 IOC 총회 1차 투표에서 이기고도 결선 투표에서 캐나다 밴쿠버에 3표 차로 역전패해 평창 유치에
-
인터넷에 떠도는 북핵에 대한 오해
'북한이 핵무기를 만들면 미국이 함부로 전쟁을 일으킬 수 없다. 통일이 되면 핵 보유 강국이 될 수 있으니 전화위복이 된다…'. 10일 한 네티즌이 민주노총 게시판에 올린 글의
-
[전국프리즘] "의료복합단지 선정 … 정치논리 사전 차단을"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 시행된 지 벌써 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정부는 수도권과 지방이 상호 견제가 아닌 균형과 조화 속에서 상생할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제시하며 행정중심복
-
[중앙시평] 출산율 1.08과 육아문제
국가적으로 출산율 1.08이라는 수치를 놓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선진국형 고령화 사회로 옮겨 가는 속도가 더 붙을 것이라고 한다. 그 결과 정부 차원에서 각종 출산장려 정
-
[시론] 교원평가제 반드시 해야
교원의 전문적 성장과 발전을 위해 교원평가제도는 반드시 필요하다. 교원평가제도를 둘러싸고 다양한 논리와 주장이 난무하고 있으나 평가의 핵심은 교육 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질 관리를
-
[중앙일보를 읽고…] 20년 끈 원전센터, 이젠 해법 찾아야
4월 21일자 31면에서 '원자력 때리기 그만 하자'라는 칼럼을 읽었다. 적극 공감한다. 특히나 원전센터 건립 문제는 1986년 경북 영덕을 시작으로 지난해 전북 부안까지 후보지마
-
[전국 프리즘] '국립 해양박물관' 인천에 세우자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국가이면서도 해양과학관은 고사하고 변변한 국립 수족관 하나 갖추지 못한 나라다. 이에 인천 시민은 2003년부터 인천에 국립 해양과학관을 세우기
-
[내 생각은…] 고유가·온실가스 규제…원자력만이 현실적 대안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던 고유가 추세가 잠시 주춤하는가 싶더니 미국의 겨울철 난방수요 증가와 석유 비축분의 감소, 산유국의 감산 우려로 고유가 행진이 다시 이어지면서 지난해
-
[삶과 문화] '생명 난개발' 막을 길 있나
얼마 전 고위 공직자로 부임한 한 선배를 만난 적이 있다. 그 선배는 아름다운 풍치를 자랑하던 이 지역이 마구잡이 개발로 훼손된 것을 한탄하면서 이것은 환경보존에 대한 직무유기이기
-
[시론] 대통령의 중도주의는 시대 요청
"치우치지 않는 국정." 노무현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강조한 핵심어다. 참 듣기 좋다. 특정 정파의 지도자에 그치지 않고 국민 모두의 대표자로서 국가를 이끌어야 하는 대통령이
-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 "생산적인 대안 모색할 때"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 대한 시민들의 입장은 다소 엇갈렸다. 그러나 대부분 시민들은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수도이전을 장기 과제로 추진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소모적인 논쟁에
-
고소득일수록 "대북지원 확대를"
한국 국민은 북한의 핵무기 문제에 어느 정도 위협을 느끼고 있을까. 통일의 당위성과 대북 경제지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정부의 일반적인 북한정책과 통일에 대해 사회 계
-
서울시 "수도이전 국민투표 해야"
서울시는 정부의 수도 이전 추진과 관련, "이는 국가 안위에 관한 중요 정책이므로 반드시 국민의 뜻을 물어 추진해야 한다"며 국민투표 실시를 요구했다. 또 '신행정수도 건설 특별조
-
"부시를 조롱하기 위한 3류 코미디…"
우리영화 "올드보이"가 심사위원상을 받은, 칸느 영화제의 황금종려상 작품이라는데 우선 흥미를 가졌다. 아카데미상처럼 영화적 재미는 크지 않지만, 그래도 국제적으로 이름있는 감독과
-
[시론] '수능 방송' 성급한 판단 말자
지난 4월 초 시작해 비교적 순항하는 듯 보였던 교육방송 수능강의가 최근 일부로부터 공세에 시달리고 있다. 그 핵심은 사교육비 경감대책의 일환으로 나왔던 교육방송 수능강의가 소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