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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볼로냐 어린이 도서전'… 첫날부터 북적
[볼로냐〓신용호 기자]이탈리아 아펜니노산맥 기슭에 자리한 볼로냐. 중세 이래 유럽 학문과 예술의 중심지로, 세계 최고(最古)의 대학인 볼로냐대학이 자리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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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기씨 장편소설 '나무가 기도하는 집' 출간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함께 문체에서 남성적 힘을 느끼게하는 중견작가 이윤기씨가 세계사에서 기획한 '오늘의 작가' 시리즈 첫 주인공으로 뽑혔다. 세계사는 최근 이윤기씨의 신작 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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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42. 젊은 출판기획자 집단
"도대체 이런 책을 내면 팔리겠냐. " 한 선배가 말을 건넨다. 후배가 토해낸다. "팔리는 책 만들려고 이 판에 들어선 것 아닙니다. 현실에 뿌리를 둔 뭔가 의미 있는 책을 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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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선정 '99 좋은책 100선] 심사평
◇ 대학.일반부 경제 사정이 어려우면 오히려 독서 인구가 늘어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어려운 출판 사정을 반영하듯 이번 '좋은책 100선' 에 응모한 신간들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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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99 좋은책 100선' 도서 공모
중앙일보는 21세기 지력 (知力) 사회에 대비, 출판인들의 양서출판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99 좋은책 100선' 을 뽑습니다. 정보.문화의 시대로 일컬어지는 뉴밀레니엄의 문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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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인들 아날학 국내접목 활발
국내에서도 아날학 출판작업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을 것인가. 랑케의 실증주의 역사철학이 자료의 정확성에 집착하는 것에 대한 반발로 등장한 게 바로 아날학. 아날리스트들은 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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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불황 출판가 부가세 불똥
출판계에 예기치 못한 '복병' 이 들이닥쳤다. 다름 아닌 부가가치세 파문이다. 파문은 외국과 저작권 계약을 맺은 책에서 시작됐다. 세무서들이 2주 전부터 외국책에 지급된 로열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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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책동네]상.도매상 통합 안되면 지식산업 사막화된다
출판산업 전체가 먹구름에 휩싸여 있다. 국내 최대 서적도매상 보문당이 2일 최종 부도처리됐기 때문. 출판사 등의 연쇄도산으로 지식산업 전반의 공황도 우려되고 있다. 빈사 직전의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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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돌 맞은 '출판저널'발행인 정진숙옹
10년이란 세월은 그리 긴 기간이 아니다. 특별한 의미를 붙이기에는 세월의 무게가 가볍게 느껴진다. 하지만 최근 창간 10돌을 맞은 격주간 서평지 '출판저널' 은 사정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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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권法 국제압력에 白旗-개정안 공청회서 출판인들 반발
「외국인에게도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사후 50년까지 저작권을 소급 보호해주되 87년 저작권법 개정 이전에 사후 30년보장 조항에 따라 이미 보호기간이 만료된 57년 이전 사망자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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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낯뜨거운 10大출판국 한국코너
『한국에이전시 H씨와 만나기로 했는데 아무런 연락이 없다.혹시 연락처를 아는가.』 『약속시간이 몇시간이 지났는데 사람이 오지 않는다.무슨 사고가 난 것인가.한국 부스에 들르면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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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무료증정 행사 펼친「삶과 함께」대표 오정호 씨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출판사가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출판계의 불황을 독자 탓으로 돌리기에 앞서 출판인들은 그간시대의 변화에 부응해 독자서비스를 펴 왔는지 냉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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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진흥 「의지」가 없다|「일산출판단지」 둘러싼 정책부재를 보며
최근 정부에서 취한 정책결정들 중 우리 출판계와 직접 관련된 것이 두가지 있다. 하나는 일산에 계획된 「출판물 종합유통센터」부지에 대한 높은 가격매김이 그것이고, 다른 하나는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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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책의 해」 준비 바쁜 김낙준 출판협회장(일요 인터뷰)
◎“선진도약의 길 책속에…”/도서관 책 대출운동 적극 전개/시장개방 대비 정책지원 절실 93년이 「책의 해」로 선정됨에 따라 책의 해 사업을 진두지휘할 사실상의 총사령탑인 대한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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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뜨거운「세계10대 출판 국」
이 여름에「젊은 문화인의 발언」을 시리즈로 엮는다. 문화·예술 각 분야에서 오늘의 현상을 직시하고 미래의 청사진을 가다듬는 젊은 문화인들의 진지한 발언들은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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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시장개방 5년 앞으로|체질 개선만이 살길|「개방화시대의 출판 발전전략」 주제 세미나
5년 앞으로 다가온 출판시장 개방을 앞두고 업계의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김낙준)는 「개방화시대의 출판 발전전략」을 주제로 제14회 출판경영자 세미나를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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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폭력·외설 만화 추방" 연대
일본의 폭력·외설적인 만화가 탈법적으로 무더기 출판돼 청소년들의 정서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가운데 한일 양국 만화가·출판인들이 민간차원에서 이를 시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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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무장 미화시킨 일 시대소설 이상 "붐"
도쿠가와 이에야스, 도요토미 히데요시, 오다 노부나가 일본 전국시대를 청산하고 통일의 기초를 닦은 세 무장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주인공으로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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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시장 개방 "발등의 불"|국내 업계 자구책이 급하다
출판 시장 개방이 「강 건너 불」에서 「발등의 불」이 됐다. 재무부는 지난 20일 외국인 투자 금지 업종이던 출판업과 제한 업종이던 서점·인쇄업을 자유 업종으로 바꿔 빠르면 금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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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대형 서점-표절·저질 도서 판매 거부|『소설 동의보감』 표절 관련 「종합 서적 상조회」 결의
국내 출판계의 해묵은 병폐인 표절·중복 출판을 막는데 서점들이 앞장서 화제다. 을지서적·동화서적·태평서적·서울문고 등 서울시내 10개 대형서점들의 친목단체인「종합서적 상조회」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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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문화발전|유통현대화·한탕주의 근절이 좌우|『출판저널』중견 출판인 31명 대상 설문조사
출판인들은 출판문화의 발전을 위해서는 유통구조 현대화와 한탕주의 근절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출판저널』이 중견출판인 31명을 대상으로 새해 설계를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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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진흥법|납본제도 개선|도서상품권 부활|변혁노린조치 실효는 미지수
91년은 한국출판이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체질개선의 초석을 마련한 한해였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출판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올해의 출판계 10대뉴스」가 이를 잘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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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적 산성지 사용으로 쉽게 훼손
우리 나라 책들이 외국 책에 비해 수명이 짧아 장기보존에 어려움이 많다. 주로 내구성이 떨어지는 산성지를 상용하고 제본도 사람 손이 많이 가는 양장보다 기계적으로 처리하는 무선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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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경제관련서에 눈길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는 국내 출판계에 마르크스원전 붐을 잇는 호재로 작용,「80년대 사회과학도서의 황금시대」를 연장시켰다. 80년대 후반에는 『이데올로기와 새 마르크스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