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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국의 길은 무엇인가 MBC, 면암 일대기 12월 6~7일 방영
대선을 앞두고 진정한 애국의 길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묻는 드라마가 전파를 탄다. MBC가 다음달 6일과 7일 방송하는 4부작 '너희가 나라를 아느냐'(사진)인데, 일제 말 강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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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외국기업 많이 오죠
우리나라는 이웃인 중국이나 일본보다 땅이 좁습니다. 인구도 적고, 자원도 많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이들과 경쟁해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그동안은 우리 기업들이 열심히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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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의 지존' 그도 떨고 있었다
"최영의란 분이 있다. 전 세계를 구름처럼 떠다니면서, 맞장을 뜨신 분이다. 그 양반은 황소 뿔도 여러 개 작살내셨다. 이런 식이다. 딱, 소 앞에 서면 말이야, 너 소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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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에 인정을 색칠할래요"
늦가을 칼바람이 매섭던 지난주 금요일 오후, 서울 안국동 45번지 '아름다운 가게(이하 아가)' 본부 담벼락에 그 바람을 맞으며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있었다. 붓질 한 번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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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사도상 수상자]서인철 부산공업고 교사
-줄곧 공고 교사로 재직하면서 발명반을 이끄는 한편, 스스로도 각종 특허를 따낸 발명왕 선생님이다. '엔진가동 중 발생하는 공기 흡입력을 위한 자동차 브레이크 자동 제동장치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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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골목골목 군침도는 맛집 사이트
'오늘은 또 무엇을 먹나'. 직장인들이 끼니 때가 되면 누구나 하는 고민이다. 김치찌개·설렁탕·돈까스·자장면·짬뽕·순두부백반·알탕·햄버거…. 동서양을 오가며 온갖 메뉴를 머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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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전문성 무시한 기념관 건립
건축계가 최근 문을 연 기념관 두 곳 때문에 울고 웃었다. 지난달 22일 서울 효창동에 개관한 백범기념관과 25일 강원도 양구군 정림리에 선 박수근미술관이 그들이다. 한국에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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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전칠기 名人 손대현씨 철탑산업훈장
"사회의 홀대가 만만치 않았지만, 우리 나이로 열아홉살 때 나전칠기에 넋을 잃은 뒤 한 우물을 파다 보니 좋은 날도 있군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4호인 나전칠기의 명인(名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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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山 金東, 대선 후보 5人의 觀相을 풀다
'大權은 하늘이 점지한다'는 말이 있다. 민심을 움직이는 이면에는 사람의 지혜를 넘어서는 운세와 기운이 작용한다는 뜻이다. 관상과 육임, 풍수로 풀이한 2002년 대선의 최후 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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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선(茗禪)
성북동 골짜기에 가을이 깊었다. 그 만추(晩秋)에 맞춰 간송미술관이 '추사(秋史)명품전'을 열고 있다. 보물창고를 좀처럼 열지 않는 미술관이 추사 김정희(金正喜)의 진품·명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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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렵던 경제 신문으로 쉽게
"선생님, 이제 경제 관련 내용이 나와도 겁나지 않아요." '국가 신용등급과 우리나라'를 주제로 최근 연구수업을 한 뒤 우리반 학생이 건넨 말이다. 그 말을 듣는 순간 학생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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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에 쏟은 애정 추억의 열매 주렁주렁
"지구에는 산이 있어서 아름답다고 어느 시인은 말했지만, 나는 지구에는 나무가 있어서 아름답다고 말하고 싶다." 아동문학가 이오덕 선생이 자연과 사람에 관한 수필집을 엮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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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언론의 지렛대 기대"
"지난 22년 동안 나를 지원해준 아들 딸 같은 여러분, 불평 한마디 없이 내 심부름을 도맡아준 가족들…만감이…교차…"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어가던 조영무(趙英武·70) 박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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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기심이…인터넷 강국을 만들었다
★네트워크란 적게는 몇 대에서 많게는 수백, 수천대의 PC를 마치 거미줄처럼 연결해 놓은 것을 말해요. 이렇게 네트워크로 연결된 PC들은 각종 자료를 공유할 수 있고 작업을 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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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 한장 값 보태주오" 백기완씨, 생활공동체 '노나메기…'집 지어
칠순을 맞은 노인이라 하기엔 눈빛이 너무 형형하다. 영원히 늙지 않을 듯 우렁우렁 목청을 돋구는 백기완(70·사진) 선생이 세상의 뜻있는 이들에게 부탁 한자락이 있다고 말문을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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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人生은나그네길: 42.1990년 천주교 영세
'얻어 먹을 힘만 있어도 주님의 은총입니다.' 1990년 겨울 나는 서울 동부이촌동 한강성당에서 천주교 영세를 받았다. 세례명은 디모테오다. 이전까지만 해도 종교에 회의적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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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산수 정신 오늘에 되살리다
"우리 전통문화를 올바로 계승하고자 진력해 오신 가헌(嘉軒) 최완수 선생님의 문하에서 공부해온 지 어언 이십여 년…이 전시회는 간송미술관에서 가헌 선생님을 모시고 연찬해 온 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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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人生은나그네길: 35. 뮤지컬 배우 활동
"통닭을 사라, 통닭을 사라." 합창단 코러스 가운데 한 사람인 황철(테너)씨는 공연 도중 내 대사를 흉내내며 이렇게 외쳤다. 물론 객석에는 들리지 않았지만,혹시나 해서 늘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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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내한하는 佛 석학 장 보드리야르]"정보화가 현실 왜곡할 수도"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성'을 그럴듯하게 풀어내는 프랑스의 석학 장 보드리야르(73)가 25일 처음 한국에 온다. 그는 26일부터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미디어-시티 서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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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한 加 애니 거장 파텔
18일까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열리는 캐나다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귀한 손님 한 명이 참석했다. 인도 출신의 세계적인 애니메이터 이슈 파텔(50)이다. 25년 간 캐나다국립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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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人生은나그네길:29.가수 이미자씨
"헤일 수없이 수많은 밤을/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얼마나 울었던가 동백 아가씨/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이미자씨의 노래 '동백 아가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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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김원일씨]"분단의 고뇌는 내 문학 숙명"
"제가 장편 공모에 당선됐을 때 심사위원이 바로 황순원 선생님입니다. 1980년대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꼭 선생을 모시고 술을 마시고는 했지요. 그 분 이름의 상을 탄다는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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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人生은나그네길: 27. 내 대표곡 '하숙생'
1965년 말 전남 여수 중앙극장에서 공연할 때다. 낮공연을 마치려는데 객석에서 갑자기 난리가 났다. "앙코르,앙코르…. '하숙생'을 불러주세요. '하숙생'요." 나는 어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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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경기 동부지역:조선 500년 역사의 '보물창고'
한 반도의 중심부를 흐르며 북한강과 합쳐져 겨레의 물줄기 한강을 이루는 남한강. 때론 춤추듯 일렁이고 혹은 절규하듯 서해로 치달으며 조선 5백년의 역사를 함께 해온 강이다. 남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