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안의 외국신문|정기간행물 30여종·상주기자 49명
「이사또」편집국장의 평양발언을 문제삼은 일본 「요미우리」신문 서울지국폐쇄와 신문의 국내 배포·판매금지 조치는 정부가 72년이래 취한 세 번 째 강경 조치인 동시에 「요미우리」신문
-
「복전 경제」 시동
일본의 경기는 미국보다 훨씬 늦게 기지개를 펼 전망이다. 아직도 정체「터널」에서 못 빠져 나오고 있다. 물가는 어느 정도 안정되었으나 설비투자와 개인 소비가 여전히 움츠린 상태다.
-
중화학제품 수출비중 높이도록|박 대통령, 연두순시 시작|첫 날 기획원서 보고듣고 지시
박정희 대통령은 19일 상오 경제기획원을 연두 순시, 『기술과 생산단위 및 규모의 국제 수준화를 기하고 수출도 과거 소비재중심이던 현금수출에서 중화학공업제품의 수출비중을 높여 연
-
기술 인력의 해외 「엑서더스」
기술 인력이 한꺼번에 해외로 빠져나가는 「엑서더스」 사태는 국내 산업계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 어떤 형태로든 적절한 수준에서 인정이 이루어져 장기 인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
대학의 정원과 공납금 문제
사학의 재정난은 오늘날 세계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다. 교육의 자주성을 침해당할 우려가 있다하여 한때는 일체의 외부 지원을 거부해온 선진 제국의 명문 사학들조차도 이제는 정부나 공
-
국회본회의 질문·답변 요지
▲김원규 의원(공화)질문=인구의 대도시 집중, 특히 서울편중은 국토의 균형발전과 국가안보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 도시인구 시설의 소산책을 겸해 대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중소도시의
-
국회 본회의 질문·답변 요지
▲최 총리 답변=정부는 공무원들의 정신자세 확립을 위해 공무원 교육과정에서 서정쇄신과목을 추가했고 분기마다 사정장관회의를, 매달 사정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근검절약의 사회기풍 진작
-
"개도국 상품 수입 제한 부당"
「마닐라」에서 개막된 제31차 IMF·IBRD 연차 총회에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한 김용환 재무부 장관은 개막일인 4일 하오4시(현지 시간)연설을 통해 개도국의 높은 물가 상승률 및
-
도서관 실태
가을을 흔히 「독서의 계절」이라고 부르지만 우리처럼 독서의 여건조성이 안 돼있는 나라도 드물 것이다. 봄과 가을에 한번씩 이른바 도서관주문과 독서주간을 갖고, 그때마다 떠들썩한 독
-
1조원 저축 계획
올해를 「총력저축의 해」로 정한 정부는 1조원 저축추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24일 확정했다. 금융저축 6천억 원을 비롯해서 증권·보험저축 등 1조원 목표를 달
-
농지활용의 균형감각
자원난 시대를 맞아 한치의 땅이라도 놀리지 않고 갈고 심어서 식량을 증산하고 산림자원을 축적하는 등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자원부족 국인 우리로서는 너무나 당연한 과제라
-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면세특권 누릴 수 없다"|서독연방 헌법재판소, 세비소송에 판결
【프랑크푸르트=엄효현 특파원】법을 잘 지키고 그 대신 권리주장을 철저히 하기로 유명한 서독에서 국회의원들이 지금까지 세비의 면세특권과 여러 가지 특혜들을 누려 왔다면 잘 믿어지지
-
"공정거래법 철회토록"
국회는 12일 새해 예산안에 대한 정책질의를 계속, 정부가 입법을 서두르고 있는 「물가안정과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안」 등의 문제점과 일본의 참치수출규제에 대한 강력한 대응책 등을
-
박 대통령 새해 시정연설 요지
나는 지난 30년 동안 그 많은 시련과 고난을 이겨낸 우리 국민들의 강인한 의지와 단결력, 그리고 오늘의 발전과 성장을 이룩한 빛나는 슬기와 무한한 저력이 있는 한 머지않아 이 땅
-
씻어야 할 대중의 불신|미「찰즈·시브」
「닉슨」이「워싱턴」정가에서 사라진지도 1년,「포드」대통령이 이제 행정부를 확고하게 관장하고 있다. 그러나「워터게이트」사건의 여파는 계속 술렁이고 있으며 그 현상이 가장 두드러진 분
-
단기성 현금차관 도입허용|재무부 특정 원자재 수입·차관상환 경우만
재무부는 그 동안 금지해 왔던 3년 미만의 단기 현금차관을 특정 원자재 수입이나 기 도입차관 원리금 상환에 사용하는 경우 허용키로 하고 허가 대상·기준·조건 등 세부사항을 규정한
-
졸업생「앨범」대에 학교에 줄「사례금」포함
남녀 중·고등학교 및 대학졸업생「앨범」제작을 둘러싸고 학교측이 업자들로부터 계약가격의 30%가량을 공공연한 사례금으로 받아내고 있어 학부모들의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다. 75년2월
-
「일본저질」범람···TV 어린이 만화
어린이들의 세계는 만화로 가득 차 있다. 백설공주 딸랑이·딱따마구리「샤스」·「아톰」만화구두·「뽀빠이」과자·「미키마우스」학용품 등. 외국영화뿐인 TV 어린이만화는 과연 이대로 방치해
-
국회 변칙 통과된 24개 의안-요지
19일 변칙 처리된 24개의 안의 골자 (형법 개정안 제외). ▲핵무기의 비 확산에 관한 조약 비준 동의 안 ▲「아시아」「아프리카」 법률 자문 위원회에 대한 가입 동의 안 ▲농지
-
일본사대들이 경영난
사립대학의 학비인상은 학생측의 부담이 한계에 이르렀음에도 학교측은 학교대로 재정적인 절망 상태를 드러내고 있다. 시대와 사회의 변천에 따라 사학도 이제 새로운 형태의 돌파구를 모색
-
야생조수 수입규재 산림청, 기준개정
산림청은 18일 야생조수류 수출입허가기준을 개정, 맹수류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의 동물원용으로만 수입할 수 있도록 수입대상자의 범위를 크게 줄이고 야생조류의 수입도 엄
-
박 대통령 연두 회견 요지
③휴전협정의 효력이 존속해야 한다는 방안에 동의한다면 굳이 주한「유엔」군사령부의 해체에 반대하지 않겠다. ④남북대화의 정상화에 성의를 표하라. ⑤만약 북측이 「유엔」에 동시 가입
-
새해엔 무엇이 달라지나|주요 경제 정책 방향과 새 세제
75년은 불황 속의 인플레를 극복하는데로 경제 정책 방향이 집약된다. 또 우리 생활과 직결되는 새 세제가 실시된다. 주요 정책 방향과 세제를 간추려 본다. ◇경제기획원 ▲새해 경제
-
(17) 재독 산림학자 고영주 박사 (끝)
막상 결혼은 했으나 고 박사 부부는 신혼의 아기자기한 단꿈을 흠뻑 맛보지 못했다. 곧바로 집을 구해 한집에 살 형편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아직 공부하는 처지에 함께 생활한다는